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기업 둥지 튼 청주,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이유

  • 업계동향
  • 입력 2022.12.26 09:00
  • 수정 2023.03.21 16:39

LG부터 SK까지 대기업 몰린 청주 산업단지

충북 청주시에 여러 대기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주에 대한 미래 가치 평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불황 시기인 요즘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청주시에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리얼캐스트에서는 청주시가 지는 가치는 어떤 것인지, 또 투자할 만한 단지는 어디인지 정리해봤습니다.

올해 10월 SK하이닉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6만㎡ 부지의 신규 공장 조성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2022년 12월 기준) 메모리반도체 시장 위축에 공장 증설 계획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청주에 있던 개발 호재가 주춤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주의 부동산 시장에는 큰 변화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개발호재 보류가 아쉽지만, 그래도 현재 청주시에는 LG전자, SK하이닉스, LG 화학, LG생활건강, SK케미칼 등 여러 대기업과 중소기업 총 530개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됩니다. 오는 2024년 착공하여,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인데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부터 신소재 개발, 유전공학, 화학공업, 신약 개발 등의 활용됩니다. 따라서 관련된 기업들이 청주로 몰릴 수밖에 없는데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청주시에 6조7,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더불어 2조4,000억원의 부가가치, 13만7,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따라서 SK하이닉스 공장 증설 호재가 보류로 결정돼 아쉬워도 그 외 더 큰 호재가 있으니 청주시에 대한 기대감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대기업+교통 중심지인 청주, 집값은 어떨까?

기업이 몰려있는 청주시는 지방 도시 중에서도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습니다. 청주시에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존재합니다. 해당 고속도로는 수도권과 지방 도시를 연결해주는 주요 고속도로이기 때문에 청주시는 교통의 중심이라 볼 수 있는데요. 

또 KTX 경부호남선 분기역인 오성역과 청주국제공항도 위치해 있어 도로뿐만 아니라 철도, 항공 등 다양한 교통 노선을 이용 가능합니다. 이러한 장점은 도시 내에 거주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들에게 있어 매력적인 포인트이기에 청주를 선택한 기업들이 다수를 이루는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은 수도권에서도 중요하지만, 특히 수도권과 거리가 있는 지방 도시에서 더욱 빛을 냅니다. 아무래도 수도권과 이동 시간이 짧을수록 편의성을 더 누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 청주시의 집값 현황은 어떨까요?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청주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4,738만원이었습니다. 현재(2022년 11월 기준)는 2억3,450만원대를 기록 중인데요. 1월 대비 11월에 청주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2%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어렵다는 점은 청주시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작년보다 낮아진 집값이 오히려 재테크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청주시의 경우 이미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다수 존재하고, 교통망도 다른 지방 도시에 비해 잘 조성돼 있습니다. 또 앞으로 개발 호재가 있으니 미래 가치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요. 기업이 많아 인구수도 적지 않은데요. 2022년 11월 기준으로 청주시의 인구수는 총 84만9,388명에 달합니다. 

청주시는 충북에서 인구수가 제일 높은 지역입니다. 인구 규모만큼 경제 규모도 높은 편인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청주시 지역 내 총생산은 2019년 기준으로 34조9,656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서울 서초구와 비슷한 수준인데요. 지역 도시지만, 인구수나 경제 규모 모두 잘 조성돼 있어 주거 만족도도 낮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구가 많다면 부동산 투자로도 기대가 되고요. 그러니 집값이 저렴할 때가 오히려 이득이 될 확률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청주시에서 살펴봐야 할 투자 가치 높은 단지는 어디인지, 최근 거래가는 어떤지 알아볼까요?

 

청주에서 눈여겨볼 만한 단지는?

처음으로 볼 단지는 KTX 오송역 인근에 위치한 '오송호반베르디움'입니다. 해당 단지는 오송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과 인접한 것 외에도 해당 단지는 연제저수지 전망이 가능해 눈길을 끕니다. 

'오송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84㎡는 지난 10월 3억1,000만원에 실거래 됐습니다. 올해 6월만해도 4억4,000만원이었던 단지가 5개월 사이에 집값이 1억3,000만원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전세가는 오히려 상승 중입니다. 2022년 10월 2억6,250만원이었던 전세가는 최근(2022년 12월 기준) 2억8,00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매매가와 큰 차이가 없어’ 갭투자’로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볼 단지는 '오창 한신더휴센트럴파크'입니다. 해당 단지는 충북 테크노파크, 오창과학단지 등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 여러 편의시설, 공원, 호암저수지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습니다.

'오창 한신더휴센트럴파크' 전용면적 84㎡는 올해 12월 4억5,000만원에 실거래 됐습니다. 작년 12월 5억7,000만원에 거래됐던 것에 비해 집값이 크게 하락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2022년 12월 기준) 거래된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는 1억원입니다. 무엇보다 전세 거래도 많은 편이고요.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수요가 안정적인데요. 이러한 장점은 부동산 재테크적으로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청주시가 지닌 미래 가치와 재테크로 괜찮은 단지들을 살펴봤는데요. 지난해 대비 집값이 하락세인 만큼 앞으로의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옥석 같은 단지를 통해 성공적인 부동산 재테크 하기를 기원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