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가격이 지난해 8월 상승 전환된 후 7개월 연속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임차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월간 아파트 전월세 통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8월 0.16%를 기록한 후 매달 플러스 변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까지 전월세 가격이 하락하며 한동안 마음의 부담을 덜었던 임차인들의 고통이 다시 커지고 있는 셈이다.이 같은 전월세 가격 상승은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으로 내 집 마련이 힘들어진데다, 계속된 분양가 상승으로 새 아파트 분양도 어려워지면서 전월세를 택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더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오는 1년 더 연장된다. 이에 따라 계도기간이 2025년 5월 31일까지 연장되며 이 기간까지는 과태료가 부과하지 않는다. 다만, 과태료 부과 유예 결정과 관계없이 계약일로부터 30일 내 신고 의무는 여전히 유지된다. 임대차 신고 시 계약서를 제출하면 확정일자가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부여되니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시행 당시 일반 국민들의 적응 기간 등을 감안해 시행일로부터 3년간(2021년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 계도기간을 두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 일대에 들어서는 10년 민간임대 아파트인 '무등산 써밋 포레'가 확정분양가를 책정하고, 계약자에게 우선 분양권을 부여하기로 하면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분양가 상승세 등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는 주거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등산 써밋 포레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상품으로 주광역시 동구 산수동 21-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총 4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3월 기본형 건축비가 또 다시 상승하면서, 분양가 역시 상승세가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수요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가 ㎡당 197만6000원에서 203만8000원으로 상승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6개월 전과 비교해 3.1%가 오른 가격이며, ㎡당 200만원이 돌파한 것은 최초의 사례다. 이와 같은 기본형 건축비의 인상은 콘크리트·레미콘 등 자재비와 인건비 인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자재가격 변동률을 보면 지난 6개월간 레미콘값은 7.2%, 창호유
한 달 가량 멈춰있던 분양시장이 청약홈 개편을 마무리하면서 재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개편이 끝난 3월 4주(25일 이후)부터 오픈 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청약홈 개편에 따라 앞으로 △가점제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합산 △부부간 중복 청약 허용 △장기가입자 우대 △다자녀 특별공급 자격 기준 완화 등 개선된 청약제도가 활용될 텐데요.특히 이번 개편으로 결혼 후에도 청약 가점에서 불리했던 3040세대들의 당첨 기회가 넓어져 앞으로 예비청약자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따라서 예비청약자들은 바뀐
청약 가점 합산 개선 등 분양과 관련된 청약홈 개편의 영향으로 3월 3주 분양시장은 매우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일반 분양에 나서는 현장은 없으며, 일반 분양 목적의 오픈 현장도 없습니다.다만 임차인 모집 등이 자유로워 청약홈 개편과 상관없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경우 예정대로 청약 일정에 나섭니다. 청약홈 개편을 마치면 일반 분양에 나서는 현장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3월 4주차부터 모델하우스 오픈 소식이 들려올 전망이나 주중 입주자 모집 승인을 서둘러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1,2주 가량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 이하 SH공사)의 전세임대주택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KB국민은행은 서민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SH공사와 ‘서울형 안심전세은행’구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B부동산에 지난해 12월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신설했다. SH전용관에서는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 자격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매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SH공사와 손잡고 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
규제와 시장 침체로 떨어졌던 오피스텔 수익률이 최근 3년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오피스텔 수익률은 올해 1월 기준 5.27%를 기록하며 2020년 7월 4%대(4.75%)로 수익률이 떨어진 후 3년여 만에 최고치인 5%대를 회복했다. 과거 4%대 하락 직전 수익률(2020년 6월 5.44%)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5%대 수익률을 다시 회복할 만큼 임대상황이 나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는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의 변화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까지 마이너스 변동률(-0.01%)을 기록했
신규주택 분양가가 멈출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수요자들의 주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36만원으로 전년 대비 19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보면 1년 새 분양가가 무려 6,463만원이 오른 수치다. 지역별로도 분양가 상승세는 눈에 띄게 이어졌다. 특히 서울은 이 기간 동안 3,495만원이 올라 가장 증가 폭이 컸다. 또 지방에서는 광주가 1,463만원에서 1,811
한국부동산원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2020.06=100)는 103.07로 2023년 6월(102.76)부터 7개월 연속 상승했다. 2022년 12월부터 2023년 5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세 이후 하반기부터 계속 오른 것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1-5월 하락세를 끊고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지방은 7, 11, 12월을 제외한 9개월 전부 감소하며 전체적인 하락세를 보였다.이러한 상황에 전국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1월 5.56%에서 12월 5.97%로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리던 지식산업센터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과 지식산업, 정보통신 사업장을 비롯해 6개 이상의 공장, 지원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건축물을 말한다. 초기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문정, 성수, 영등포, 구로 등 서울 위주로 공급됐다.하지만 최근에는 수도권 교통망 개발로 이동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의왕, 안양, 군포, 과천 등 수도권 남부지역으로 비즈니스의 중심축이 이동했다. 서울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 및 임대료 수준도 수도권 남부지역으로 옮겨가게 한 주요 원인이다.또한 기존
뉴욕에는 ‘센트럴 파크’가 있다미국 뉴욕에는 해마다 2,500만명이 방문한다는 ‘센트럴 파크(Central Park)’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영화나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입니다. 센트럴 파크는 다양한 산책로와 정원, 녹지를 비롯해 동물원, 아이스링크, 원형극장,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의 시설들이 3.41㎢(약 103만평) 부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센트럴 파크는 이런 시설 및 환경뿐만 아니라 공원 인근에 자리한 부동산 가격이 매우 비싼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경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매년 수백억~
지난달 수도권 교통 혁명이라 불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실시계획 승인이 고시되면서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대표적인 곳이 제일건설이 경기 양주시에 공급하는 ‘제일풍경채 옥정’이다. GTX-C노선이 정차할 예정인 1호선 덕정역이 인근에 위치해 직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GTX는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로,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최대 시속 180km의 속도를 자랑하며, 개통 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C
부동산 세금은 때론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가를 정도로 영향력이 큽니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은 새해가 되면 부동산 세금의 변화를 먼저 확인하게 되는데요. 갑진년 새해에도 증여세와 양도세 등 부분에서 변동 사항이 다수 있습니다. 증여세, 혼인·출산하면 부모님께 1억 원 받아도 비과세(혼인·출산에 따른 증여재산공제) 신혼부부 혹은 만 2세 이하의 자녀를 둔 사람에 대한 증여재산공제가 시행됩니다. 2023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발표된 내용이죠. 혼인신고일을 전후해 각 2년 이내인 신혼부부, 또는 자녀의 출생일로부터 2년 이내인 사람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전세사기로 걱정하는 서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 이하 SH공사)와 협업해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KB부동산에 신설했다.이번 전용관 신설은 지난 6월 KB국민은행이 SH공사와 체결한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구축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KB국민은행은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격 및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KB부동산에 플랫폼을 개발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부동산에 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 정보를 제공해 전세사기 불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상생지원금 세부 계획을 15일 발표했다.이번 상생지원금 세부계획은 지난 3월 KB금융이 금융소비자와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해 발표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방안 중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총 600억 원 규모의 비금융 지원 방안에 해당되는 부분이다.K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아직 노력하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많은데, 상생지원금이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
주택시장에서 3040세대가 주수요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학세권 단지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1~10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35만2057건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의 거래량이 9만4530건으로 가장 많았고, 40대(9만1184건)가 뒤를 이었다. 3040세대의 거래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52.75%)을 차지하는 것이다.자녀를 둔 경우가 많은 3040세대가 주거지 선택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교육 환경’이다. 최근에는 ‘초학세권’, ‘멀티학세권’,
지난 20일부터 민간임대주택 임차인 모집에 대한 자격조건이 완화된 가운데, 호반건설이 대전 유성구 용산지구 일대에 분양 중인 ‘호반써밋 그랜드파크(2,4블록)’가 대표적인 수혜단지로 주목받으며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뜨겁다.지난 10월 국토부 보도자료에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으로 여러가지 제도 개편안이 나왔다. 그 중에서도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입주 후 3개월부터 가능하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 자격 완화를 모집공고 후 6개월부터 가능하도록 앞당겼다. 이를 통해 입주자 모집과 원활한 사
얼어붙었던 아파트 매매시장에 회복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특히 3040세대의 거래가 크게 늘면서 ‘학세권’ 단지가 더욱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총 20만3,43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11만4,447건) 대비 약 1.8배 오른 수치다. 거래량 회복은 3040세대가 주도했다. 실제로 동기간 30대(2만5,019건→ 5만4,445건)와 40대(2만7,559→5만2,719건)의 거래량은 약 2배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둔 경우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