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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분양가에 '임대 아파트' 재조명... ‘제일풍경채 옥정’ 인기

제일풍경채 옥정 투시도.
제일풍경채 옥정 투시도.

최근 새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실수요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자 비교적 주거비 부담이 낮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1,300만원대를 유지하던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임대 제외)는 2022년 1,500만원대를 시작으로 2023년 1,800만원대, 올해(4월 조회 기준) 1,900만원대를 돌파하며 빠르게 오르고 있다. 최근 고금리, 건자재값 급등, 안전관리 강화 등의 여파로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분양가가 동반 상승한 것이다.

문제는 여전히 분양가 상승 압박이 크다는 것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를 대상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건물을 지을 때 단열·환기 성능을 높이고, 에너지 자립률도 최대 40%를 충족해야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성능 강화에 따라 주택 건설비용이 가구당(전용 84㎡ 기준) 약 130만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층간소음 관련 규제도 강화된다. 모든 공공주택이 적용 대상이며, 층간소음 기준치(49데시벨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면 준공 승인을 해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건설업계는 층간소음 규제에 따라 바닥 두께를 늘리거나, 최근 개발된 신기술을 적용하면 공사비가 더 오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주거비 부담이 계속 늘어나면서 분양시장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재조명 받고 있다.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와 함께 안정적인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내 집 마련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경기에서는 제일건설이 양주시 옥정동 1096번지(양주옥정지구 A19-2블록)에 선보이는 ‘제일풍경채 옥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2년씩 계약 연장으로 최대 10년까지 이사 스트레스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현재 일반임대 분양은 완료됐으며,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특별공급분 589가구에 대한 분양을 진행 중이다.

특별공급 청약자는 초기 임대료가 주변 시세 85% 이하의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된다. 입주해서도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경제적 부담이 덜하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기 떄문에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도 없다.

최근 전세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제일풍경채 옥정’은 임대보증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해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입주민을 대상으로 단지 내에 위치한 플튼바이시스 어학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렌트프리 할인 혜택까지 내걸어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표준임대형 조건으로 최대 2025년 1월 31일까지 월 임대료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을 말한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즉시 입주가 가능한 만큼 빨리 입주할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전용면적 64~84㎡, 총 1,3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를 진행하며, 정당계약은 이후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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