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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원주, 강릉 등 부동산시장 향방은

기자명 이시우

내년 특별자지도 출범하는 강원도, 각종 규제에서 벗어날까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지난 5월 ‘특별자치도’ 지위를 부여 받은 강원도가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본격적인 출범에 나선다. 2006년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제주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한다. 

특별자치도가 되면 도지사는 각종 규제완화를 비롯해 인사권 등의 권한이 한층 강화된다. 이에 따라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에 어려움이 있던 곳들은 개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강원도는 수도권과 인접하지만 자연환경보전으로 인한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도지사는 정부를 통해 다양한 권한을 이임 받게 되며 정부가 지원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를 별도로 편성 받아 다른 지자체와 경쟁하지 않고도 매년 약 3~4조원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 도시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부동산시장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이 자리잡은 원주시는 계속되는 기업유치와 각종 교통망 개발 등의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2027년 개통 예정인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로 수도권이 한층 가까워진다. 중앙선 복선화로 편리해진 남원주역 일대는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로 지정 해 개발될 예정이다. 

강릉 일대는 KTX강릉역 주변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공간이 탄생된다. 이외에 강릉~부산(2023년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예정), 강릉~목포 강호축 고속철도(예정) 등의 교통개발호재도 예고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강원도가 제주도, 세종시에 이어 세번째 특별자치도로 승격하게 되면 늘어난 재정 및 혜택 등으로 도시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제주도 역시 2006년 7월 특별자치도로 승격되고 난 뒤 인구는 물론 투자유치, 지역내총생산 등이 큰 폭으로 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도 역시 양적으로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주, 강릉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도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혁신도시 생활권에 롯데건설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에 전용 84~202㎡, 총 922가구 규모다. 계약금 정액제(1차),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전매 제한도 없으며,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 청약 관련 규제도 적다. 6일(화) 1순위, 7일에는 2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을 분양 중이다. 전용 59~215P㎡(펜트하우스 포함), 총 811가구로 규모며 지역 최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안에 들어서며, 바다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이 외에도 춘천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1,039가구 규모의 ‘더샵 소양스타리버’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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