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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아시아 최초 UN 기후기금 운용기관으로 선정

  • ESG
  • 입력 2024.07.19 09:20
  • 수정 2024.07.19 09:21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아시아 증권사 중 최초로 유엔(UN) 산하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이하 GCF)의 기후테크펀드 운용기관으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의 탄소금융부가 투자를 받을 기업을 발굴해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협업 프로그램을 맡고, 싱가포르 현지법인 NH ARP(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가 펀드 설립과 운용을 담당하는 것이 골자다.

인천 송도 녹색기후기금 국제기구 본사 전경(좌) 및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전경(우) / NH투자증권
인천 송도 녹색기후기금 국제기구 본사 전경(좌) 및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전경(우)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맡게 된 기후테크펀드(Climate Technopreneurship Fund, 이하 CTF) 는 약 2,800억원 규모다. 2025년말 1차 결성을 목표하고 있다. GCF는 본 사업의 승인과 함께 약 1,400억원을 해당 펀드에 출자 및 증여할 예정이다.

펀드 설립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녹색기후기금 인증기구인 KDB산업은행이 감독하는 협력적 프로그램으로, NH투자증권과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법인 및 국제기구인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가 공동 참여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ㅿ재생에너지 ㅿ저탄소교통 ㅿ지속가능농업 ㅿ수처리 ㅿ폐기물처리 등 녹색분야의 글로벌 기후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동남아 5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건후 NH투자증권 Client솔루션본부 대표는 “국내 증권사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당사가 GCF 기후기술 이전사업을 승인받게 됐다”며 “최근 정부가 GCF에 3억달러를 공여하는 등 국제 기후 무대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당사도 이번 세계 최대 기후 네트워크 참여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탄소금융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윤병운 사장 취임 이후 탄소배출권 시장조성 비즈니스 확대, 탄소감축사업 확장, 탄소배출권 중개거래 시스템 개발 등 정부가 장려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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