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 창출 지역 부동산 시장 주목

  • 일반
  • 입력 2022.11.25 09:25
  • 수정 2023.03.22 09:55

 

유망 부동산이 되려면… 인구 유입 활발해야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을 주목하라는 이야기, 모두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부동산시장 저변에 퍼져 있는 속설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인구가 늘었거나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은 해당 지역이 성장하고 있다는 지표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인구 유입률만 살펴봐도 그 지역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따라서 인구 유입률이 높은 지역일수록 부동산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구가 증가하는 곳은 왜 증가하는 걸까요?

핵심은 풍부한 일자리에 있습니다. 일자리가 많거나 일자리가 많은 지역과 가까우면 교통은 물론 학교, 공원, 편의시설 등 완성된 생활 기반시설이 조성돼 자연스레 인구도 증가하게 됩니다.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은데다 다양한 개발호재가 뒷받침돼 지역의 미래가치 또한 높은데요. 일자리 창출 지역이 유망한 부동산으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부자 도시의 첫 관문 ‘일자리’  

 

 

 

 

이처럼 일자리의 매력은 무궁무진해서 일자리가 많은 지역은 어느 곳보다 관심이 높습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세계 경제 전망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만큼 당분간은 일자리 한파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는 곧 일자리가 부동산시장에 더 지배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향후 일자리 증대가 기대되는 지역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일자리가 많은 곳은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집값 상승은 물론이고 인구 유입으로 많은 세수가 확보되고, 이를 도시 개발에 재투자하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지역 가치도 상승하게 됩니다.

반면, 경기 침체 등으로 일자리가 줄어든 지역들은 부동산시장 뿐 아니라 지역 경제도 흔들리게 됩니다. 그만큼 일자리 창출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좌우하는 중요 요소인데요. 

 

고급 일자리 넘치는 지역, 집값도 승승장구 

 

 

 

 

일자리에 따라 지역간 희비가 교차하는 가운데서 기업과 사람이 끊임없이 모이는 곳은 어디일까요? 우선 서울에서는 마곡이 고급 일자리가 넘쳐나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마곡지구는 상암의 6.5배, 판교의 5배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압도적인데요. 

이에 마곡지구에는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의 R&D센터와 바이오기업이 주로 입주해 있습니다. 현재는 전체의 30% 정도의 인력만 확보된 상태지만 향후 좋은 일자리가 꾸준히 공급되면 고급인력이 모이면서 산학연 기술혁신의 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가 큰데요. 

마곡은 일자리를 기반으로 성장성이 뚜렷한 만큼 집값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3.3㎡당 시세를 살펴본 결과, 마곡지구가 위치한 강서구 마곡동은 지역 내 가장 높은 평당가(4,272만원)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강서구 아파트 평균 평당가(3,311만원)보다 약 1,000만원 가량 높은데요. 

경기권에선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로 판교신도시와 평택이 꼽힙니다. 우선 판교는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게임·IT기업을 필두로 1,697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이러한 양질의 일자리가 기반이 된 판교는 현재 국내 대표적인 부촌으로 손꼽히며 높은 집값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판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삼평동 3.3㎡당 평균 시세는 5,108만원으로 지역 평균(3,887만원)보다 1.5배 이상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평택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LG디지털파크,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잇따르면서 부동산시장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자족도시입니다. 평택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 고덕신도시를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대를 형성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실제 지난해 평택 아파트값은 27.83% 오르며, 경기 평균 상승률(20.67%)을 웃돌았습니다.

지방에서는 충청권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삼성SDI와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사업장이 들어선 천안을 비롯해 천안과 인접한 아산이 삼성전자 나노시티, 삼성디스플레이시티,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대기업 산업시설이 조성되면서 지역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은 곳곳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며, 일자리 환경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일자리가 뒷받침되다 보니 지역 주민들의 소득이 높아지고, 고용과 상권이 활성화하는 등 지역 가치가 상승하면서 시장 분위기도 좋습니다. 천안과 아산의 3.3㎡당 평균 시세는 각각 1,087만원과 968만원으로 지역 내 1,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환경 좋아지면 타 도시에서 일하러 온다!  

 

 

 

 

아파트 가격만 보더라도 일자리가 곧 부동산 수요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일자리가 넘쳐 타 도시에서 일하러 오는 사람이 많은 지역들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일하러 오는 사람들의 유입이 꾸준한 지역은 집을 매수할 가능성이 높은 수요층까지 뒷받침돼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일자리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요. 

실제로 통계청 2022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근무지(사업체 소재지) 취업자수에서 거주지 취업자 수를 뺀 결과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58만7,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에서는 중구(6만1,000명), 경기에서는 화성(9만명)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방권에서는 △충북 음성 2만6,000명 △경북 경주 2만명 △전남 영암 1만8,000명, 충남 아산 1만7,000명 등이 도(道)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이들 지역은 일자리가 풍부해 타 지역에서 일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곳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다양한 기업체와 산업단지를 갖춘 음성기업복합도시가 위치한 음성을 보더라도 음성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8만8,000명이지만, 음성에 거주하는 인구 중 취업한 사람은 6만2,000명으로 타 지역에서 일하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즉 진천, 청주 등 타 지역에 거주지를 두고 있지만, 음성으로 일하는 사람이 2만2,000명은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근무지 기준으로 산출한 취업자(8만8,000명)가 거주지 기준(6만2,000명)보다 더 많다는 것은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 주택 구매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일자리 많은 수경지(수도권 경계 지역) 내 새 아파트 눈길 

 

 

 

 

이처럼 양질의 기업과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고급 일자리가 생기고, 그만큼 탄탄한 주택 수요가 형성됩니다.

음성기업복합도시가 조성된 충북 음성군도 기업과 주거·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로 꼽히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접한 수경지(수도권 경계 지역)라는 강점 덕분에 교통, 교육, 복지, 문화 등 서울, 경기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음성군은 2030년 시(市) 승격을 목표로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주력하는 사업이 신도시 개발과 택지 공급 사업입니다. 이에 2030년까지 주택 3만3,000여 가구를 공급해 5만2,000명을 유입시켜 향후 15만 인구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이미 음성군에는 우량기업을 비롯해 대형 산업단지가 몰리면서 도시밸류업이 한창입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에너지기업(한화솔루션·한화큐셀), 이차전지 우량기업(코캄), 신약개발기업(국전약품) 등 다양한 기업들과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습니다.

여기에 성본산업단지, 원남산업단지, 금왕산업단지 등 16개의 주요 산업단지가 들어섰으며, 2024년까지 산업단지 7곳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재 이들 산단에서만 총 330곳의 기업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음성군이 유치한 투자금액은 8,000억원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음성군이 유치한 투자액만 보더라도 9조원에 육박하는데요. 

도시개발, 기업유치, 고용창출 등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경제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음성군 내 총생산(GRDP)은 2019년 기준 약 8조1,700억원으로 충북의 11.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음성군 인구가 현재 9만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1인당 GRDP는 8,861만원으로 청주(4,120만원)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이처럼 기업과 산업단지가 몰리는 수경지면서 일자리가 풍부해지고 있는 음성에는 인구 유입 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때문에 분양중인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미건설이 충북 음성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 B4블록에서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있습니다.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데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이 구매 부담을 덜었습니다.

일자리 후광지역인 만큼 지역 가치 상승에 따른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는데다 지리적으로 경기 이천·안성과 맞닿아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만큼 음성을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여기에 교통 인프라도 우수합니다. 충북혁신도시를 잇는 21번 국도로 한 번에 진입 가능하고, 대금로도 접해 인근 산업단지로 이동이 수월한 직주근접 입지입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등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단지 바로 앞에 학교용지(계획) 및 인근 상업용지(계획)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5,000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 밀집지역으로 탈바꿈될 전망입니다. 향후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면 음성기업복합도시 내 주거 환경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단지 내 상품성도 우수합니다. 남향 위주에 판상형 4(BAY)베이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이 좋습니다. 특히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설계되며,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충북지역 최초로 키즈 교육시설인 째깍악어가 단지 내 입점 예정인 점도 시선을 끕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음성기업복합도시는 기업과 주거,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자족도시로 꼽힙니다. 대기업 사업장과 대형 산업단지가 몰리면서 지역 가치도 꾸준히 상승할 전망입니다. 일자리가 곧 부동산 수요이기 때문인데요. 대규모 일자리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인 만큼 신규 공급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고 말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