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연체율 5%대 목표…건전성 회복 속도 낸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인)가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도와 협력 속에 건전성 관리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2025년 말까지 연체율을 5%대로 낮추어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할 계획이다.
최근 부동산·건설 경기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상호금융권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마을금고 역시 2024년 말 6.81%, 2025년 상반기 8.37%까지 연체율이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매각한 결과, 올해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수준인 6%대(6.78%)로 회복하며 여신 건전성의 안정세를 되찾았다.
이 같은 개선의 핵심에는 지난 7월 출범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가 있다. 중앙회는 MG AMCO를 중심으로 부실채권 매각·정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캠코·자산유동화·NPL펀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체계적인 부실채권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도 계획에 따라 부실채권 매각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새마을금고는 연말 연체율 5%대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부실채권 매각 과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조속히 건전성을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50조 돌파…은행권 최초 기록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운용관리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50조 1,985억 원을 기록하며 은행권 최초로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연금관리 모델을 기반으로 DB(확정급여형)에서 DC(확정기여형), 이어 IRP(개인형퇴직연금)로 이어지는 운용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2025년 3분기 기준 IRP 적립금 부문에서 전 업권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퇴직연금 ETF 적립금은 전년 대비 244% 급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고객들의 투자형 상품 수요 증가에 맞춰 ETF·TDF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로, 신한은행은 현재 은행권 최다인 216개 ETF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원리금 비보장형 10년 수익률은 DB·DC·IRP 모두 시중은행 중 1위를 기록, 업권 최고 수준의 장기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50조 원 돌파를 기념해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수료 면제 혜택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퇴직금을 1억 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 적용됐으나, 오는 14일부터는 적립금 5천만 원 이상 고객까지 혜택이 확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연금 자산관리 체계와 디지털 혁신이 50조 돌파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평생 든든한 연금 메이트로서 ‘연금전문은행’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서산 농가 찾아 생강 수확 일손 돕기…‘농심천심’ 실천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6일 경영기획부문 임직원들이 충남 서산 지역 농가를 방문해 생강 수확을 지원하며 농협의 범농가 상생운동 ‘농심천심(農心天心)’ 실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영기획부문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생강 캐기부터 선별, 운반까지 다양한 작업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심천심(農心天心)’은 농협이 추진 중인 전사적 농촌상생 실천운동으로, 농업의 본질적 가치와 농업인의 노고를 되새기고 농협의 존재 이유를 실천으로 보여주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현장에 참여한 최동하 수석부행장은 “농민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의 정신으로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매년 전국 각지의 농가를 찾아 지속적인 일손돕기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은행, 말레이시아 AmBank와 금융협력 MOU 체결…ASEAN 네트워크 확장 가속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현지 유력 은행인 AmBank Group(암뱅크)과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기업의 진출 시 금융 서비스를 상호 지원하는 ‘금융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두 은행은 이를 통해 △기업·무역금융 지식 공유 △현지 진출 기업 대상 자문 및 금융 서비스 제공 △기업대출·송금·계좌 개설 지원 △공동 마케팅 추진 등 폭넓은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ASEAN 지역 내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약 4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최근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진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현지 기업의 금융이용 편의성과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지난달 27일 열린 한국-말레이시아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Strategic Partnership)’를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여승배 대사는 “FTA 타결 이후 양국 기업 진출이 활발해지는 시점에 이번 협약이 체결돼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현지 금융기관 부재로 불편을 겪던 한국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한국 기업의 아세안 진출 거점이자 핵심 교역국”이라며 “AmBank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세븐일레븐과 ‘돈 버는 재미’ 빼빼로데이 이벤트 진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오는 11월 11일까지 세븐일레븐과 함께 ‘돈 버는 재미 with 세븐일레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선보인 앱테크 서비스 ‘돈 버는 재미’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인 ‘색깔 맞추기’ 게임을 활용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다. 이용자가 해당 게임을 누적 7회 플레이하면 ‘테디베어 인형’, ‘롯데 빼빼로(초코·아몬드·초코필드)’, ‘크라운 키커바’ 중 한 가지 상품에 대한 랜덤 교환권이 50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쿠폰은 카카오뱅크 앱 ‘내 쿠폰’ 메뉴에서 확인 후 세븐일레븐 앱에 등록해 전국 매장에서 교환할 수 있다.
‘돈 버는 재미’는 ‘카드 짝맞추기’, ‘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 ‘기억력 테스트’ 등 4종의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카카오뱅크의 생활형 리워드 서비스다. 출시 이후 정관장, 농심 등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를 이어가며 누적 참여 고객 수 38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저금통 with 세븐일레븐’, ‘카드 짝맞추기 with 세븐카페’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세븐일레븐과 세 번째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뷰티, 외식 등 다양한 분야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