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오는 1년 더 연장된다. 이에 따라 계도기간이 2025년 5월 31일까지 연장되며 이 기간까지는 과태료가 부과하지 않는다. 다만, 과태료 부과 유예 결정과 관계없이 계약일로부터 30일 내 신고 의무는 여전히 유지된다. 임대차 신고 시 계약서를 제출하면 확정일자가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부여되니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시행 당시 일반 국민들의 적응 기간 등을 감안해 시행일로부터 3년간(2021년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 계도기간을 두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6회 전체회의를 열고 앞선 분과위원회에서 사전심의한 1255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1073명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상정안건 중 182건은 확정일자가 부여되지 않았거나 보증보험 가입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한 경우 등에 해당돼 부결됐다.현재까지 6차례의 전체위원회와 열 차례의 분과위원회를 통해 최종 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는 총 2974건(누계)이다. 긴급한 경・공매 유예 가결 건은 총 665건(누계)이다.한편,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4회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제7차 분과위원회(7.19, 3분과)가 사전심의하여 가결한 건(585건)과 금일 전체위원회가 직권으로 상정한 건을 합하여 총 1,705건에 대하여 심의하였고, 전세사기피해자 1,316명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상정안건 중 89건은 확정일자가 부여되지 않았거나 보증보험 가입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한 경우 등에 해당되어 부결되었으며, 보류 300건은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여 보류되었다.현재까지 네 차례의 전체위원회와 일곱 차례의 분과위원회를 통해 최종
올해 하반기 중에는 어떤 부동산 정책과 제도가 달라질까요? 리얼캐스트가 정리해 봤습니다.‘역전세 대란’ 막아라, 전세 제도 보완 대책우선 주목할만한 부분은 역전세, 전세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역전세 대란을 우려해 정부가 임대인의 대출 규제를 완화해 준 것인데요. 기존 전세 보증금보다 낮은 가격에 새로 전세를 놓아야 하거나,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진 임대인에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적용 대신 DTI(총부채상환비율) 60%를 적용해 줍니다. 이는 기존 전세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15일 한국부동산원 서울사무소에서 로니에프앤(대표 황성규)과 ‘부동산 전자계약 활성화 및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운영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금융플랫폼인 로니에프앤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간 상생협력을 강화하며 상호 시스템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로니에프앤이 지원하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금융시스템을 이용한 전자계약 활성화 △시스템 연계 등을 통한 양사 서비스 고도화 △전자계약 이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전세 제도의 문제점과 제도적 개선안을 정리한 ‘전세제도의 구조적 리스크 점검과 정책 제언’ 보고서를 18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는 ‘전세제도’의 구조적 리스크로 여러가지를 제시했는데 먼저 전세보증금이 주택 구입 자금의 큰 비중을 차지해 주택 경기 하락 시 전세보증금이 주택가격 보다 높은 ‘역전세 현상’을 언급했다. 주택 구입과 동시에 전세 계약이 가능해 집주인이 전세보증금 만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무자본 갭투자’ 가능성, 임차인이 집주인의 세금 체납 여부, 신용상태 등을 확인할 수 없어 전세 계
전세사기 예방대책, 충분한가? 지난 시간에는 전세 제도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봤었죠. 오늘 리얼캐스트에서는 정부에서 발표한 전세사기 예방대책 등을 확인해보고, 추가 입법안에 관한 논의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난 3월 23일에 관련 포럼이 있었는데, 좋은 얘기가 많았습니다. 쉽고 빠르게 정리하겠습니다. ‘정보 불균형 해소’에 초점 맞춰진 정부대책정부에서는 빌라왕 사건의 파문을 보고 화들짝 놀라 전세제도 관련 전반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대항력의 효력 발생 시기나 체납 국세 따위 문제는 어제오늘 일도 아닌데 지금까지는 뭐했나 싶지만, 이
빌라왕 사건, 전세제도 신뢰까지 흔들려빌라왕 사건이 전세시장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러잖아도 집값이 곤두박질치면서 깡통전세다 역전세다 해서 고통받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악질 전세사기 사건까지 터지니 사회 전반에 불안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죠.금융∙사법∙행정당국은 전세사기 피해를 지원하고 예방책을 마련하겠다고 대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습니다만 흉흉한 분위기는 여전합니다. 전세제도 자체에 대한 신뢰가 깨져버렸다고 볼 텐데요. 이걸 과민하다고 보기도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리얼캐스트가 1부에서 전세제도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2부에서는 개선안
# 지난해 8월 5일 전세계약을 체결한 K씨는 당일 바로 확정일자를 받았습니다. 이후 K씨는 10월 4일 이사를 한 후 곧바로 전입신고를 했습니다. 이사 당일인 10월 4일 등기부등본을 확인했지만 아파트에는 선순위 근저당권이 없이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전세금에 대해 걱정하지 않던 K씨는 6개월 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습니다. 집이 경매에 넘어갔는데 K씨보다 순위가 빠른 대출이 있다는 것입니다.이처럼 대항력 공백을 악용한 전세사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임차인의 대항력이 주택의 인도와 전입신고 다음 날 발생하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
전세 사기 관련 단속 및 처벌 강화전국적으로 전세 사기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이슈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빌라왕’이라 불리며, 수백 채의 빌라 전세 사기를 친 일당들도 지난 2월 경찰에 붙잡혀 연일 전세 사기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는데요.이에 정부는 2월 2일 전세 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전세 사기 근절을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한 것인데요. 과연 해당 지원 방안을 통해 전세 사기를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럼 전세 사기 예방과 피해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전세 사기에 있어 정부는 단
정부, 은행 , 한국부동산원...전세사기 방지 위해 '맞손'/자료제공: 국토부/ [리얼캐스트=한민숙 기자] 국토부는 18일 우리은행,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금융권의 확정일자 정보연계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입신고 당일 집주인이 세입자 몰래 주택담보대출을 받음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이달 말일부터 전국 우리은행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심사 과정에서 담보대상 주택의 확정일자 정보를 확인하여 대출을 실행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정보 연계 범위는 확정일자(임대차 계약여
2년 전과 다르다고? 2년 전보다 싼 전세 매물 속출전세시장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아파트 전셋값이 계약 당시보다 밑도는 역전세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는 것인데요. 일부 지역에선 전세가 안 빠져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경우까지 나와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에게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들 이 같은 전셋값 추락에 놀라고 있지만, 부동산시장에선 그만한 이유가 다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전세시장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리얼캐스트TV에서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집값 불패인 강남권 전셋값 마저… 억대로 뚝뚝 하락 2020년
금리 인상과 부동산 규제로 인해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담대 금리가 7%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갭투자’ 한 이들의 근심도 커져가고 있는데요. 채무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수도권 지역에는 ‘깡통전세’ 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이에 오늘 리얼캐스트에서는 수도권에 ‘깡통전세’가 늘어난 원인과 주의사항을 정리해봤습니다. ‘깡통전세’ 주의 내린 이유는?깡통전세는 집주인의 대출 이자 연체로 인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 전세 세입자가 전세 보증금을 날릴 처지에 놓인 경우를 뜻합니다. 생각만해도
전세사기 사건의 전말 [리얼캐스트=한민숙 기자] 김 모씨는 2018 인천 숭의동 신축 빌라를 신혼집으로 전세 계약하고 입주를 했습니다. 전세금 1억5500만원 중 1억2400만원은 신혼부부 버팀목 대출을 받았죠. 들어간 지 두 달이 되지 않아 집주인이 바뀌었지만 등기부도 깔끔하고 계약 후 바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도 마쳤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청약 당첨된 새 아파트 입주할 시점이 다가오면서 발생합니다. 김 씨는 집주인에게 이사 계획이 있으니 전세 만료 기간에 맞춰 전세금을 돌려 달라고 고지를 합니
계약갱신청구권에 관한 임대차 분쟁 조정 사례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임대차 분쟁 조정 위원회를 설치해 임대차 관련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임대차 관련 분쟁 사례집도 내놓았는데요. 주택 임대차 계약은 분쟁이 발생하면 해결에 긴 시간이 걸리고 비용 부담도 큽니다.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놓은 여러 분쟁 조정 사례를 리얼캐스트가 요약 정리해봤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세입자는 전월세 계약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의 기간 동안 계약 갱신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집주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절
임대차 3법, 미리 준비해야 [리얼캐스트=이진영 기자] 최근 임대차 3법 때문에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등 혼란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여러분은 임대차 3법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세입자가 계속 살고 싶다고 한다면 집주인은 꼭 들어줘야 할까요? 집주인이 들어가서 살려면 세입자에게는 언제 말하는 것이 좋을까요? 리얼캐스트TV가 다양한 사례 위주로 알아봤습니다. 전월세신고제 임대차 3법은 전월세신고제,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이렇게 세가지로 이뤄져 있습니다.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은 지난 해 7월 31일 이
원룸, 다 똑같은 것 아닌가? [리얼캐스트=박승면 기자] 원룸의 종류는 ‘오픈형 원룸’, ‘분리형 원룸’, ‘복층형 원룸’ 등 크게 3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장단점이 있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장 알맞은 원룸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형태는 오픈형 원룸입니다. 오픈형 원룸은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보이는 구조입니다. 시각적으로 트여 있기 때문에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다면 넓고 깨끗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형 원룸의 치명적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 전월세신고제도 회기 내 처리 [리얼캐스트=박지혜 기자]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 문턱을 넘은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임대차 3법 가운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포함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공포하기로 심의·의결했습니다. 해당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관보에 게재되는 시점부터 시행됩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세입자가 기존 2년 계약이 끝나면 추가로 2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도록 ‘2+2년’을 보장하고, 임대료 상승 폭은 직전 계약 임대료의 5% 안
2020 주거종합계획 확정…전·월세 신고제 再추진 [리얼캐스트= 박지혜 기자] 내년 전월세 신고제 도입을 앞두고 부동산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집을 사고 팔 때와 마찬가지로 전·월세를 계약을 맺을 때도 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2020년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대 국회에서 회기내 처리되지 못한 임대차 신고제 도입 법안을 재추진 하는 것인데요. 지난해 국회에 관련 개정안이 발의됐는데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올해 안에 법안을 통과시켜서 내년에 시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