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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영등포·수원역’ 일대 원도심 일대 개발 활기 띠며 부활

기자명 이시우
  • 일반
  • 입력 2021.08.23 10:12
  • 수정 2021.08.26 09:44

좋은 인프라 불구 노후도 높아 수요자들 떠났던 원도심 부활 신호

[서울 청량리·영등포역 일대 주요 개발]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청량리역, 영등포역, 수원역 등 원도심을 대표하는 대형 철도역 일대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프라는 좋지만 노후도가 높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찾을 만큼 주거, 상업시설들이 들어서고 있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인 곳이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와 영등포구 영등포역 일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청량리역은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을 이용 가능하며, 향후 GTX-B·C 노선도 뚫릴 예정으로 광역교통요지로 탈바꿈 됩니다. 

또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을 비롯해 일대에 전통시장도 펼쳐져 있어 상권 형성도 잘 됐습니다. 

현재 이 일대로는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비롯해 고층 주상복합 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스카이라인도 나날이 높아지는 중이며 입주 40년이 넘은 청량리역 앞 ‘미주아파트’ 전용면적 92㎡는 올 초 12억4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세우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청량리역 일대는 LH를 중심으로하는 도심 공공주도 개발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올 4월 정부는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용두역 등 3개 역을 끼고 있는 땅(총 11만1949m² 규모)에 3200가구 아파트를 짓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영등포역 일대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영등포역(1호선)과 영등포시장역(5호선)을 끼고 있는 영등포뉴타운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아크로타워스퀘어(1-4구역)’, ‘포레나영등포센트럴(1-3구역)’ 등의 아파트는 이미 입주를 완료 했고 영등포1-13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습니다. 이외에 1-2, 1-11, 1-12구역도 조합설립인가를 마무리했습니다. 

영등포역 주변으로는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위치하고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IFC몰은 차로 10여분 거리에 불과합니다.

경기권에서는 수원역 일대 변신 두드러져 

[수원역 일대 주요 개발]

경기 수원시 수원역은 현재 1호선과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데 향후 수원발KTX와 GTX-C노선이 개통 예정입니다. 

수원역 일대로는 수원역세권 개발사업이 한창입니다 이 곳에는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몰,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KCC몰이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원역 동측에 자리잡은 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순항 중입니다. 고등지구 A1블록은 올 2월 입주한 ‘수원역 푸르지오자이(4086가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5월 11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고 가격 상승 기대감에 부동산 매물은 전혀 없다는 것이 현지 부동산들의 전언입니다. 고등지구 C-5-1, 2블록은 주민공동체 도시재생 기업인 ㈜고등동지역공동체조합이 상업시설∙업무시설로 구성된 복합시설 ‘수원 고등 써밋플렉스’로 분양합니다. 상업시설 197실이 분양하며 상권을 더 확장되는 모습입니다. 

수원 고등 써밋플렉스 사업위탁자인 (주)고등동지역공동체조합 안정희 대표는 “지역경제와 복지를 위한 지역공동체 형성 노력과 주민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이번 사업의 주안점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개발이 순항을 이어가면서 원도심이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과거 원도심의 명성을 되찾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도심에서 쾌적한 환경을 찾아 떠났던 수요자들이 원도심 개발과 함께 다시 찾으며 원도심 재 평가 되고 있습니다. 대형 브랜드 아파트 등을 비롯해 상업시설 등이 최신화 되고 있어 지자체들도 원도심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부동산 시장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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