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2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이 유찰됐다.
지난 1월 20일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시공사 선정 입찰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삼성물산만 단독으로 참여해 경쟁구도 미성립으로 자동 유찰됐다. 이 사업장은 지난 1월 6일 진행된 1차 현장설명회에서도 삼성물산만이 단독 참여해 유찰된 바 있고, 재입찰 공고를 내 2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역시 1개사만 다녀갔다.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입찰이 2회 이상 유찰되면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이에 조합은 단독 참여했던 삼성물산 래미안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지, 다시 재입찰 공고를 낼지 조만간 조합원들간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서울 송파구 송이로15길 31 일대 대지면적 1만3,040.9㎡를 대상으로 한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 492세대가 566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