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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옆 금세기빌딩 재개발, 서울광장 랜드마크로 탈바꿈

중구 금세기빌딩 개발 조감도. 포스코와이드 제공
중구 금세기빌딩 개발 조감도. 포스코와이드 제공

서울시청 옆 금세기빌딩이 서울광장의 랜드마크로 재개발된다.

포스코와이드는 1987년도에 준공된 지상 13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인 금세기빌딩을 서울광장의 랜드마크로 재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강건재를 활용한 랜드마크 빌딩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높이 113m, 연면적 약 7800평 규모로 추진된다. 

디자인은 독일의 벤츠뮤지엄 및 네덜란드의 라데팡스 오피스, 국내 한화 본사 사옥, 갤러리아 백화점 등 설계 실적을 보유한 네덜란드의 ‘UNSTUDIO’가 담당하며,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INNOVILT’를 활용한 혁신적인 변화와 태양광 발전 패널을 통해 친환경 건물로 변신을 시도한다.

금세기빌딩은 서울시의 역점사업인 녹지생태도심 정책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첫 사례로 꼽힌다. 

서울시청과 서울광장을 마주하고 있는 입지를 고려해 상징성 및 공공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서울시와 중구청과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가결이라는 첫 관문을 통과했고, 향후 도시정비재개발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탄력을 받게 됐다.

금세기빌딩 재개발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중이며, 포스코이앤씨 시공과 포스코A&C 설계 등 그룹 내 전문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개방형 녹지 광장과 루프탑 전망대를 제공함으로써 서울의 대표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과 BNK부산은행 등이 공동소유 및 개발하고 있는 금세기빌딩은 강남 포스코센터가 건립되기 전까지 포스코의 서울사무소로 사용됐던 곳이다. 국가인권위원회, UN산하기구 등 주요 시설들의 업무공간으로도 활용됐다. 

그만큼 서울 도심내 최중심부 입지로 꼽히며 2009년 한차례 리모델링이 되기도 했지만 노후화 문제로 이용상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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