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회장 장영호)는 11월 19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월무 부회장(미드미네트웍스 대표이사)을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은 협회 설립 초기부터 분양대행업 제도 기반 구축과 업계 현안 해결에 기여해 온 공로를 공식 인정한 결과다.
이월무 수석부회장은 협회 발기인으로 참여해 분양대행자 법정교육 사전교육기관 지정 추진, 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개정을 통한 ‘부동산분양대행업(68224)’ 신설, 시공사·정책기관과의 소통 확대 등 핵심 사업을 주도해왔다.
지난 11월 11일 열린 ‘부동산서비스산업진흥 2.0’ 세미나에서도 토론자로 참여해 분양대행업의 법적 정의 부재로 인한 관리 공백을 지적하고, 정부의 제2차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2026~2030)에 제도화와 교육체계 구체화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 계류 중인 관련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필요성도 언급했다.
앞서 10월에는 시공사 정책협의체 ‘SL포럼’과 정책간담회를 공동 개최해 소비자 계약해제 소송 리스크, 지방 미분양 해소, 시공사-마케팅업계 정례 협의체 구성 등 업계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 현대건설·대우건설·삼성물산 등 주요 건설사들도 참석했다.
협회는 “이월무 수석부회장은 제도 개선과 교육사업 확장 등 협회의 핵심 추진을 이끌어온 인물”이라며 “이번 선출을 계기로 분양대행업 제도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분양대행업의 전문성 강화와 시장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선정돼 청년 인재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