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아산 등 전국에 약 3만 가구 쏟아져

청약 통장 가입 20개월 만에 증가, 4월 전국 3만 가구 분양 예고

  • 분양
  • 입력 2024.03.29 11:27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이 3월 22일 마무리된 가운데, 4월 전국에는 약 3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시장에는 28개 단지, 총 3만 69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약 2만 4,100가구다(3개 단지 일반 분양 가구 미확정)

인포그래픽: 리얼캐스트
인포그래픽: 리얼캐스트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곳 1만 1,946가구, 지방광역시가 11곳 1만2,955가구,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에서 6곳 5,789가구가 분양한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407가구), 인천 계양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3,4블록)’(3,053가구), 광주 북구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3,214가구), 충남 아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1,214가구), 경남 김해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714가구) 등이다.

앞으로 청약 제도 개편에 따라 개선된 제도를 활용하려는 예비청약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달라진 청약 제도로는 신생아 특별·우선공급 신설,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가점제 배우자 통장기간 합산, 부부 개별신청 허용, 배우자 주택소유 및 특공 당첨 이력 배제 등이다.

이번 제도 개편 소식으로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오랜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556만 3,0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2,556만 1,376명) 대비 1,723명 증가한 수치로, 2022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19개월 연속 내리막이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승 기조 속 새 아파트 청약은 늦어질수록 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청약을 미루기 쉽지 않다”며, “자녀가 있는 젊은 층 가정은 신혼특공이나 신생아 특공을 노릴 수 있는 등 청약제도를 잘 활용하면 당첨 기회도 넓어진 만큼 4월 분양 시장부터는 1분기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분양 단지 소개다.

먼저 4월 충남 아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 70~84㎡, 총 1,214가구 규모로, 이 중 1,05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서는 롯데건설이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4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최고 지상 29층 6개동에, 전용 84㎡,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가야동에 짓는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한다. 최고 43층으로 전용 59~84㎡, 총 72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 초역세권 단지며 서면 상권도 이용하기 쉽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과 DL이앤씨(시공)가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며 이중 전용면적 36~180㎡P, 327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는 금강주택이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84㎡, 총 73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우미건설이 경기 김포시 북변3구역을 재개발하는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를 분양한다. 북변재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단지로 전용 59~84㎡, 총 1,200가구의 대단지며 이중 831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대전에서는 DL건설이 중구 문화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를 공급한다. 전용 39~84㎡, 총 749가구 가운데 495가구가 일반분양한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