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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동산 시장, 대세는 용인시?

  • 일반
  • 입력 2021.12.27 09:00
  • 수정 2023.03.23 19:49

 

 

[리얼캐스트=김인영 기자] 난개발과 교통난으로 몸살을 앓던 용인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핫'한 관심을 받고 있는 용인시는 다양한 호재를 맞아 많은 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지역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투자 가치 있는 단지에 대한 이슈도 연일 뜨겁습니다. 이에 리얼캐스트TV가 용인시의 지역 가치가 상승세인 이유는 무엇인지, 투자 가치 높은 단지는 어디인지 알아봤습니다.

 

특례시 지정된 용인시, 교통난 해결도 문제 없어요

 

 

 

최근(2021년 10월)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서울 못지 않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기준 용인 수지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9억2,181만원입니다. 경기권임에도 평균 집값이 9억원대라니 놀라운데요. 

사실 용인 수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분당과 수원 영통구 사이에 자리잡은 수지구는 서울과 거리가 꽤 있는 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지구 집값이 서울 못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지구 집값은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분당 등 주변 지역 집값 상승의 여파가 있긴 합니다. 주변 집값이 오르니 자연스레 중간에 위치한 수지구 집값도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죠. 하지만 꼭 주변 지역 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지구가 지닌 호재도 꽤 괜찮거든요.

수지구가 보유한 호재는 크게 3가지인데요. 첫 번째로 용인시가 특례시로 선정됐다는 것입니다. 특례시는 광역시와 기초지방자치단체 중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게 붙는 명칭인 특례시는 권한이 더 주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인구가 100만 명 이상이라는 것을 눈 여겨 보셔야 합니다. 사람이 많다는 것은 집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입증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특례시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사업입니다. 2018년부터 추진됐던 용인 플랫폼시티 사업은 최적의 교통 요충지, 첨단산업,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 등을 한 곳에 모아 개발하는 복합신도시입니다. 여기까지만 보셔도 왜 용인 플랫폼시티가 화제인지 아시겠죠? 

교통부터 산업, 문화복지 시설 등 온갖 편의시설이 다 들어오니 도시의 분위기가 어찌 잠잠할 수 있을까요? 해당 사업지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수지구 상현동, 풍덕천동 일원에 들어섭니다. 총 83만평, 11,151세대의 규모로 개발이 되니 규모도 어마어마하네요.

마지막으로 교통 호재입니다. 용인시에는 수인분당선 연장과 GTX-A 노선이 연결됩니다. 최고의 교통 호재라 불리는 GTX 노선에 수인분당선도 연결된다 하니, 그동안 겪었던 교통난에 해답이 생긴 것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경사를 맞은 용인은 자연스레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데요. 그 중에서도 수지구는 신분당선도 지녔고, 주변 경기권 지역 시너지 효과,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등 여러 호재가 있어 집값 상승폭이 월등합니다. 그렇다 보니, 투자 목적으로 수지구를 주의 깊게 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리얼캐스트TV에서는 오늘 수지구 중심으로 투자 가치가 있는 단지들을 추려봤습니다. 그 단지들은 어디고, 어떤 장점을 지녔는지 바로 확인해 보시죠!

 

10억 돌파 앞둔 ‘강남빌리지’

 

처음으로 소개할 곳은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강남빌리지' 아파트입니다. 해당 단지는 신분당선 성복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해당 노선 이용 시 판교 13분, 강남 28분이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최적의 입지를 지닌 강남빌리지의 단점이라면 연식이 좀 있다는 것입니다. 해당 단지는 2001년에 준공됐거든요. 그러나 그 외에 역세권, 생활 편의시설 등은 완벽에 가깝습니다. 무엇보다 가격대도 나쁘지 않은데요. 훗날 재건축에 가능성을 걸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단지입니다.

 

 

이 곳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10월 9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요. 경기권 치고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단지 중에는 10억원대를 넘긴 곳들도 있어 입지를 생각하셨을 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남빌리지 전용면적 84㎡의 경우 현재 부동산 사이트에서 9억8,000만~12억7,000만원대로 매물이 올라와 있는데요. 동·호수에 따라 가격 차이는 있지만, 10억원대로 매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신축+교통 호재에 집값도 상승, ‘성복역 롯데캐슬골드타운’

 

성복역 역세권 입지는 좋은데, 신축 단지를 원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실거주와 투자 목적 모두를 지닌 분들에게는 긴 시간이 필요한 곳보다는 신축 단지가 더 낫긴 하죠. 그런 분들에게는 이 곳을 추천 드리고 싶은데요.

앞서 소개한 강남빌리지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입니다. 해당 단지는 2019년 준공된 따끈한 신축 아파트입니다. 역세권 입지를 비롯해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그리고 롯데몰과 연결 돼 있어 '슬세권'이기도 한 단지는 단숨에 성복동 대장주가 됐는데요.

 

 

여러 장점을 지닌 만큼 가격대도 꽤 높습니다. 올해 10월 해당 단지 전용면적 84㎡는 14억9,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1년 전만해도 13억4,000만원(2020년 10월)에 거래됐는데, 가격 상승이 엄청 나죠?

그럼 현재 부동산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 가격대는 어떨까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전용면적 84㎡는 매물 거래도 활발한 편입니다. 가격대는 13억9,000만~19억5,000만원까지 올라와 있고요. 동일면적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차이가 꽤 큰데요. 높은 가격대의 매물은 대부분 고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원한 뷰를 지녔기 때문에 낮은 층에 비해 가격대가 높을 수밖에 없거든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앞으로의 가치 상승도 기대가 됩니다. 주변에서 찾기 힘든 신축이고, 플랫폼도시가 들어서는 상현동 인근에 위치해 있으니까요. 지역 개발에 대한 시너지도 함께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죠.

 

플랫폼시티 직주근접 위치 지닌 ‘진산마을 삼성5차’

 

마지막으로 볼 단지는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진산마을 삼성5차'입니다. 해당 단지는 역세권 입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플랫폼시티 개발지와 인접해 있고, 수인분당선 보정역과,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중간에 위치해 있어 두 노선을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리버뷰’, ‘숲세권’ 입지도 지니고 있어 주거 편의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해당 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9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요. 세대수가 많아서 그런지 부동산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도 상당합니다. 동일면적 가격 차이도 크진 않은데요. 전용면적 84㎡가 9억9,000만~11억5,000만원대로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연식도 있고, 역과 거리가 있음에도 10억원을 돌파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겠죠? 플랫폼시티 개발이 진행될수록 해당 단지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드네요.

지금까지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미래 가치가 기대되는 단지들을 살펴봤는데요. 무엇보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 한 가지 대안이 모두에게 정답이 되지는 않다는 점 잊지 마시고요. 각 자의 재정 상황에 맞춰 현명한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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