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무순위 청약 접수에서 10.9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1년 전 가격으로 공급된 점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지난 12~13일 양일 간 접수 받은 무순위 청약 접수 결과, 26가구 모집에 285건이 접수돼 10.9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청약을 받은 임의공급 단지들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결과로, 치솟고 있는 청주시 내 신규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속된 분양가 인상으로 최근 청주에서 분양한 A단지는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단지의 3.3㎡당 분양가인 약 11,664,500원(112타입, 5~9층 기준) 대비 약 19% 높은 3.3㎡당 약 13,843,300원(114타입, 5~9층)으로 분양가를 책정했다. 최근 분양을 준비 중인 청주 중심지의 B단지의 경우 3.3㎡당 평균 1700만원 중반의 가격대가 예상되고 있어 청주시 내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발표한 24년 4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약 18,753,900원으로 전월 대비 0.89%, 전년 동월 대비 17.33% 상승했다.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단지 분양가와 상기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을 비교하면 약 38% 저렴한 가격이다. 아울러 청주시가 SK하이닉스 등 우수한 일자리가 있는 인구 약 85만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저평가 된 가격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신규 분양 아파트보다 기존 분양 중인 단지의 무순위나 조합원 취소분 청약이 새로운 분양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진행된 무순위 모집공고는 약 155건으로 이중 4곳이 10만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년 동안 총 187건의 무순위 모집공고 중 1곳에서만 10만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는 건설 자잿값,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보다 기존 단지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앞으로도 기존 단지의 무순위 공급 물량의 인기는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다.
무순위 공급의 또 다른 인기 요인 중 하나로는 대부분 지역, 주택 소유 여부, 청약통장 유뮤나 가입기간 등의 자격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점이다. 만 19세 이상 성년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1·2단지 총 1,600세대 규모로 구성되는 대단지로, 단지 내 스트리트형 상가를 조성 예정이다.
특히 단지 내 상가에는 '종로엠스쿨'이 입점할 예정으로, 동일하이빌 입주자 자녀에게 단지별로 1단지 30%, 2단지 50%의 할인혜택을 2년간 제공할 계획이다. 종로엠스쿨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브랜드학원 부문에서 지난해('23년)까지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된 국내 대표 교육기업이다.
이 밖에도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전 가구 4베이 설계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했다.
탁월한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단지 반경 500m 이내 성화초, 개신초, 성화중, 서원고, 청주고 등 통학 가능한 학교들이 밀집해 있는 학세권으로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충북대학교가 가까워 충북대에 위치한 스포츠센터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하고 충북대 내 산책로(행복담길)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는 구룡공원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변 산책이 가능한 장전공원 및 성화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한 공세권 입지도 갖췄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가 가깝고 청주지방검찰청, 청주지방법원 등과 같은 행정기관도 인근에 있다.
분양 일정은 22일부터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의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