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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4년 만에 '최대'

  • 업계동향
  • 입력 2024.09.27 09:52
  • 수정 2024.09.27 09:53

올해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8,558건으로 지난해 동월 3,553건 대비 2배를 웃돌았다. 이 수치는 월별 거래량 기준으로 2020년 7월에 기록했던 1만818건 이후 4년 만에 최대 거래량이다.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 클립아트코리아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 클립아트코리아

분양시장도 뜨겁다. 최근 강남구 청담동에서 분양한 청담 르엘은 특별공급에만 2만70명이 몰렸고, 1순위에는 85가구 모집에 5만 6,717명이 몰려 평균 667.3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올해 서울 최고 경쟁률이다.

가격도 빠르게 회복 중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7~8월 서초구, 용산구 등은 직전 최고가의 평균 99% 수준까지 가격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강남구, 마포구, 성동구, 송파구 등도 직전 최고가의 9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열기에 정부가 대출규제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4분기 국내 부동산 시장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도 이르면 10월, 늦으면 1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도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좋은 입지를 갖춘 부동산을 선점하려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교육, 교통, 주거편의 등의 인프라를 잘 갖춘 부동산은 이전 최고가를 갱신하며 상승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공급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꾸준할 것으로 분석된다.

강동구 둔촌동에서 서한이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를 공급 중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489번지에 둔촌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축공사로 공급되며,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49~69㎡ 총 128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도보 약 4분 거리고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가까이 있어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 9월 28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이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원에 짓는 ‘청담 르엘’이 분양 중이다.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의 대단지다. 9월 30일 당첨자 발표 이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서초구에서 DL이앤씨가 ‘아크로 리츠카운티’ 721가구를, 같은달 송파구에서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잠실래미안아이파크’ 2,67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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