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양극화... 똘똘한 한 채의 중요성 커져
[리얼캐스트=신선자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똘똘한 한 채’의 중요성이 여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급감하고 상승폭이 둔화되는 등 부동산 시장의 하락 조짐이 보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주요 지역은 여전히 집값이 오르며 양극화 양상까지 보이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매매 9.8, 전세 7.7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2008년 12월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 수치다. 5분위 배율은 5분위(상위 20%) 평균 가격을 1분위(하위 20%)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 규제가 집중돼 반사이익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최근 지방 역시 전매 등에서 제한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 세종 등 일부 지방 지역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단지를 살펴봐도 열위 입지의 단지는 최근 부동산 시장 하락세와 함께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성북구 장위동의 A 아파트 전용 84.97㎡은 이달 9억원에 팔리며 최고가 13억원 대비 4억원이나 하락했으며, 노원구 상계동 B 아파트 전용 54.99㎡ 역시 최고가 7억원에서 2억원이나 하락해 이달 5억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시장 불장에 덩달아 상승한 만큼 하락장에서도 같이 집값이 하락하는 것이다.
입지여건 우수한 단지는 신고가 경신
하지만 서울 외곽 지역이라고 해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단지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일례로 하남시의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지난 12월 전용 96.98㎡이 15억 1,000만원에 거래돼 해당 면적 최고가를 경신했다. 5호선 연장선인 강일역,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이 단지는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고가 단지인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39.72㎡는 이달 직전 최고가(35억 5,000만원)보다 3억 6,000만원 뛴 39억원 1,000만원에 매매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궁극적으로 ‘똘똘한 한 채’를 구매한 수요자만이 부동산 시장 하락세에도 살아남는 모습이라고 평가한다. 한 전문가는 “’똘똘한 한 채’는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오를 때는 더 많이 오르고 떨어질 때 하락세를 방어하는가 하면, 개발호재 등을 바탕으로 오히려 집값이 상승하기도 한다”라며 “앞으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예고되는 만큼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심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양주 핵심입지 누리는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 공급 주목
이런 가운데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양주신도시에서도 핵심 입지를 누리는 똘똘한 한 채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 단지는 옥정지구 B5~B10블록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전용면적 84㎡, 총 809세대, 대지면적 약 5만여 평의 대규모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꾸며진다.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중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까지 40분 대 진입이 가능한 교통여건부터 교육, 생활 등 다양한 인프라까지 모두 누릴 수 있어 특히 주목된다.
양주신도시는 3번 국도 대체우회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도로교통망으로 서울까지 자차로 40분 대 진입이 가능한 서울 생활권의 신도시다. 이 가운데서도 옥정지구 중심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먼저 독바위공원, 선돌공원, 옥정 생태숲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초중고교 역시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1km 이내 중심상업시설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다양한 식당과 편의시설이 형성돼 있어 문화 및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고, 이마트, 롯데마트, LF스퀘어 등 대형마트와 쇼핑몰도 가까운 만큼 생활 편의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 옥정지구와 강남을 직접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가칭, 예정)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1호선 회정역(예정)과 GTX-C노선이 지나게 될 덕정역(예정)도 가까워 강남을 비롯한 서울 전역으로의 편리한 이동여건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호재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향후 자산가치가 상승할 여력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