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 회장 김승배)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0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념행사인 ‘A.N.D 20’을 연다.
행사 명칭은 ‘ALL NEW DEVELOPER PROJECT’와 20주년을 결합해, 지난 2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20년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사전 만찬을 시작으로 ▲1부 글로벌 디벨로퍼 컨퍼런스 ▲2부 컨퍼런스 ▲KODA 20주년 기념식으로 이어진다. 컨퍼런스에는 미국 쿠슈너 컴퍼니, 일본 모리빌딩, 네덜란드 엣지, 국내 엠디엠 등 세계 주요 디벨로퍼들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개발 트렌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4월 공식 발족된 '20주년 기념사업단'을 조직했으며 지난 7월에는 기념사업단 김한모 단장(HM그룹 회장)과 김대건 부단장(리건그룹 회장) 등의 준비위원들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부동산 디벨로퍼 기업인 쿠슈너 컴퍼니(Kushner Companies)를 방문하기도 했다. 해당 방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여동생이자 쿠슈너 컴퍼니를 경영하고 있는 니콜 쿠슈너 마이어와 CEO(최고 경영자) 로렌 모랄리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KODA 2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했다.
9월에는 일본 모리빌딩 본사에 방문해 모리 히로오 부사장과 만나 기념행사에 초대했고 네덜란드 엣지(Edge)의 자산배분 부문 대표인 세실 바브콕(Cecile Babcock)도 행사에 초청하는 등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주년 기념식에서는 협회의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Next 20 비전 선포식’, 업계 기여자를 시상하는 ‘KODA Awards’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차세대 디벨로퍼 양성, 세대 간 교류 확대, 업계 지속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동산개발산업 연구원’ 출범, CI 리뉴얼 등 제도적·이미지 혁신도 추진 중이다. 기념사업단 김한모 단장(HM그룹 회장)은 “A.N.D 20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업계가 미래지향적 혁신을 이어갈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