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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 서울에도 교통 낙후지역이던 하남 감일, 3호선 연장 확정 소식에 벌써부터 들썩들썩?

  • 리얼꿀팁
  • 입력 2022.09.08 09:00
  • 수정 2023.03.21 16:02

 

 

하남 감일지구에서 희소식이 들려 화제입니다. 드디어 하남 감일지구에 염원하던 지하철 3호선이 확정된 것인데요. 지하철 연장 호재에 하남 감일지구는 현재 시장 분위기와 달리 집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에 리얼캐스트TV에서는 하남 감일지구의 집값 현황을 상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3호선 확정! 교통 호재가 하남 감일지구에 미친 영향은?

하남 감일지구는 경기도지만, 사실상 서울로 봐도 무방합니다. 지도를 보면, 서울 송파구 마천동과 바로 붙어있는데요. 따라서 감일지구는 서울과 인접한 위치로 인해 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교통 노선이었습니다. 현재 감일지구는 지하철 노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역이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인데요. 마천역까지는 거리가 직선거리로 1~2km입니다. 도보로 20~30분 정도는 가야 지하철 역이 있는 셈이죠. 이러한 불편으로 인해 감일지구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교통 개발 유치를 호소했습니다.

 

결국 국토교통부는 3기신도시인 교산신도시 광역교통 대책으로 지하철 3호선 송파하남선 연결을 내놨는데요. 현재 3호선 종점인 오금역을 하남 감일지구와 교산신도시, 하남시청역까지 연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해당 노선을 통해 감일지구역 역 1개, 교산신도시에 역 3개가 신설될 예정입니다. 

해당 노선은 확정이 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거쳤습니다. 3호선 연장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사유로 경전철로 변경됐다가 주민 반대에 부딪치기도 했죠. 또 작년 안에 확정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밀리기도 했고요. 오랜 노력 끝에 하남 감일지구에 지하철 3호선 연장이 확정돼 지역 주민들의 환호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감일지구의 교통 호재 소식은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호재 소식에 집값 상승세 보이는 하남 감일지구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교통 문제가 해결되면 감일지구의 부동산 가치나 주거 선호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은 감일지구 아파트 호가가 단기간에 엄청나게 뛰고 있다는 점만 봐도 확인됩니다.

 

지난해 1월 입주를 한 신축 아파트 '더샵 포웰시티'가 그 예입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90㎡는 작년 5월 9억1,0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그러나 최근(2022년 8월 기준) 부동산 매물 사이트(네이버 부동산 기준)에 올라온 매매 가격대를 보면, 13억8,000만~15억5,000만원대입니다. 1년 사이에 가격대가 51~70% 오른 것이죠.

이는 2021년 2월 입주를 한 '포웰시티 푸르지오 라포레'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당 단지 전용면적 90㎡는 올해 3월 8억원에 실거래됐습니다. 하지만 최근(2022년 8월 기준) 부동산 매물 사이트(네이버 부동산 기준)에 올라온 매매 가격대를 보면, 15억원에 올라왔죠. 3월 실거래가에 비해 집값이 7억원이나 뛰었습니다.

이처럼 하남 감일지구는 3호선 확정 소식이 들리면서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프리미엄을 붙여 집을 내놓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로 오히려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경우도 많아 앞으로 감일지구의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남 감일지구 매수 타이밍은?

하남 감일지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매수 타이밍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감일지구 매수 타이밍은 언제가 적기일까요?

 

현재 감일지구 아파트 호가가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높아진 호가가 실거래가로 이어질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부동산 시장 불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이미 예고된 금리 인상이 변수인데요. 이런 상황은 무리해서 부동산 재테크를 하긴 힘든 포인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일지구 아파트 호가가 높아진 상황이 실거래가로 이뤄지는지 확인해 본 뒤에 재테크를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리해서 대출을 받아 감일지구에 집을 매입할 시 여러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또한 감일지구 옆에 위치한 교산신도시의 공공분양 청약도 변수가 됩니다. 아무래도 호가가 높아진 감일지구 아파트를 매입하기 전에 교산신도시 청약에 도전해보는 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으니까요. 

교통 호재가 있고, 아파트 호가가 높아지고 있으니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부동산 시장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명한 선택하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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