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시니어·아동 등 금융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실시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3일 서울 관악구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니어 8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및 기초 금융지식’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니어층을 겨냥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가짜 투자사기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금융사기 의심 상황 대처법과 피해 발생 시 신고 절차를 쉽게 설명했다. 또한 금융상품 가입 시 유의사항과 소비자 보호 제도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 금융 지식도 함께 다뤘다.
또한 오는 31일에는 서울 광진구 새빛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돈의 개념 △은행의 역할 △사기 예방 등을 퀴즈와 놀이를 활용한 체험형 금융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세대별 금융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을 지속할 것”이라며, “AI 보이스피싱 탐지, 명의도용 전액보상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보호 기능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뱅크는 이날 교육과 함께 복지관에 1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도 실천했다.
신한은행, 영국 정부와 투자 협력 면담 진행...2030년까지 약 3조 7천억 투자 확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영국 정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민관 투자 모델 확대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외무·영연방개발부(FCDO)와 민간 금융기관 투자 협력을 주제로 면담을 가졌다. 이날 정상혁 은행장과 캐서린 엘리자베스 웨스트 아태지역 담당 차관은 영국의 ‘현대 산업전략’과 ‘10개년 인프라 전략’에 맞춰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정기 교류 채널 구축 및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영국 기업통상부와 4억6천만 파운드(약 8,6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런던지점 이전식에서는 투자청(OFI)과 20억 파운드(약 3조7천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확대 협약을 맺었다.
신한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누적 20억 파운드 투자를 통해 영국 현지 산업을 지원하고, 양국 간 금융 협력 강화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런던지점 이전을 시작으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전역을 커버하는 금융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K-금융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한국은행 RP매매 대상기관 재선정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한국은행의 ‘2025년 정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결과’에 따라 환매조건부증권(RP)매매 부문 대상기관으로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8월부터 한국은행과의 RP매매에 공식 참여해왔으며, 대상기관의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올해도 신청과 심사를 거쳐 재선정됐다. 이는 지난 1년간 RP매매에 꾸준히 참여하고, 대상 채권을 평시 충분히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준비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새마을듬고중앙회 관계자는 “공개시장운영의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운영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고유동성 채권의 보유를 통해 자산건전성을 제고하고 유동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투자 성향 맞춘 ‘지수연동예금 25-3호’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원금 보장과 동시에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KB Star 지수연동예금 25-3호’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예금으로, ▲상승추구형(최저이율보장형) ▲상승낙아웃형(최저이율보장형) ▲상승낙아웃형(고수익목표형) 등 총 3가지 수익구조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상승추구형’은 기초자산 상승률에 따라 연 2.35~2.55%, ‘상승낙아웃형(최저이율보장형)’은 최대 연 6.00%, ‘상승낙아웃형(고수익목표형)’은 최대 연 11.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단, 일정 수준 이상 지수가 상승하면 조기 확정이율이 적용된다.
상품 가입은 KB스타뱅킹을 통해 가능하며, 오는 30일까지 수익구조별 500억 원씩 총 1,500억 원 한도로 모집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투자 성향에 맞춘 설계를 통해 고객의 자산 형성과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 개최…여신사고 제로화 다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여신심사부문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윤리경영 의지를 다졌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임직원들은 ▲여신부문 금융사고 제로화 ▲책무관리체계 정착 ▲지속가능한 성장 견인 ▲신뢰받는 기업문화 창출을 목표로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훈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건전여신을 위해 힘쓴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여신사고는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윤리경영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4월 ‘여신 프로세스 개선 프로젝트’를 가동해 연말까지 ▲인적 개입 최소화 ▲부당대출 통제 ▲내규 법률리스크 완화 ▲상호 검증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간편하고 안전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오픈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실물 없이도 병원, 은행, 편의점 등에서 신분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은 물론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IC 칩 내장 실물 신분증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밀번호 및 안면 인증을 거쳐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된 신분증은 온·오프라인에서 실물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뒤 1년간 공동 개발을 거쳐 보안성과 편의성을 확보한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앱 위변조 방지, 안면인식 정합성 등 행안부 기준을 충족해 서비스 적합성 평가도 통과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20일까지 모바일 신분증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5,000원 상당 캐시를 지급하고, SNS 공유 참여자 500명에게 치킨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의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