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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카드 만지작… 막차 분양 아파트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주목

기자명 이시우
  • 분양
  • 입력 2021.09.17 16:00

분양가 심사 제도 개선 앞두고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단지에 관심 집중

[리얼캐스트=이시우 기자] 정부가 아파트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분양가 심사 제도 개선 의지를 밝히면서 새로 공급될 주택들에 대한 수요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분양가 상한제 개선 검토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추면서 분양가 산정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는 등 최소한으로 손보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실수요자들 입장에서는 결국 인상된 분양가로 주택을 공급받게 되리라는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를 정하는 기준인 ‘기본형 건축비’가 3.42% 인상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당 정책이 가시화되기 전 분양에 나선 단지에는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마지막 ‘로또’로 불리던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지난 14일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는데도 인근 시세 대비 절반가량 저렴하게 공급되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막차 단지로 주목 받아 151가구 모집에 총 3만4537명이 몰리며 평균 228.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관리 체계 개선이 결국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 보는 시각이 많다”면서 “주택 공급이 늘어나더라도 대출이 막힌 상황에서 더 비싸진 집을 구입하는 일은 수요자들 입장에서 부담이 크리라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태영건설이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을 공급할 계획을 밝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단지는 비규제 지역인 경주에 들어서면서도 분양가 상한제 개선 사항이 미적용 단지로 공급될 전망이라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로 경주 구도심 지역에 들어서는 한 아파트 분양가가 3.3㎡ 당 1380만원이 책정된 것이 비해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에는 3.3㎡ 당 분양가가 984만원으로 공급돼 가격 경쟁력이 높을 전망이다. 더욱이 이 단지는 입주 시 전매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적용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더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신경주역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위치한 블록인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산 218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94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등 총 7개 타입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태영건설은 향후 KTX신경주역세권 일대에 총 2,500여 세대를 공급해 데시앙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KTX신경주역을 포함해 동해남부선과 복선전철 중앙선 등 철도망이 동시에 연결된 광역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자리하고 있어 경주뿐만 아니라 광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의 모델하우스는 경상북도 경주시 용강동 800-19에 위치한다.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단지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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