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후원하는 골프 선수들이 로열앤에이션트골프클럽(이하 R&A)이 주관하는 주니어 오픈 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도 대회 출범 이후 대한민국 선수의 첫 우승이자, 최초 남녀 동반 우승이다.
R&A가 주관하는 '주니어 오픈' 대회는 16세 이하 70개국에서 총 12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다.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16세, 마산제일여고) 선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 이와나가 안나(일본)를 8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안성현(15세, 비봉중) 선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2위 쿠퍼 무어(뉴질랜드)를 4타차로 격차를 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두 선수를 비롯해 총 총 14명의 골프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여자 국가대표 이효송, 오수민과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스더 권(15·미국)이 출전하다. 이외에도 LPGA 투어 통산 19승에 빛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현재 세계랭킹 12위를 기록 중인 이민지(호주), 올해에만 2승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패티 타와타나킷(태국)과 자라비 분찬트(태국)가 참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