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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7구역 시공, 코오롱글로벌 단독 참여로 유찰… 즉시 재도전

상봉7재정비촉진구역 현장 (출처 : 카카오맵)
상봉7재정비촉진구역 현장 (출처 : 카카오맵)

상봉7구역 조합이 시공자 선정에 다시 도전한다.

4일, 상봉7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국경호, 이하 조합)은 재입찰 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1차 입찰이 유찰된 당일 바로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조합은 앞서 8월에도 시공자 선정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현장설명회에는 14개 사가 참석하며 관심을 보였으나, 참석업체 중 △코오롱글로벌 단 한 곳만 입찰참여 의향서를 제출하여 자동으로 유찰됐다. 이번 공고까지 유찰될 경우 상봉7구역은 수의계약 요건을 갖추게 된다.

입찰조건은 이전과 같다.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을 희망하는 업체는 150억 원 상당의 입찰보증금을 내야 하며,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여 입찰안내서를 수령하고 기한 내에 입찰참여 의향서 및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공동도급(컨소시엄) 불가 방침도 유지되었다.

공사비도 1차와 동일하게 3.3㎡당 85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총공사비 규모는 4,382억 원이다. 현장설명회는 9월 12일(목) 오후 2시 상봉동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진행되며, 입찰 마감은 10월 28일(월) 오후 2시까지다.

한편, 상봉7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중랑구 상봉동 88-52번지 일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1만 4,996㎡ 면적에 지하 7층~지상 49층, 공동주택 4개 동, 841세대 규모 아파트를 새로 짓는다. 상봉역 역세권이며 주변으로 상봉9구역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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