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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소액투자, 여기는 어때요?

  • 리얼꿀팁
  • 입력 2022.05.25 09:00
  • 수정 2023.03.21 15:37

 

 

자산을 불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부동산 투자는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투자법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금액대가 높아 쉽사리 진입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죠. 이제 막 일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이나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은 부동산을 통한 재테크를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이에 리얼캐스트TV가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지역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동산 재테크, 자본금 3천만원은 필수!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송도, 서울 재건축 단지들 집값 올라가는 걸 몰라서 안 산 게 아니실 겁니다. 누가 봐도 해당 지역 집값은 올라가죠. 문제는 자본금입니다. 집값이 오르는 지역에 부동산 재테크를 도전하기에는 자본금이 탄탄해야 수익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금이 부족하다고 부동산 재테크를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주식과 펀드보다는 자본금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단 3천만원 정도만 있어도 부동산 재테크를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직 3천만원이 없다면, 일단 무작정 3천만원까지는 열심히 모으고 부동산 재테크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3천만원대로 투자 가능한 지역을 확인해 보도록 하죠!

 

신도시 개발에 직주근접까지? 뜨는 도시 평택

올해 들어 경기도 평택시가 부동산 시장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평택에 자리를 잡으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사람이 모이면, 자연스레 주거 수요가 높아지겠죠? 그러니 평택에 고덕신도시 개발이 이뤄진 것이고요. 이러한 연쇄 효과는 평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평택시는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서울 접근성이 좋지는 않습니다. 지하철 1호선이 있지만, 평택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22분이 걸리거든요. 오히려 충남 천안이 더 가깝죠. 입지만 봐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니 경기도라 해도 투자하기에는 고민이 될 겁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평택은 삼성전자라는 직주근접 호재를 지니고 있습니다. 서울과 좀 떨어져 있어도 일자리가 많으니 사람이 몰리고 그럼 당연히 집값도 안정적일 수밖에 없죠. 그럼 평택에서 3천만원의 자본으로 투자해볼만한 단지는 어디인지 볼까요? 자본이 좀 더 있다면 고덕신도시로 눈을 돌려보겠지만, 사실 3천만원의 자본으로 고덕신도시를 도전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대신 평택역 역세권 단지는 도전해볼 가치가 있죠. 평택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군문주공 2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49㎡는 올해 4월 2억원에 실거래됐습니다. 동일 면적의 전세는 1억7,000만원에 거래됐고요. 딱 3천만원만 있으면 갭투자가 가능한 것입니다.

해당 단지는 평택역 역세권에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1999년도에 준공됐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점은 후에 평택의 인구가 더 늘어날 시 재건축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그러니 적은 자본으로 갭투자를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충남 천안, 수도권 못지 않은 입지

다음으로 볼 지역은 충남 천안입니다. 천안은 사실 작년부터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인데요. 이 지역에도 언제나 삼성전자가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삼성전자SDI가 천안 두정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 외에도 여러 삼성전자 계열사가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천안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여러 기업이 입주를 하게 되면서 집값도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결국 천안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죠. 하지만 천안에도 3천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두정역 중간에 위치한 단지들 중에는 가격대가 괜찮은 단지들도 있죠.

 

두정역에서 2km,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에서 2km. 두정역과 산업단지 중간에 위치한 '극동늘푸른' 아파트를 보겠습니다. 해당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4월 2억1,0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전세는 같은 달에 2억원으로 거래됐고요. 3,000만원의 자본이면 충분히 갭투자를 할 수 있는 단지죠.

해당 단지도 세대수가 1,000세대가 넘습니다. 총 1,452세대로 구성돼 있는데요. 1996년도 준공된 노후 아파트여도 이 정도 가격대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와 여러 기업들이 대거 천안에 자리를 잡으면서 천안은 제2의평택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에 평택에 위치한 고덕신도시처럼 개발이 될 가능성도 높은 편입니다.

 

직주근접 장점 지닌 지방도시를 주목하라!

오늘 소개 드린 평택과 천안 외에도 여러 지방도시들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천안과 인접한 충북 청주도 주목할 지역 중 한 곳인데요.

 

청주는 지난 2020년에 방사광가속기 사업지로 선정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사업비만 1조원에 달하고 최첨단 거대 현미경인 방사광가속기는 에너지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신소재 금속, 심약 개발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활용되는데요. 한 마디로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인 것이죠. 

방사광가속기 사업지로 지정됐으니 해당 기술이 필요한 여러 기업들이 청주로 몰릴 테고, 그와 동시에 청주가 ‘핫플레이스’가 될 확률이 높아졌는데요. 서울과 거리가 있지만, 여러 기업이 몰릴 테니 부동산 재테크를 도전해 볼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이 외에도 IT 기업 NHN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경남 김해, SK실트론을 유치한 경북 구미 등 여러 지방도시들은 인구 유입을 위해 기업 유치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데요. 이러한 뉴스는 꾸준히 챙겨봐야 합니다. 그래야 적은 자본으로 투자하여, 최대 효율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3천만원대로 투자 가능한 지역과 단지들을 살펴봤는데요. 적은 자본이라 해도 부동산 재테크는 얼만큼의 정보가 있냐에 따라 수익과 실패가 결정됩니다. 그러니 꼼꼼한 팩트 체크와 재정 상황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부동산 재테크에 도전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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