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외국인 전용 ‘쉽고 빠른 예금담보 신용카드’ 출시…발급 10분으로 단축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8일 신한카드와 협력해 외국인 고객 전용 ‘쉽고 빠른 예금담보 신용카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예금담보 신용카드는 은행 정기예금을 담보로 신용 한도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신용 이력이 없어도 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한 혜택과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신상품은 외국인 고객이 신용카드 발급 과정에서 겪었던 복잡한 서류 작성, 언어 문제 등의 불편을 크게 줄였다.
특히 ▲발급 전 과정의 디지털화 및 간소화 ▲자동심사 제도 도입 ▲언어별 상담 지원 등을 통해 기존 1시간 이상 걸리던 발급 시간을 약 10분으로 단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된 이번 서비스로 외국인 고객도 손쉽게 다양한 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신용거래 이력을 쌓아 국내 금융 생활을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대출’ 지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대출’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규모는 총 2천억원으로, 대상은 ▲서울시 내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자 ▲대표자 NICE 신용평점 600점 이상인 손님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천만원이며,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통장대출(마이너스 대출) 방식으로 지원돼 갑작스러운 자금 수요에 대비할 수 있으며, 한도약정수수료와 약정한도미사용수수료가 없어 불규칙한 자금 운용에 따른 부담을 줄여준다. 또 최초 대출 약정 시 발생하는 보증료의 50%를 은행이 지원하며, 신규 약정 고객 중 사전 응모자 1만 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보증서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5부제로 가능하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8월 28일(1·6), 29일(2·7), 9월 1일(3·8), 2일(4·9), 3일(5·0) 순이며, 9월 4일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부터 심사, 약정까지 전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서울시 소상공인들이 비상금 마련과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개인사업자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매출·세무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4번째 시리즈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소상공인의 실질적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대면 금융지원 ▲비용지원 ▲대면채널 금융지원 ▲매출지원 등 4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특히 ‘매출지원’ 부문에서는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를 통해 카드 매출액, 입금액, 입금 보류금액 등 주요 정보를 KB스타뱅킹 앱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출시 후 1만명 이상이 이용 중이며, 연말까지 간편결제(Pay), 온라인마켓, 배달 플랫폼 매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세무 절차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세무 지원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주거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신고 지원 서비스는 올해 4분기부터, 종합소득세 신고 지원 서비스는 내년 4월부터 무료 제공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매출·세무 지원 프로그램이 소상공인의 자금 관리와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 서울시와 ‘안심통장 특별보증’ 협약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18일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안심통장 특별보증(2차)’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일환으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의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신보가 보증을 제공하고, 토스뱅크를 포함한 협약은행(우리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이 대출을 취급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비대면 기반의 신속하고 간편한 금융 지원을 제공해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토스뱅크는 오는 8월 28일부터 총 2000억원 규모의 ‘서울안심마이너스통장’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운영한 개인사업자 ▲대표자 NICE 신용평점 600점 이상 ▲최근 3개월 매출 200만원 이상 또는 1년간 신고 매출 1천만원 이상인 고객이다. 최대 한도는 1천만원이며, 신청은 서울신보 모바일 앱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출시 후 첫 6개월간 사용한 한도 금액의 연 1%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1천만원 한도를 6개월간 사용하면 5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서울시 및 서울신보와 협업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간편하고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과 고객 중심 전략을 기반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안심통장 2호’ 출시…서울 소상공인 최대 1천만원 지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오는 28일부터 **‘안심통장 2호’**를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2천억원 규모가 공급되며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는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운영 1년 이상 ▲NICE 신용평점 600점 이상 ▲최근 3개월 매출 200만원 이상 또는 연 매출 1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다. 또한 청년 창업자(영업 6개월 이상)와 노포 사업자(60세 이상·업력 10년 이상)는 일부 조건이 완화된다.
신청은 서울신보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는 5부제로 운영된다. 이후에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보증료의 최대 50%를 지원하며, 앞서 출시된 ‘안심통장 1호’는 58일 만에 공급한도 2천억원이 모두 소진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