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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 분양시장 향방은? 지방광역시 5월까지 2만가구 분양

기자명 이시우
  • 분양
  • 입력 2020.04.23 10:33
  • 수정 2021.06.16 14:54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사이버모델하우스로 발 빠르게 코로나19에 대응했던 분양시장은 21대 총선까지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분양물량을 쏟아낼 전망입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인 지난 3월에서 4월중순까지 수도권은 물론 지방 곳곳에서 1순위에 수만명이 몰리며 수백, 수십대 1 경쟁률을 기록하는 곳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총선 이후 분양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3~4월 중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는 부산에서 나왔습니다.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프래티넘 해운대는 226.45대 1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약 2만여명이 몰렸습니다. 차순위는 경기 과천에서 분양했던 과천제이드자이로 193.6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와 비수도권 각각 5곳씩 TOP10 순위를 나눠가졌습니다. 

특히 지방광역시의 경우 대구 수성구(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하고 비규제지역인데다 곳곳에서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곳들이 많아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건설사들도 미뤄왔던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분양물량을 쏟아낼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방광역시 5월까지 2만가구 분양예정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총선이 끝난 4월 중순(16일)부터 5월사이 지방5개 광역시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2만814가구가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일반분양가구 기준. 아파트는 임대제외).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약 2.5배가량 많은 수준입니다. 

아파트는 대구가 7700여가구, 광주 3600여가구 순이며 오피스텔은 대구, 대전, 광주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청약경쟁이 치열한 것은 그만큼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것인데요. 특히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규제지역이 없어 대출이나 전매, 재당첨제한 등 각종 규제에서 한결 자유롭다는 점에서 분양열기가 뜨거울 전망입니다”고 말했습니다.

지방광역시 각 지역별 주요 분양예정 단지

대전 유성구 둔곡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760가구 규모의 대전 둔곡 우미린을 분양합니다. 구즉세종로를 통해 세종시와 대전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앞으로 유치원, 초교부지가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유성구 용계동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안 392실을 분양합니다. 전용 84㎡의 경우 천정고가 2.7m로 기존 아파트들의 평균 천정고(2.3m)보다 높습니다. 단지 앞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5년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며 동서대로, 도안대로 등이 가깝습니다. 

광주에서는 북구 문흥동 민주인권기념파크, 솔로몬로파크 조성지 인근에 포스코건설이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분양합니다. 아파트 907가구, 오피스텔 84실 규모며 공원, 무등산 등이 인접해 쾌적합니다. 동구 소태동에서는 고려개발이 아파트 286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무등산을 분양합니다. 광주지하철 1호선 소태역, 광주남초, 무등중학교 등이 가깝습니다. 

대구 달서구 용산동에서는 GS건설이 대구용산자이 429가구를 분양합니다. 대구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부건설은 달서구 두류동에서 333가구 규모의 두류 센트레빌 더시티를, 금호건설은 달성군 매곡리에서 아파트 869가구, 오피스텔 76실 규모의 다사역 금호어울림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부산 사상구에서는 중흥건설이 덕포1구역을 재개발 해서 1572가구로 짓는 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을 분양합니다. 울산에서는 GS건설이 2687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울신지웰시티자이를 분양 5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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