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전라남도 시·군 가운데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가 대략 10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포스코의 대규모 투자와 공장시설 준공 소식이 더해지며 경기 발전에 대한 기대도 한층 커지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는 지역 내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새롭게 창출된 최종생산물가치의 합으로 해당 지역에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 됐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지역의 경제력을 판단하는데 사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광양시의 지역내총생산은 9조9,799억3,500만원으로 전라남도의 전체 지역내총생산(78조8,191억5,200만원)의 12.7%를 차지한다.
광양시는 광양제철소가 자리잡고 있는 광양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세풍(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산업단지, 광양항 등 대규모 산업, 물류 시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경제가 움직이고 있다.
광양국가산업단지는 고용인구만 고용인구만 1만4,335명(출처.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에 달하고 있으며 광양제철소에는 약 6,200여 명이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포항과 더불어 국내 대표적인 제철산업의 메카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광양시가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등의 신산업을 동력 삼아 도약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제철 산업을 바탕으로 하는 저력(底力)에 신산업이 더해져 경제력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10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시행에 있다.
시행령 개정안 시행에 따라 규제로 개발이 묶여 있던 광양제철소 옆 동호안 일대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개정 이전까지 동호안 일대에는 제철관련 업종만 들어 올 수 있도록 개발행위가 제한됐었다. 하지만 개정 이후로는 다른 업종, 산업시설 유치가 가능해 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동호안 일원에 4조4,000억원을 들여 니켈과 코발트 정제 공정 등 이차전지 소재와 부생수소, 블루수소 등의 수소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해 광양시 경제 성장에 큰 날개가 생기게 됐다. 동호안 개발은 연간 3조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연간 9,000여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포스코그룹이 율촌산업단지(전남 순천 해룡면, 여수 율촌면, 광양시 광양읍 일원)에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로 전량 해외에서 수출해 왔지만 포스코그룹의 자체 기술로 국내 생산이 가능해 졌다.
이외에도 광양제철소 내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이 준공 돼 친환경차 및 고급 가전에 사용되는 전기강판을 확대 생산 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광양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수 있게 됐다.
신산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된 광양시에서 1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아파트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광양시 마동 348-4번지에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타입별로는 △84㎡ 713가구 △115㎡ 208가구 펜트하우스(PH)인 △134㎡ 1가구 △137㎡ 1가구 △157㎡ 1가구 △159㎡ 1가구다.
가야산 조망이 가능하고 마동생태공원, 마동저수지 등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눈길을 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중마로, 중마중앙로 등을 이용해 광양시내·외로 이동하기 쉽고 동광양IC, 이순신대교 등을 통해서는 광양제철소와 주변 산업단지들로 빠르게 출퇴근이 가능하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좋다. 대형마트가 있는 중심상권, 관공서 등이 가깝고 광양커뮤니티센터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창의예술고가 단지 앞에 있으며 초·중·고교를 비롯해 공공도서관, 학원가 등의 교육 여건도 좋다.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클럽더샵 커뮤니티 센터 내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 탁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북카페&키즈플레이룸, 학습특화 공간이 에듀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입주민들은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을 통해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으며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추가로 마련되며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 주차 걱정이 없도록 세대 당 1.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