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 이어 또다시 4·10 총선이 여당 참패로 끝이 나면서 22대 국회는 여소야대 구도로 굳어지게 됐습니다. 여소야대 국면 속에 법 개정이 필요한 정책들은 사실상 국회 문턱을 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현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핵심 정책들도 이행 과정에서 험로를 걷게 될 전망입니다. 부동산 정책이 힘을 받지 못할 것이란 우려 속에 전문가들은 시장 흐름이 당분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총선 이후로 계획을 미뤄오던 내 집 마련 희망자들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인데요. 장기적
총선 이후 2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대거 포진돼 이목이 쏠린다. 수도권 정비사업은 기존의 원도심 인프라와 미래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실제 수도권에서는 정비사업 분양 단지는 그동안 큰 인기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14개 단지가 정비사업 단지였다.올해도 높은 청약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신반포4지구 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메이플 자이'는 8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5828개의 청약 통장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이 3월 22일 마무리된 가운데, 4월 전국에는 약 3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시장에는 28개 단지, 총 3만 69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약 2만 4,100가구다(3개 단지 일반 분양 가구 미확정)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곳 1만 1,946가구, 지방광역시가 11곳 1만2,955가구,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에서 6곳 5,789가구가 분양한다.주요 분양 단지로는,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407가구), 인천 계양 ‘계양
정비사업 곳곳에서 공사가 지연되는가 하면 시공사 선정도 유찰을 거듭하고 있다. 심지어 기존 시공사와 시공계약을 해지하는 곳도 나오고 있다.송파구 ‘잠실우성4차’는 두 차례 시공사 선정 유찰됐고, 결국 지난 2월 말에 세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송파구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입찰엔 건설사 1곳만 참여해 유찰됐고 노량진뉴타운 알짜 입지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도 두 차례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은 올해 1월 들어 공사가 중단됐다. 이미 철거까지 마치고 공정률 20%를 넘겼지만 공사비 분쟁으로 분양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 감소 현상이 눈에 띄게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인 가구 증가, 은퇴세대의 다운사이징 등으로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층은 더 확대되는 상황 속 나온 추세라 향후 중소형 아파트의 품귀 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는 전년 대비 40.2%가 줄어든 11만 4,517가구가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에서 2022년 16.2%가 감소한
3월 청약홈 개편과 4월 총선을 앞두고 예년보다 차분한 봄 분양시장이 예고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월부터 다자녀 기준 완화와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등의 정책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봄 분양시장에는 1천 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출격을 준비하다.업계 한 관계자는 "1천 가구 이상 대단지는 인프라, 환금성 등의 장점으로 분양시장의 양극화 속에서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실거주 수요나 투자 수요 모두가 대단지 아파트로의 청약에
분양시장이 잠정 휴업에 들어갑니다. 3월 4일부터 청약홈 개편으로 3월 22일까지 3주간 분양 업무가 잠정 중단될 예정인데요. 다만 2월 29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은 현장들은 종전대로 청약일정을 진행함에 따라 3월 첫째 주는 바쁘게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서둘러 승인을 마친 곳들로 전주보다 청약 물량이 크게 늘어난 만큼 모처럼 새 아파트 분양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에게는 분주한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금주에는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원도심 개발지역을 비롯해 분상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을 갖춘 신도시 등이 예정돼 관심을 끌고
지방 분양시장의 침체기 속에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비사업 아파트의 경우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도심권에 조성되는 만큼 주거 편의성이 높고, 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어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 지난 한 해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분양된 신규 단지가 치열한 청약 경쟁 속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대표적으로 대전에서는 8월 서구 탄방동 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둔산자이아이파크'가 4.8만 명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외지인 투자 비율을 꾸준히 유지하는 지역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으로는 '기업 호재'가 꼽힌다. 기업 유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기업이 고용과 투자에 나서면서 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부동산 시장이 선방하는 요인으로 꼽힌다.특히 삼성전자가 위치한 지역들은 수요자들의 인기가 꾸준하다. 상당한 규모의 대기업 입주로 고소득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구매력이 풍부한 임차인이나 매수자를 구하기가 쉬운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출퇴근 인원 수용을 위한 교통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도시
‘매머드급’으로 불리는 2,000세대 이상 대단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막대한 분양물량도 남김없이 소진되고, 주요 단지 분양권에는 웃돈이 붙어서 거래되고 있다.청약홈 및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 공급된 2,000세대 이상 대단지 7곳 중 6곳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일례로 서울 동대문구에 공급된 ‘래미안 라그란데(총 3,069세대)’는 79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이문 아이파크자이(총 4,321세대)’, ‘광명 자이더샵포레나(총 3,585세대)’ 등도 10 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반
초등학교를 품은 이른바 ‘초품아’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 대표 스터디셀러(Steady Seller)로 인기몰이를 해왔다.하지만 최근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더욱 높아지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모두 가까운 단지들이 지역 시세를 리드하고 있고,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초·중·고교가 모두 가까우면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오랜기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학교가 몰린 지역은 면학 분위기도 비교적 우수해 3040세대가 집을 고를 때 가장 선호하는 입지이기도 하다. 또한 교육시설이 집적
올해와 내년 사이 수도권 곳곳에서 신설선이나 연장선 개통으로 새 길이 열리는 곳들이 있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고되고 있다.국토교통부 및 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을 비롯해 GTX-A노선, 신안산선, 별내선 8호선 연장선, 위례선 트램, 교외선 등의 여러 노선들이 개통될 계획이다.이들 노선이 놓이는 지역들은 서울을 제외하고 인천 검단신도시, 판교신도시(분당신도시), 용인 기흥, 화성 동탄2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일산신도시(고양시), 구리, 남양주 별내, 안산, 광명, 시흥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특히
냉랭한 광명 분양시장 왜?지난해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경기 광명시가 올해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1년새 차갑게 식은 광명 부동산시장을 리얼캐스트TV에서 살펴봤습니다.뜨거웠던 광명 분양시장 열기가 1년 만에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만 보더라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넘기며 호조를 이어갔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4월 분양한 광명1구역(광명 자이 더샵 포레나)과 7월 분양한 광명4구역(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은 1순위 청약에서 각각 10.5대 1, 1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전했습니다. 하
재건축 호재에도...푹 꺼진 일산 부동산시장지난해 1기 신도시 특별법이 공포된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는 각 지자체에서 선도지구를 지정해 순차적으로 정비사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지난 1년간 지지부진하던 재건축이 급물살을 타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주저 앉은 1기 신도시 주택시장은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호재 요인에도 오히려 집값은 낙폭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1기 신도시 중에서도 일산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장 분위기를 살펴봤습니다. 1기 신도시 중 집값 하락폭 가장 큰 일산분당·일산·중동·평촌·산
“그 동안 시장 침체에 워낙 매매가 안됐던 터라 여전히 조용한 분위기에요. 거래 자체가 없는 상황인데 그나마 문의만 가뭄에 콩 나듯 오고 있어요”(평촌신도시 M공인중개업소)“경기 침체에 건설자재 등 공사비와 금리가 많이 올라 재건축이 돼도 속도 내긴 어려워요. 재건축이 호재라는 기대가 없다 보니 관망세도 여전하고요. 물건은 많은데 거래가 안되니 계속 적체되고 있어요”(일산신도시 H공인중개업소)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 이후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곳들의 현재 분위기입니다. 해당 지역의 집값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법안
특정한 판매인의 제품 및 서비스를 구분하는 쓰이는 명칭, 기호, 디자인인 브래드가 '아파트'에도 적용된 지 20년이 지났다. 2000년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아파트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브랜드가 이제는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 들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는 건설사들이 차별화된 평면과 특화설계를 내놔, 상품성이 우수해 수요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주택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높고 지역 시세도 리딩하는 경우가 많다 12월은 전통적으로 분양 비수기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올해 소화되지 못한 물량이 12월에 남아있고, 내년 1월에도 '아'하면
연말 분양시장에 경기권 '미분양 제로(0)' 지역의 신규 분양소식이 잇따라 이목이 쏠린다. 미분양 가구수 없다는 것은 그 만큼 주택수요가 꾸준하다는 것으로, 연말 분양시장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된다.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경기도의 31개 시군 단위 중 미분양 가구수가 제로(0)인 지역은 총 9곳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광명시를 비롯해 △과천 △안산 △오산 △구리 △군포 △의왕 △여주 △가평이 미분양 가구 제로를 기록했다.이들 지역은 경기권에서도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실제 이들 지역 중 올해
아파트 미분양이 6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분양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부동산인포가 국토부 미분양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 미분양 주택은 6만1811가구로 올해 1월(7만5359가구) 보다 17.9%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2월 정점(7만5438가구)을 찍은 후 매월 감소 추세다. 실제 지난해 분양됐던 미분양 사업장도 ‘완판’ 소식이 들린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포레나 미아’가 이달 분양을 마감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완판 소식이 들리지 않던 대구도 수성구 ‘범어자이’가 9월 계약을 마쳤고, ‘만촌 자이르네’도
연말 분양시장에 2,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대단지 공급이 잇따를 전망이다.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규모 자체에서 오는 상징성과 희소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고, 꾸준한 수요의 유입으로 매매시장 및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실제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는 매매시장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요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나타나고 있다.대표적으로 경기도 과천시에서는 총 2,128가구 규모의 ‘과천 위버필드’가 지역 대장주 아파트로 불리며 지난 9월
2023년 분양시장이 마지막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를 한달 남짓 남겨둔 가운데 11월 5주 분양시장은 전주보다 약 2배 가량 물량이 늘었습니다.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도 부산에서 분양소식이 있고, 인천과 대전에서도 새 아파트가 분양에 나섭니다. 당초 11월 중 계획했던 다수의 물량들이 12월로 미뤄진 상황이나 이 또한 분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과거 비수기에 해당되던 연말 분양시장이지만 요즘은 시기 구분 없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경우도 많아진 만큼 연말 분양시장이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