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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전 7000가구 분양

  • 분양
  • 입력 2020.05.08 10:35
  • 수정 2020.05.21 09:04

[리얼캐스트=취재팀] 코로나19도 서울 분양시장의 청약열기를 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분양한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은 평균 128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평균 가점이 67점에 달했습니다. 3월에 분양했던 서초구 잠원동 르엘 신반포도 평균 124.7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분양이 5월부터 한층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7월 28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물량을 적극적으로 쏟아낼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에서 5월부터 7월사이 총 1만9172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중 7186가구가 청약통장가입자들에게 일반분양 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일반분양가구(3366가구) 보다 약 2.1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올해 관심 단지 중 하나인 ‘둔촌주공 재건축(1만2032가구)’ 같은 후분양 논의가 진행중인 사업지는 5~7월 분양물량에서 제외된 수치 입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서울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운 것은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정비사업이 많기 때문에 분상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분양하는 곳들이 늘어나 7월까지 서울 분양시장은 한층 뜨거워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휴가 끝나면서 5월 분양시장은 중순부터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다음은 7월까지 서울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들입니다.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엘리니티’를 분양합니다. 총 1048가구 중 전용면적 51~121㎡ 477가구가 일반분양 분입니다. 지하철 1호선, 2호선, 우이신선설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1호선 제기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청, 광화문 등과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로의 출퇴근하기 쉽습니다. 

GS건설이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흑석리버파크자이’를 분양합니다. 총 1772가구 중 357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달산과 현충근린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합니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3차 아파트를 헐고 총 330가구를 짓고 이중 98가구를 분양합니다. 지하철3호선 잠원역 역세권이며 잠원한강공원이 가깝습니다. 센트럴시티 일대 상업시설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주택재건축을 통해 총 489가구 규모의 대치 구마을 푸르지오 써밋을 짓고 106가구를 분양합니다. 휘문고 등 학군이 좋고 대치동 학원가가 가깝습니다. 

이외에 GS건설이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증산2구역, 수색6구역, 수색7구역을 재개발하는 물량도 분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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