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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이자 강남 유일의 공공재개발 ‘거여새마을’…고급 주거지로 사업 시동

  • 일반
  • 입력 2024.03.12 14:25

강남3구 유일의 공공재개발, 시공사 선정 임박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곳이 있습니다. 송파구 거여동 549번지 일원(7만1922.4㎡)의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입니다.

거여새마을은 공공재개발 1호로 정비구역 지정을 받은 곳이기도 한데요.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3구에서 유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공공재개발사업인 거여새마을 구역에 대해 거여새마을 주민대표회의가 최근 시공자 선정 사전예고를 공고했습니다.

이달 시공사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5월 입찰을 마감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는 7월 개최할 예정입니다.

사실 1종 일반주거지역이 구역의 70% 가까이 차지해 사업에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용도지역 상향에 따라 용적률이 282%까지 부과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은 모습입니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월 공공재개발사업 최초로 거여새마을 구역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LH가 거여새마을의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최종 지정된 셈입니다.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최고 35층, 1654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오는 2027년 들어서게 됩니다. 이중 공공임대는 468가구, 일반분양은 436가구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거여역·위례 사이 ‘거여새마을’ 고급 주거지로 속도 UP

2008년부터 민간 중심의 재개발로 추진되다 주민 갈등,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던 거여새마을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시공사 선정이 임박하면서 벌써부터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등이 시공권 확보에 대한 높은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남 유일의 공공재개발인 데다 뛰어난 입지를 갖춰서 입니다. 인근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와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지역적 연계 거점이자 지하철5호선 거여역과 신설 예정인 위례트램선 101역(가칭)도 도보권입니다.

인센티브 적용 등으로 모든 공공재개발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만큼 신흥 주거지로의 기대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거여역과 위례신도시 사이의 노후 저층 주거 밀집지인 거여새마을 구역에 대한 공공재개발이 본격화 된 가운데 향후 양질의 주택, 고급 주거단지로 거듭날 거여새마을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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