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수익률 공시’에서 퇴직 연금 디폴트옵션 저위험상품 1년 기준 은행권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NH농협은행은 퇴직 연금 디폴트옵션 저위험상품 기준 8.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은행업권 1위를 차지했다. 저위험상품뿐 아니라 중위험 상품에서도 연간수익률 11.09%로 은행업권 2위를 달성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상품 운영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으로 나뉘는데 NH농협은행이 저위험과 중위험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것이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제도는 지난해 7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됐으며 기존 퇴직연금의 저조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각 금융사들은 디폴트옵션 상품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NH농협은행은 디폴트옵션 상품개발 및 고객관리 조직 확대를 통해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수익률 관리와 컨설팅을 강화해왔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정보 및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디폴트옵션 도입 관련 규약변경율 98.4%, 상품지정율 77.8%를 달성하며 전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한 만큼 더욱 내실 있게 제도를 관리‧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실현으로 가입자들의 은퇴 후 풍요로운 삶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