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계약이 종료돼 권리금을 회수하려고 하는데 건물주가 자신이 점포를 사용하겠다며, 권리금 없이 나가라고 합니다. 건물주에게 권리금 회수 방해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싶은데 꼭 신규 세입자를 찾아야만 하나요?”상가 권리금을 두고 세입자와 건물주 사이에 갈등을 빚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상가 임대차에서 세입자가 건물주에게 권리금 손해에 대한 책임을 물으려면 신규 세입자 주선이 선행되어야 한다. 법률상 권리금 회수는 세입자가 직접 신규 세입자를 구해 당사자 간 권리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거래하는 계약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규 세입자 자체를
민간아파트 분양가의 상승세가 거세다.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매달 최고가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동시에 전세가도 급등해 세입자들의 자금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가(3.3㎡당)는 1년 전보다 13.5% 급등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24.18% 치솟았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또한 13.02% 뛰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매월 발표될 때마다 분양가가 거침없이 올라 ‘오늘 분양가가 가장 싸다’는 말이 현실화됐다.예컨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2023~20
11월 입주를 앞둔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세입자 모시기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실거주 3년 유예’로 원래 전세를 계획하지 않았던 물건까지 시장에 풀리면서, 벌써부터 전세가 급락이 예고됩니다. 강동구 일대 입주 물량도 꾸준해 올 연말까지 전세가 약세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7억? 그 돈이면…” 서울 동남권 전세시장, 대규모 지각변동 예고부동산 정보업체 아실 자료에 따르면 어제(25일) 기준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세 매물은 832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개월 전(2.25.)에 기록한 448세대 대비 85% 늘어난 규모로, 1
정부,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근본적 재검토’한다 전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현실화율을 올해와 동일하게 동결하는 한편, 현실화 계획 자체를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마침 종부세 고지서도 나오는 참이라 시끌시끌하죠. 한쪽에선 징벌적이니 응당 없앴어야 했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부자감세 또는 총선 대비 포퓰리즘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공시가격 현실화율 69% 동결, 로드맵 개선 연구용역도 진행 중지난 11일 국토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 계획을
집값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아파트도 침체에 따른 타격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피스텔이 대표적입니다. 고금리 장기화에 낮아진 임대 수익률 등이 투자 매력을 바닥까지 떨어트리고 있는데요.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는 비아파트 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침체의 늪’ 오피스텔 시장…가격·거래 ‘뚝‘회복세를 보이던 부동산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지며 변곡점을 맞고 있습니다. 거래량 감소는 물론 가격 약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냉각기가 본격화된 모습인데요.수익형 부동산시장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경기 불확실성에 금리 상승에 따른
주산연 입주전망지수 급락, 10월 입주율은 70.9% 불과미분양보다 살벌하다는 ‘미입주’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자금조달 문제로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수분양자가 늘고, 악성 미분양(준공후미분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죠. 건설업계는 기대하던 특례론 연장이 무산되자, 입주기간을 연장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입니다.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70.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산연이 설문조사를 통해 집계한 결과인데요. 전월(65.1%) 대비 5.8%p 상승했으나, 새로 지은 아파
한남뉴타운 지정 20년 만에 드디어… ‘한남3구역’ 이주 시작 오랫동안 서울 강북의 노른자 땅으로 꼽혀오던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그 중에서도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재개발을 추진한지 20년 만에 이주를 개시했기 때문입니다.용산구에 따르면 한남3구역(한남동 686번지 일대)의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지난 10월 30일부터 주민 이주를 시작했습니다. 2003년 11월 한남뉴타운지구 지정 이후 약 20년 만입니다.한남뉴타운의 대장 구역으로 꼽히는 한남3구역은 한남뉴타운에서 사업 속도가 제일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을 통한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을 시작한다.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집을 전세 또는 월세로 내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월세보증금을 돌려줄 목적으로 받는 대출이다.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 대상은 한국부동산원 시세가 있는 고객 본인의 단독 또는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로, 고객이 ▲현 직장에 1개월 이상 근무한 직장인 ▲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케이뱅크 내부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대출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며 지역과 아파트 시세, 고객의 소득 및 부채 현황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 2.7조 원 조달완료 한남3구역 사업이 순풍에 돛을 달았습니다. 7월 기준 4% 초반(코픽스+0.4%p) 조건에 2.7조 원 규모 이주비 대출 조달도 마쳤죠. 덕분에 10월부터 진행할 이주도 순조로울 전망입니다.이처럼 신속한 이주는 빠른 준공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떨어지고 나면 모든 조합원의 촉각은 이주비 대출의 조건과 규모에 쏠리게 되죠. 오늘 리얼캐스트는 정비사업의 이주비 대출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주비는 ‘보상금’ 아냐… 집단 주담대에 가까워‘이주비’는 정비사업 조합원들이 임시로 이주하
토스뱅크가 혁신 서비스를 입힌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선보였다. 올해 초부터 전세사기 등 안타까운 소식이 많았다. 이에 토스뱅크는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도입한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했다. 비대면으로 전월세보증금반환보증까지 원스톱으로 신청이 가능하다.이번 선보이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은 ‘토스뱅크 케어(Toss Bank Care)’를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토스뱅크 케어는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다자녀 특례 대출’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일반 ▲청년 ▲다자녀특례로 구성된 토스뱅크 전월세보증
‘집값 바닥론’에 갭투자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하락폭이 컸던 화성, 평택 등지에서 갭투자가 눈에 띄게 늘었고 분당이나 서울 강남권 등지도 갭투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얼캐스트에서 요즘 갭투자 현황, 살펴봤습니다. 갭투자 많은 1·2위 지역은 ‘화성·평택’갭투자는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으로 부동산을 소유하는 투자방식을 말합니다. 즉, 전세를 끼고 투자하는 것으로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을수록 갭이 적은 게 특징입니다. 소액의 투자금으로 아파트를 구입, 시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리는 방식으로, 지역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입주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미분양보다 더 무서운 게 미입주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죠. 입주가 왜 중요한 걸까요? 지난달 아파트 입주율이 올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는데 입주율 상승의 의미는 뭘까요? 리얼캐스트가 현재 아파트 입주현황과 전망을 살펴봤습니다.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집값 회복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아파트 입주율 상승의 의미는? '입주율'은 입주를 마쳐야 하는 아파트의 전체 세대에서 이미 입주를
역전세로 인해 기존 세입자의 전세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용도로 은행권(인터넷은행 제외) 대출을 이용할 경우, 전세금 차액분(기존 전세금-신규 전세금) 등에 대한 전세보증금 반환목적 대출규제(DSR·RTI 등)가 ’23.7.27일부터 1년간(’23.7.27~’24.7.31.) 한시적으로 완화 적용된다.이번 대책은 예상치 못한 전세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세금 반환이 지연되어 주거이동이 제약되거나, 전세금 미반환 위험우려로 인해 불안해하는 세입자가 원활히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로서, 되도록 많은
올해 하반기 중에는 어떤 부동산 정책과 제도가 달라질까요? 리얼캐스트가 정리해 봤습니다.‘역전세 대란’ 막아라, 전세 제도 보완 대책우선 주목할만한 부분은 역전세, 전세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역전세 대란을 우려해 정부가 임대인의 대출 규제를 완화해 준 것인데요. 기존 전세 보증금보다 낮은 가격에 새로 전세를 놓아야 하거나,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진 임대인에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적용 대신 DTI(총부채상환비율) 60%를 적용해 줍니다. 이는 기존 전세
지난 7월 4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됐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7월 말 경 세제 개편안도 발표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리얼캐스트가 부동산과 관련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검토 중)2023년 경제정책방향은 지난해 말 발표됐습니다. 이 때 종부세와 취득세 중과 완화 안이 나온 바 있는데요. 최근에는 다주택자의 양도세 완화에 대한 내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행 양도세는 2년 이내 단기 보유하거나, 다주택자의 부동산 양도 시 중과세율을 적용하는데요. 기본 세율이
역전세 위험 가구 급증... 수만 가구가 보증금 미반환 위험? 사상 최악의 역전세난에 주택시장이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는 역전세 위기에 전세퇴거자금대출(전세보증금반환대출)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는데요. 세간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논쟁이 되고 있습니다.6월 말, 한국은행은 ‘2022년 하반기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임대 가구의 보증금 반환 부담이 증대될 가능성을 밝혔는데요. 한은은 전셋값이 올해 3월 수준을 지속할 경우, 역전세 현상이 더 심화해 향후 임대인이 임차인(세입자)에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반지하 거주자에 대한 이주지원과 반지하 공공매입 활성화를 위해 이주지원 혜택 확대, 가구별 공공매입 허용 등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먼저, 양 기관은 반지하 거주자에 대한 이주지원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무이자 보증금 대출(최대 5000만원)과 서울시 반지하 특정 바우처 월세 20만원에 대해 중복 지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비정상거처 이주지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재해 우려 지하층이나 쪽방, 고시원 등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입자가 지상층 주택으로 이주 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금을 무이자로 대출하는 상
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났습니다. 상반기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한 핫이슈는 어떤 것이 있을지 리얼캐스트가 정리해 봤습니다. 1. 전세사기: 빌라왕→전세사기특별법 발의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최대 이슈라면 '전세사기'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역전세 문제와 전세사기가 크게 대두됐고 각종 피해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올해는 전세사기를 방지하는 법과 해결 방안이 논의되는 시기였습니다. 여기에 빌라왕 등 대규모 전세 사기 피해가 속출하면서 전세 거래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세입자가 보증금을
역전세 공포에 떠는 주택시장 주택시장이 역전세 공포로 떨고 있습니다. 매매가격이 떨어지는 가운데, 주택시장 호황기에 고가로 체결한 전세 만기가 연속적으로 도래하자 곳곳에서 비명이 터지고 있습니다. 특히 임대사업자가 코너에 몰렸다며 아우성입니다. 전셋집 둘 중 하나는 역전세… 깡통전세도 16.3만가구지금 전셋집 2곳 중에 1곳은 역전세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경제전망보고서 중 ‘깡통전세∙역전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역전세 위험가구는 102만 6천 가구로 잔존 전세 계약의 5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급증… 얼마나?올 들어 역전세(신규 전세 시세가 기존 전세 보증금보다 낮아 보증금을 못 돌려주는 현상)가 늘어나며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6월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5월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개 시중은행과 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에서 신규 취급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총 4조693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특히 주금공의 특례보금자리론이 크게 증가했는데요. 주금공에 따르면 5월 말 기준으로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특례보금자리론 유효 신청 금액은 2조4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