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추석 앞두고 중소기업에 15조원 특별자금 지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추석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10월 24일까지 총 15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신규 6조원, 연장 9조원으로 구성되며, 운전자금·시설자금 대출, 상업어음 할인, 무역어음 대출 등 기업여신에 대해 최대 1.5% 범위 내 금리를 감면한다. 이를 통해 명절 전후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의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또한, 귀성객 편의를 위해 10월 2~3일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는 ‘움직이는 하나은행’ 차량을 운영,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경제 환경 속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객들이 가족과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월 27일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열고,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이 빚은 송편과 생필품을 지역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했다.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매일 5천원 즉시 할인 이벤트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운영하는 배달앱 ‘땡겨요’가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5,000원 즉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7월부터 진행된 ‘땡겨요 만렙! 1만원 무한 보상’ 이벤트를 개편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원사업’ 기준 완화에 따라 마련됐다.
할인 방식은 기존 ‘2만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원 할인’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1일 1회 5천원 즉시 할인’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주문 횟수가 많을수록 혜택이 커지고, 지역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과의 중복 사용도 가능해져 소비자 혜택이 확대됐다.
이벤트는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적용되며, ‘땡겨요’ 앱은 물론 신한 SOL뱅크, 신한 슈퍼SOL, 신한 SOL페이, 헤이영 캠퍼스, 서울Pay+ 내 ‘땡겨요’ 페이지를 통한 주문에도 동일하게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가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추석 앞두고 금융 서비스 안전 점검 및 이동점포 운영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9월 30일 경기 의왕 통합IT센터와 서울 용산구 고객행복센터를 방문해 비상대응체계와 안전시스템을 긴급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강태영 은행장은 통합IT센터의 UPS(무정전 전원장치)실을 직접 확인하며 화재 안전성이 높은 연축전지 설비 등을 점검했다. 통합IT센터는 명절 연휴 거래량 증가에 대비해 사전 점검과 인프라 증설을 마치고, 거래 및 보안 모니터링을 강화한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고객행복센터 역시 콜 집중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농협은행은 귀성객의 금융 편의를 위해 10월 2~3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 신권 교환 및 인출 등 현장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강 은행장은 “명절 연휴에도 고객들이 금융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추석 맞아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 진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외이웃 지원을 위해 ‘2025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2011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입해 지역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누적 156억 원 상당, 23만 2천여 명에게 식료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과 연계해 임직원들이 행사 전 전통시장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 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환주 은행장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직접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식료품 구입에 나섰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전국 70여 개 전통시장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전개, 상인들에게 주요 수법과 대응 방법을 안내하며 금융 안전망 강화에도 나섰다.
이 은행장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수취수수료 전액 면제 1년 연장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해외송금 고객의 부담 완화를 위해 ‘해외계좌송금 받기’ 서비스의 수취수수료 전액 면제 정책을 내년 9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해외계좌송금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365일 24시간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수취할 수 있는 양방향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국내 수취은행은 건당 최대 5천 원의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를 전액 면제해왔다. 지난 1년간 약 2만5천 명의 고객이 총 4억3천만 원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조건 없이 전액 면제를 제공하는 국내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수수료 면제는 카카오뱅크 SWIFT코드 ‘KAKOKR22XXX’를 이용한 송금 건에 자동 적용된다. 특히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을 통한 정산 수요가 늘면서 크리에이터 고객의 신규 가입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올해 ‘해외계좌송금 받기’ 이용 크리에이터 3명 중 1명은 신규 고객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당시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7월에는 ‘해외계좌송금 보내기’ 수수료를 국가·금액 상관없이 4,900원으로 단일화했다. 은행 측은 “해외송금 수요 증가에 따라 합리적인 조건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