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문화2구역 재개발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가 오늘(5일)부터 청약에 돌입한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는 청약홈에서 4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어 16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약홈 개편 후 전국에서 첫 청약을 받는 아파트고,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에 책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단지는 새롭게 개편된 청약제도가 적용돼 신혼부부나 신생아가 있는 가구를 중심으로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부부 중 한 사람이 결혼 전 청약에 당첨됐거나 주택 보유 이력이 있어도 배우자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다.
부부가 같은 아파트를 청약 신청했다가 동시에 당첨되는 경우도 먼저 접수한 사람은 당첨 자격이 유지된다. 청약 가점 계산에서 배우자의 통장 보유 기간을 최대 3점까지 합산할 수 있고, 특별공급의 자녀 기준도 기존 3명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된다.
신생아 가구 우선 공급 제도 역시 적용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생해 자녀(임신·입양 포함)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20%(신생아 우선공급 15% 및 신생아 일반공급 5%)를 배정한다.
분양가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평균 분양가(발코니 확장비 포함)가 59㎡타입 4억3000만원~4억4000만원, 73㎡타입은 5억2000만원~5억3000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2023년 대전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 수준이다. 또한 지역 시세를 이끄는 ‘목동 더샵 리슈빌(2022년 입주)’ 전용면적 59㎡ 타입이 4억9200만원(2023년 3월)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분양 관계자는 “모집공고 공개 후 부동산 앱에서 전국일간 방문자 1위 단지로 등극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주택전시관에서 눈으로 직접 확인한 고객들의 긍정적 평가도 이어지고 있어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는 대전시 중구 문화동 33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39~84㎡ 총 7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9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주택형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49가구 △59㎡B 49가구 △73㎡A 198가구 △73㎡B 99가구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를, DL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청약을 접수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청약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에 청약하면 상품권 10만원권을, 일반공급 2순위는 5만원권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4월 11일(목)과 12일(금), 15일(월), 16일(화) 총 4일간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주택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신분증과 청약 신청내역 조회 확인 후 청약자 본인에 한해서만 상품권을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