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이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인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전월 대비 4.96% 상승한 563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17.24% 오른 가격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년 전 대비 18%가 올랐고, 지방광역시 및 세종시는 25.96%, 기타 지방은 10.66%가 올랐다.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자 가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각종 통계지표가 상승세로 전환되고,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재점화되고 있다.실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오랜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4월 2주 기준 전주 대비 0.01% 오르면서 19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 마감하고 2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청약자 수가 크게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은 올해 1분기 1, 2순위 청약자는 10만 915명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다. 전통적인 부동산 핵심지인 경부축에서 벗어나, 반도체 산업이 중심인 지역으로 관심이 이동하는 모양새다. AI시대를 맞아 반도체 투자에 ‘조 단위’의 투자금이 쏟아지는 만큼 빠르게 ‘반도체 축’ 부동산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경부축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해 경기도 성남 판교·분당, 용인 수지, 화성 동탄2 등 산업과 인구가 밀집한 곳이다. 신도시와 IT, 제조업 등 굵직한 산업 단지가 개발되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인구는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저출산과 타지역으로의 이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 지자체들이 많아지고 있다.일례로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거나 청년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등 거처 마련에 나서는 곳들도 있다. 하지만 노력에 비해 효과는 나타나지 않거나 미미한 수준이다.실제 대부분의 지방도시들이 인구 감소세를 보였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지방 광역시도 가운데 인구가 증가한 곳은 단 2곳에 불과했다.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경상남도
오산시가 최근 GTX-C노선의 연장 발표와 반도체 관련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이에 따라 미분양 가구수(국토부 통계누리 미분양 주택물량 2월 기준) 제로(0)를 기록하고 있는 오산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산시에서는 6월까지 3개 단지 총 2,544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오산세교2지구와 양산동에서 분양이 실시된다.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오산세교2지구 A-8블록에서 금강주택이 5월 선보이는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다. 오산세교2지구에서
우리나라 아파트 절반이 준공 20년을 초과한 노후 아파트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월 19일 기준 전국 아파트(약 1,242만가구) 가운데 준공 20년을 초과한 노후 아파트 비율은 50.6%(약 629만가구)로 집계 됐다.광역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62%로 가장 높았고 대전이 59.9%로 뒤를 이었다. 광주와 부산이 각각 55.4%, 울산 53.7%, 대구 50.5% 등으로 모두 대전 보다 낮다.대구의 경우 입주 5년 이하 아파트 비중이 14.3%를 차지해 최근까지 공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광역시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오는 1년 더 연장된다. 이에 따라 계도기간이 2025년 5월 31일까지 연장되며 이 기간까지는 과태료가 부과하지 않는다. 다만, 과태료 부과 유예 결정과 관계없이 계약일로부터 30일 내 신고 의무는 여전히 유지된다. 임대차 신고 시 계약서를 제출하면 확정일자가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부여되니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시행 당시 일반 국민들의 적응 기간 등을 감안해 시행일로부터 3년간(2021년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 계도기간을 두
지난 3월 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인 수서~동탄 구간 개통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GTX 효과에 대한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종착역인 동탄역 일대는 연이은 신고가가 나오며 대표적인 GTX 수혜지로 각광받고 있다.기대감에 불을 지핀 곳은 동탄역 앞에 위치한 '동탄역 롯데캐슬'이다. 이 아파트 전용 102㎡는 지난해 9월 21억원에 거래된 후 5개월 만인 올해 2월, 2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다.비단 GTX-A 개통 효과를 본 아파트는 이곳만이 아니다. 동탄역이 도보권인 동탄역 시범더샵센트럴시티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부 전세대출을 받은 임차인도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임차인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지원을 확대하고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해 서울보증보험(주)(대표이사 이명순, 이하 SG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세보증금반환채권에 질권 등 금융기관의 담보권이 설정돼 있는 경우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어려웠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법 시행일인 2024년 4월 17일부터 SGI의 보증부 전세대출을 받은 임차인도 HUG 전세보증금반환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전국 분양 시장에 2만 3,06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 492가구다. 전년 동월 1만 3,714가구 대비 약 1만 가구 가까이 늘어난 물량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0곳, 총 1만 1,891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 247가구다. 지방(광역시 포함)은 14곳, 총 1만 1,172가구가 나올 예정이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 245가구다. 특히 1,500세대 이상 대단지에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된다.다음은 5월 분양(예정)을 앞둔 1
경기 용인이 AI 반도체 개발 호재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총 5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투자가 용인에 예정되어 있고, 정부와 지자체도 지원에 나서면서 용인이 '반도체 특별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반도체 특별시에 걸맞은 핵심 주거지가 속속 조성되고 있어 판교의 백현동이나 삼평동 같은 신흥 부촌이 어디가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현재 용인은 반도체 관련 대규모 개발이 속속 진행 중이다. 정부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용인 원삼면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국내 반도체 양
동일 지역에 같은 브랜드 아파트가 군집을 이루는 브랜드 타운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후속 분양 단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례로 올해 2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3만 5,000여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442 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자리한 서초구 일대는 ‘반포자이’, ‘신반포자이’, ‘반포센트럴자이’ 등 약 8,000여 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돼 있다.특히 2009년 준공된 ‘반포자이’는 주변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로 전용 84㎡(26층)가 지난해 8월 최고 36억원에
4·10 총선이 마무리되며 2분기 분양시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1천 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출격을 앞둬 이목이 쏠린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전국 분양시장에는 1천 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총 29곳, 3만6873가구가 일반분양(4·10 이후 청약 단지)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 9701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전체 물량 중 절반 가량이 몰려있으며 △지방광역시 9744가구, △그외 지방도시 7428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한 업계관계자는 "1천 가구 이상 대단지는 인프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원장 최진호)과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회장 장영호)는 지난 9일 세종대학교 온라인 석사과정 관련 양 기관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동산 마케팅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온라인 석사과정 입학 시 장학금 혜택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협약식에는 세종대 산업대학원 부동산자산관리학과 임재만 교수, 강대진 교학주임 등 세종대 관계자와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 장영호 회장, 정동규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는 부동산 분양서비스업의 건전한 발전과 육성을 위해
3인가구 이하 소가족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인가구 이하 세대는 전체 세대의 82.9%(1,983만1,488세대)를 차지했다. 2021년(81.3%), 2022년(82.2%)에서 매년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소가족 현상이 두드러지며 주택시장에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의 쏠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41만 1,812건 가운데 중소형은 총 36만 9,198건으로 전체의 89.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방광역시를 제외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중인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계획된 일정대로 입주가 속속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다른 아파트 수분양자들의 입주 지연 우려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용인시의 ‘용인 드마크데시앙’은 지난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입주 시작 4일 만에 30%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용인 드마크데시앙’은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최고 37층, 8개 동에 총 1,308가구 대규모 단지로 조성됐다. 당초 태영건설의 워
올해 경기도에서 청약에 나선 청약자 2명 중 1명은 ‘용화수(용인·화성·수원)’로 대표되는 수도권 반도체 벨트 핵심 지역에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역량이 집중될 미래의 ‘반도체 수도(首都)’를 찾는 수요층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청약홈에 따르면 올 1분기 경기도에서 분양에 나선 총 21개 단지에 1만 419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 중 분양이 없었던 화성을 제외하고도 45.0%에 달하는 6393건이 용인·수원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수원에서는 ‘영통자이센트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경쟁률 13 대 1을 기록 후 단기간
충남의 외지인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이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래 18년 연속 상위 5위권 이내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7개 시·도 중 유일한 기록이다.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충남은 17개 시·도 중 외지인의 매매거래 비중이 높은 상위 5개 지역에 18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17년 5위를 기록한 이후부터는 꾸준히 3위권 내에 자리하고, 2021년(43.1%) 1위, 2022년(37.2%) 2위, 2023년(26.6%) 2위로 최근 3년은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충남의 외지인 증가 요인은 삼성을 비롯한
이른바 ‘의세권’, ‘병세권’ 등 대형병원 의료시설 인프라를 잘 갖춘 지역의 아파트가 두터운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돼는 것으로 조사됐다.일례로 지난 1월 경희궁자이 아파트 전용면적 84㎡가 20억원에 거래됐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경희궁롯데캐슬은 같은 평형이 지난 12월 15억원에 거래됐다. 두 단지는 모두 역세권(각각 5호선, 3호선) 단지지만 경희궁자이는 강북삼성병원과 서울적십자병원이 가까운 ‘의세권’ 프리미엄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강원 춘천시 후평동에 위치한 춘천후평우미린뉴시티 역시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
3월 25일부터 개편된 청약제도가 적용됐다. 신혼부부를 포함한 젊은 세대들에게 다소 불리했던 항목들이 개선되면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청약시장에선 청약통장 가입자부터 변화가 나타났다. 3월 개편된 청약제도 시행을 앞두고 2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2022년 6월 이후 20개월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당첨 문턱과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무용론까지 대두되며 감소했던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다시 증가한 것이다.개편된 청약제도를 살펴보면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젊은 세대들이 눈여겨볼만한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