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에 신혼부부 등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는 수요자들은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서는 분위기다.
한국 중앙은행은 지난해 1월 1.25%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총 6차례 인상 발표를 통해 11월 3.25%까지 끌어올렸다. 한 해에만 2%p가 상승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올해 역시 1월 0.25%p 추가 인상 이후, 7차례 동결하며 현재 3.5% 수준을 이어나가고 있다.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자 정부가 나섰다. 올해 1월에는 소득 제한 없이 낮은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주택가액 9억원 이하) 대출이 가능한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했다. 7월에는 연령 제한을 없앤 상품도 나왔다. DSR 한도를 늘릴 수 있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다.
두 정책금융상품이 나오면서 가계대출잔액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만 해도 감소세를 이어가던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4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하며 올해 11월 사상 최대치인 109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지금이 내 집 마련 타이밍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특례보금자리론과 50년 만기 주담대는 공급이 중단됐지만, 정부가 내년부터 신생아 특례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가 그 대상이며, 연 1.6~3.3%의 낮은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주택가액 9억원 이하)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내년부터 결혼자금 증여세 면제 한도를 1인당 1억원씩(5000만원→1억5000만원), 양가 총합 3억원까지 확대해 세금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지난해 8월에는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에 한해 LTV 상한을 주택 가격과 지역에 상관없이 80%로 완화한 바 있다.
상황이 이렇자, 롯데건설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7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들어서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신혼부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안산에서도 우수한 입지 여건이 돋보이고, 주변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을 갖춰서다.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지하 2층~지상 38층, 7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1051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5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신안산선(예정)까지 개통되면 여의도를 약 25분 안에 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잘 발달해 있고 인천발 KTX(예정), GTX-C노선(예정)도 계획돼 있다.
안산중앙초, 중앙중, 경안고 등이 단지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중앙역 주변으로 학원가도 조성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다. 안산중앙공원이 인접해 있어 단지(일부)에서 조망이 가능하며, 안산천 산책로와 원고잔공원, 화랑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또한,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중앙상권, 안산시청, 안산버스터미널, 고려대병원 등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밀집돼 있다.
한편,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전용 59㎡의 일반물량 분양가는 5억5,780만원부터 시작해 6억4,24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준공 4~5년 된 안산 아파트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전용 59㎡ 기준 힐스테이트 중앙(2018년 11월 입주)의 실거래 최고가는 6억7,500만원이고, 초지역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메트로(2019년 6월 입주)의 경우 6억4,800만원이다.
현재 힐스테이트 중앙 전용 59㎡는 네이버 부동산에서 7억4,500만원까지 매물이 나와 있다.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과 비교해 보면 1억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이다.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입주할 2027년에 이 단지는 입주 9년차가 된다.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12월 19일(화) 1순위, 20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12월 28일(목)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4년 1월 8일(월)부터 1월 10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거주자라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가능하다. 단, 청약 신청자 중 경쟁이 발생할 경우 안산시 거주자를 우선 공급하며, 재당첨 제한은 적용받지 않는다. 전용 59㎡임에도 불구하고 추첨제 비율(60%) 높다 보니 가점이 낮은 청약 신청자도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전매제한이 6개월로 제한이 풀린 시기인 24년 7월 15일이 중도금 1차(10%) 납입 시점이라 투자로서의 접근성까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금 10%만 있으면 청약 후 입주까지 큰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