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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 사이에만 알려주는 여의도까지 30분, 3억원대 구매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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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3 09:00
  • 수정 2023.03.23 20:01

 

수도권 숨겨진 보물을 찾는다면?

 

 

 

[리얼캐스트=박승면 기자] 이제는 그 어느 때보다 내 집 마련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수도권의 웬만한 신축 아파트들은 10억원을 넘어서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지금 당장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있다면, 조금 불편하게 생활하더라도 향후 가치가 높아질 곳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가령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초지역’처럼 하나의 역에 5개의 노선이 들어설 지역을 눈 여겨 봐야합니다. 그러나 초지역의 경우 뛰어난 교통 호재로 이미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 상태라 쉽사리 진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초지역과 비슷한 호재를 누리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한 ‘선부역’ 일대입니다.

 

 

하나의 역에 5개 노선? ‘펜타 역세권’으로 변모할 ‘초지역’

 

 

 

먼저 선부역을 알아보기 전에 초지역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초지역은 ‘신안산선’과 ‘서해선’, ‘4호선’, ‘수인선’, ‘인천발 KTX’ 등 무려 5가지 노선이 지나가는 펜타 역세권으로 변모할 지역입니다. 집값을 상승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누가 뭐라해도 역세권인데, 하나의 역에 5개 노선이 지나간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호재라 할 수 있죠. 

이에 현재 초지역 인근 아파트의 시세는 빠르게 상승 중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초지역 초역세권 단지인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메트로단지’는 2019년 준공된 신축 아파트인데요.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9억6,500만원에 거래되면서 10억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소형 면적인 전용면적 59㎡도 7억5,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요.

 

 

 

같은 호재에 가격은 절반! ‘선부역’에 주목하는 이유

 

그래서 우리는 초지역과 비슷한 호재를 보유하고 있지만,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한 ‘선부역’에 주목해야 합니다. 선부역은 초지역과 단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지하철역으로, 이곳에는 현재 소사역과 원시역을 이어주는 서해선이 지나고 있으며, 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단지와 상권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단지 주변에 지하철역이 있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지만, 서해선 하나로는 조금 아쉬운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미래의 선부역은 얘기가 달라집니다. 초지역과 마찬가지로 서울과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해 줄 ‘신안산선’이 지나가게 되거든요.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은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안산·시흥~여의도를 잇는 44.7km 길이의 지하철 노선입니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원시역에서 여의도까지 69분 소요되던 시간이 36분으로 줄어드는데요. 우리나라 3대(강남, 여의도, 광화문)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와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것은 집값 상승을 대놓고 알려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제는 여의도에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신안산선이 지나가는 역세권 일대 주거지를 관심 있게 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앞서 초지역 일대 아파트는 교통 호재로 인해 10억원에 근접한 가격에 거래된 것을 확인했는데요. 선부역 인근 단지의 시세를 확인해 보면, 아직 저평가 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선부역 바로 앞에 위치한 ‘안산라프리모’는 2020년 준공된 신축 아파트로, 앞서 언급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메트로단지보다 최근 지어졌습니다. 세대수도 500세대가 많은 2,017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됐고요.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8억1,500만원에 거래됐으며, 전용면적 59㎡는 5억9,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초지역과 단 한 정거장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차이는 1억5,000만원가량 나고 있죠. 초지역의 가장 핵심 노선이라 할 수 있는 신안산선이 선부역을 경유하기 때문에 선부역은 가격 측면에서 무주택자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선부역 일대에서 어떤 단지를 주목해야 할까요? 물론 편리하고 쾌적한 실거주를 원한다면 신축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실거주할 필요가 없거나, 조금 불편하게 생활하더라도 미래의 시세차익을 원한다면, 재건축 가능성이 높은 노후 아파트를 눈 여겨 보는 것이 좋겠죠. 

 

 

선부역 인근에는 1990년대 초반에 준공된 노후 단지들이 대거 밀집해 있습니다. 현재 과거 군자주공 1~8단지는 이미 재건축이 완료돼 새 아파트로 변신하였고, 남은 9~15단지는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앞서 언급한 선부역의 대장주 아파트인 ‘안산라프리모’도 군자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입니다.

군자주공 9~15단지는 노후 단지에 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돼 있어 실거주 하기엔 다소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가격과 미래가치를 생각한다면 이보다 좋은 선택지는 없는데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군자주공 단지들의 소형면적들은 2억 중반에서~3억 중반대의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조금 더 면적이 넓은 ‘수정한양’의 전용면적 84㎡도 4억~4억4,40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요.

즉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해당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완료된다면 최소 2~3배의 시세차익을 얻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선부역의 교통이 좋아지고,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가 지어진다면, 주거 인프라는 더 상승할 테니까요. 아무리 못해도 현재 선부역 일대의 대장주 아파트인 안산 라프리모의 시세는 따라갈 것이 분명합니다.

이미 많은 단지의 재건축을 성공하고, 아직 남은 단지들도 많은 선부역 일대가 전부 새 아파트로 변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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