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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교통 호재 ‘이 노선’을 주목하라!

  • 리얼꿀팁
  • 입력 2022.01.27 09:00
  • 수정 2023.03.21 14:56

부동산 재테크에서 주의 깊게 봐야할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교통 호재인데요. 작년에도 교통 호재로 부동산 시장은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에 리얼캐스트에서 올해 새롭게 개통을 앞둔 노선은 어디인지, 교통 호재 수혜지는 어디인지 살펴봤습니다.

 

교통 호재가 왜 중요할까?

 

교통 호재는 부동산 재테크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어떤 교통 노선이 들어오냐에 따라 집값에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작년 GTX 호재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경기도 의왕시를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2021년 1월 4일~12월 27일 기준)에 따르면, 의왕시는 작년 한해 제일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 1위를 기록했는데요. 의왕시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38.02% 상승했습니다. 

이와 같은 집값 상승은 GTX 영향이 큽니다. 작년 8월 정부는 GTX-C노선 의왕역 정차를 발표했는데요. 발표 이후 의왕역이 위치한 의왕시의 집값은 큰 폭으로 상향세를 보였습니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의왕역에서 강남권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고, 지하철 1호선·4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월등히 높아집니다. 서울과 거리가 좁혀지니 자연스레 집값도 상승된 것이죠.

이러한 교통 호재 효과는 의왕시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올해 집값 상승세가 눈에 띄는 지역들 대부분이 교통 호재와 연관돼 있습니다. 의왕시에 이어 집값 상승률이 높은 시흥시(37.01%), 안양시 동안구(33.42%), 안산시 단원구(33.42%) 등의 지역들 모두 수도권이면서도 교통 호재를 지니고 있는데요. 이처럼 교통 호재는 집값 상승과 뗄 수 없는 구조인 것이죠. 그렇다면 올 한 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노선은 무엇일까요?

 

2022년 5월 개통 앞둔 신림선

올해 개통되는 노선 중에 제일 주목 받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신림선 개통인데요. 해당 노선은 서울에서 개통되는 두번째 경전철입니다.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신림선은 샛강역~대방역~보라매역~신림역~서울대앞을 관통하는 노선입니다. 총 7.8km, 11개 정거장인 신림선은 관악구와 여의도, 강남을 이어줘 돌아가던 길을 훨씬 단축시켜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신림선 개통으로 수혜를 입은 지역은 서울 관악구 신림뉴타운입니다. 사실 신림에서 여의도까지는 1번 환승하여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여의도까지 신림선을 이용하면 환승없이 바로 이동이 가능해진 것이죠. 

무엇보다 신림뉴타운에는 서울대벤처타운역이 신설돼 교통 호재 수혜를 더욱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신림뉴타운에는 교통 호재와 더불어 재개발 호재도 있어 앞으로의 미래 가치 상승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광교신도시, 신분당선 연장 호재

다음으로 볼 노선은 신분당선 연장선입니다. 현재 신분당선은 강남~판교~광교를 운행 중인데요. 여기서 강남 복선전철 사업 1단계인 신논현역~논현역~신사역이 오는 5월 개통 예정입니다. 2단계인 신사~용산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 연장을 통해 긍정적 효과를 입을 지역은 광교신도시인데요. 현재 광교신도시에서 신사역까지는 1번의 환승, 54분의 이동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신분당선 연장을 통해 한번에 이동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또한 신사역 3호선, 논현역 7호선, 신논현역 9호선 환승도 가능해 강남권 도심 접근성이 훨씬 나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교신도시는 수도권이지만 집값 저렴한 동네는 아닙니다. 광교중앙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광교자연앤 힐스테이트 54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해 12월 15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요. 이는 서울 못지 않은 집값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교통 호재까지 겹쳐 광교신도시의 집값은 좀 더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금도 높은 수준인 광교신도시의 집값이 신분당선 연장 개통 이후에는 어떤 변화를 보일지 궁금하네요.

 

교통 불모지에 들어서는 4호선 연장선

마지막으로 소개한 노선은 4호선 연장선입니다. 해당 노선은 당고개역~경기 남양주 진접읍을 이어주는 노선인데요. 해당 노선은 특히 남양주를 이어주는 노선이라 개통 전부터 많은 이슈를 일으켰습니다. 남양주 별내별가람역~풍양역(2025년 개통 예정)~오남역~진접역 총 4개의 역이 신설됩니다. 남양주 내에 경춘선이 있지만, 사실 서울 접근성이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4호선이 연장되니 남양주의 교통난에도 해결책이 등장한 것이죠. 무엇보다 남양주에는 왕숙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여러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교통 노선이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함이 있었죠. 이런 상황일수록 교통 호재는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교통 문제 해결이 되니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고, 그럼 생활 편의성도 크게 개선되니까요.

별내별가람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별내별가람역 한라비발디'의 경우 4호선 연장선 개통이 다가올수록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단지 전용면적 84㎡는 2020년 12월만해도 6억5,500만원에 거래됐지만, 2021년 12월에는 8억5,0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1년 사이에 집값이 1억9,500만원 오른 것이죠.

이처럼 4호선 연장선 개통이 다가올수록 역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의 집값이 상승세인데요. 또한 남양주시에는 8호선 연장선 호재도 있는데요. 이로 인해 교통 불모지에서 남양주시는 교통 호재로 서울 접근성의 크게 향상될 예정입니다.

앞서 소개한 신림선, 신분당선 연장, 4호선 연장 외에도 올해에는 서해선 연장(소사~원종), 경의중앙선 운천역, 1호선 연장(동두천~연천) 등의 노선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통 노선이 개통을 준비 중인데요. 해당 노선을 통해 각 지역별로 어떤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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