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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뤘던 대대광 분양물량... 총선 이후 ‘우르르’

기자명 한민숙
  • 업계동향
  • 입력 2020.04.23 09:05
  • 수정 2020.04.23 09:07

‘지방광역시’ 2분기 아파트 3만 가구 쏟아져, 1분기 10배 

[리얼캐스트=온라인 뉴스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미뤄졌던 1분기 지방광역시 분양 물량이 2분기에 대거 공급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 지방광역시에서는 아파트 4만 1,805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만 77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1분기 3,000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에 그쳤던 물량과 비교하면 10배가량 많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만 3,132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42%를 차지한다. 이 외에 부산 8,004가구, 광주 3,715가구, 울산 3,255가구, 대전 2,668가구 등이다.


지방광역시에서는 1분기 3,095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됐다. 대구와 부산을 중심으로 3,026가구가 공급됐고, 대전과 광주는 분양가구수가 한 가구도 없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 

2분기 분양은 총선 이후부터 본격 쏟아진다. 4월 초 이미 분양한 달서구 ‘뉴센트럴 두산위브 더제니스(316가구)’, 수성구 범어동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207가구)’ 중구 도원동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894가구)’ 등 대구 3곳은 모두 1순위 청약 마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기존 아파트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춤한 모습이지만 분양시장은 여전히 청약자가 몰리며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분양시장이 좋다는 건 1~3년 이후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대구 1만여 가구, 1분기 공급 제로였던 대전‧광주에도 6,383가구

대구에서는 GS건설이 달서구 용산동에서 ‘대구용산자이’ 총 429가구를 5월 선보인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이마트 등이 인근에 있고, 용산초, 장산초, 용산중 등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동부건설도 달서구 두류동에 ‘두류 센트레빌 더시티’ 전용면적 59~84㎡ 333가구를 5월 내놓는다. 2호선 감상역이 가깝고, 두류공원도 인접해 있다.  

부산에서는 중흥토건이 사상구 덕포동 덕포1구역 재개발로 ‘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 1,572가구 중 전용 39~99㎡ 952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덕포역이 가깝다. 

대전에서는 우미건설이 대전 유성구 둔곡동 둔곡지구 A-3블록에 ‘대전 둔곡 우미린’ 전용면적 65~84㎡ 760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국제비즈니스벨트 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단지 옆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다. 

광주에서도 5월 중 포스코건설이 북구 문흥동에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31㎡ 907가구 규모다. 고려개발도 동구 소태동 459-1 일대에 ‘e편한세상 무등산(가칭)’ 286가구 중 전용면적 84~113㎡ 10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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