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정세가 불안하다보니 휘발유값 더 오르기 전 일부러 주말에 주유하러 왔네요”이란-이스라엘간 충돌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불안해지자 국내 기름값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21일 기준 휘발유값은 1L당 주유소 전국 평균 판매가격이 1706.47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8일 5개월 만에 1700원을 돌파한데 이어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유값 역시 주유소 전국 평균 판매가격이 1L당 1566.61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이런 움직임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
공사비 둘러싼 분쟁 막는다…서울시, 새 표준공사계약서 마련 최근 공사비를 놓고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사비 갈등으로 정비사업이 늦어지거나 중단되는 사례도 빈번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서울시는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사업 공사계약 표준안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앞서 시는 2011년 조합-시공사 간 공사계약 체결 시 가이드라인으로 참고·활용할 수 있도록 공사비 산출 근거 공개 등을 담은 표준공사계약서를 마련했는데 13년 만에 이를 개선한 것입니다.새 표준계약서에는
정비사업 곳곳에서 공사가 지연되는가 하면 시공사 선정도 유찰을 거듭하고 있다. 심지어 기존 시공사와 시공계약을 해지하는 곳도 나오고 있다.송파구 ‘잠실우성4차’는 두 차례 시공사 선정 유찰됐고, 결국 지난 2월 말에 세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송파구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입찰엔 건설사 1곳만 참여해 유찰됐고 노량진뉴타운 알짜 입지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도 두 차례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은 올해 1월 들어 공사가 중단됐다. 이미 철거까지 마치고 공정률 20%를 넘겼지만 공사비 분쟁으로 분양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홍콩H지수 관련 ELS(주가연계증권) 분쟁조정기준안을 지난 11일 발표했습니다. 이를 살펴보면 이전에 비해 세분화하여 다양한 상황에 맞춰 배상비율이 달라질 수 있도록 제시했습니다.이에 투자자들은 본인의 배상비율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감원이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리얼캐스트에서 정리해봤습니다.기본배상비율의 경우 적합성 원칙이나 설명의무 위반 중 하나를 어겼을 시에는 20%, 부당권유 금지를 어겼을 때는 25% 배상비율을 적용합니다. 먼저 언급한 3가지 중 2가지가 적용될 경우에는 30~35
금융권 홍콩H지수 관련 ELS(주가연계증권)에 투자한 투자자들 다수가 투자 손실금의 20~60% 정도를 배상받을 것으로 보입니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11일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검사결과(잠정)및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습니다.금감원의 검사결과 일부 판매사는 해당 상품의 판매한도를 상향하는 등 무리한 실적경쟁을 조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위험상품 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고객에게 상품판매가 가능하도록 상품판매 기준을 임의로 조정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이외에도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에게 투자성향을
신생아 특례대출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실제 이달 16일까지 신생아 특례대출에 1만3458건(3조3928억원)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이를 가진 가구 중 부부합산 연 소득이 1억3000만원 이하 등 요건을 갖추면 9억원 이하 주택에 최대 5억원까지 대출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금리는 소득, 대출기간, 우대금리 등에 따라 연 1.6∼3.3%가 적용된다.신생아 특례대출은 신규 분양 아파트도 적용된다. 다만, 분양 받은 아파트의 사업 유형에 따라 대출 가능 여부가 달
27년만에 뽑힌 조합장 직무정지…은마 발목 잡는 소송 리스크 서울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최근 27년 만에 뽑힌 첫 조합장이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조합장을 새로 뽑아야 될 상황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는 지난달 이재성 은마소유자협의회(이하 은소협) 대표가 최정희 조합장을 상대로 낸 집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전체 조합원(4278명) 중 365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은마아파트 조합장 선거에서 최
정부가 정비사업 문턱을 낮췄지만, 정작 사업장 곳곳에선 내홍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사비로 촉발된 갈등에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거나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인 현장들을 살펴봤습니다. 대조1구역·잠실 진주 등 기약 없는 공사 지연… 준공 당연히 늦어진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현장 곳곳에서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미뤄지거나 중단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며 주목 받아온 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은 올해 1월 1일부로 모든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2022년 10월 착공해 1년
앞으로는 아파트 주담대(주택담보대출)와 전세자금대출도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알아본 후 더 낮은 이율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금융당국(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이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대상 대출 상품의 범위가 9일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로 늘어나며 오는 31일부터는 전세대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용대출에 비해 대출금액이 규모가 훨씬 큰 아파트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더욱 낮은 금리로 이동할 수 있게 돼 금융소비자의 편익 제고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9일 기준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 대환 인프라에는 총 7개의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해 달라지는 금융제도 23개 항목을 정리해 지난달 31일 발표했습니다.23개 항목은 △금융 이용 부담 축소 및 지원 확대 △금융 편의성 개선 및 투자자·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 규제 합리화 △투명한 금융·책임 강화 총 4개 분야로 나뉩니다.우선 금융 이용 부담 축소 및 지원 확대 분야에 대해 살펴보면 먼저 1월 중으로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이 기존 신용대출에서 아파트 주담대(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까지 확대됩니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지난해 5월말 구축되어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2012년부터의 연구 결과를 책으로 엮은 ‘대한민국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 단행본을 발간했습니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부자보고서를 발간해 왔습니다.특히, 이번에 발간한 단행본은 지난 2012년부터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 부자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부자의 자산 형성 과정과 자산관리 방법 등 다양한 시각에서 비춰본 부자의 모습을 담았으며 PB(Private Ban
홍콩H지수(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 관련 ELS 상품 중 내년 초 만기가 다가오지만 홍콩H지수는 21년 고점 대비 50% 이하에 머물면서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ELS 투자자들은 가입 당시 설명의무 위반, 부당 권유 금지 등 불완전판매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실제로 홍콩H지수 관련 ELS 가입자 모임에 따르면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손실이 나지 않는다”, "안전하고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좋다" 등 가입 당시 유리한 부분만 언급을 하고 원금손실 가능성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어렵
연말 수도권 분양시장에 큰장이 열린다. 특히 경인지역은 작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물량이 많아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반면, 서울은 물량이 줄어들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중 수도권에선 총 28개 단지, 2만8,20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 9,590가구다(공공 제외한 민간아파트 기준. 민간임대 포함).권역별로는 △서울 3,029가구(일반 1,445가구) △경기 1만 9,070가구(일반 1만 3,079가구) △인천 6,102가구(일반 5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 GTX 노선 논란 매듭 지어서울 강남구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치동 한복판의 가장 오래된 아파트 은마아파트입니다.은마아파트(1979년에 준공) 분위기가 최근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조합 설립과 상가 분쟁을 마무리하면서 재건축사업이 급물살을 탔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던 소송 문제까지 최근 봉합되면서 재건축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제1회 대의원회를 열고, GTX-C노선의 관통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현대건설·국토교통부에 대한
최근 아파트 하자 문제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안전성을 확보한 시공사가 선보이는 신규 분양으로 눈길이 쏠리고 있다. 브랜드나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수요자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제대로 지은 집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2019년~2023년 건설사별 공동주택 하자 판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하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 중에서 5곳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내 건설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도, 수요자가 안심할 수 있는 집을 짓는다고 확신할
정부 공급 대책 나왔지만… 올해 분양 물량은 없다최근 정부가 공급 감소에 따른 불안 심리를 잠재우고자 특단의 조치를 내놨습니다.지난 9월말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을 통해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 인허가 절차 개선 등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조치를 제시한 것인데요.문제는 이를 통해서도 분양 물량을 늘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점입니다.실제로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하지 못한 대기 물량 가운데 절반 가량은 분양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분양계획이 잡혔다 해도 조합 내부 사정과 연일 오르는 분양가 분쟁 등으로 분양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더샵'이 안전과 품질 관리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더샵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 하자 이슈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포스코이앤씨는 2022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중에서 하자분쟁 건수가 가장 적은 곳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하자분쟁심사위원회 접수 건수 비교 결과, 입주 물량 대비 하자 건수를 살펴보니 10대 건설사의 공동주택 1000가구당 하자 분쟁 건수는 평균 30건이었는데, 포스코이앤씨의 분쟁 건수는 평균 6.33으로 가장 낮은 수치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 개정서울시가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세부기준을 대폭 개정합니다. 8일 서울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공자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 개정안의 행정예고에 착수했습니다.이번 개정은 7월부터 시행된 서울시 도시정비조례(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의 후속 조치입니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기존에는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아야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었지만 이제 조합을 설립하면(조합설립인가) 바로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되었죠.시공사를 일찍 선정하게 되면 사업 초
주차공간이 아파트 경쟁력을 높이는 시대가 됐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하고 기본소득의 증가와 젊은 세대의 차량 구매 증가로 1가구 2차량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아파트 내 주차공간 확보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년 이상의 구축아파트의 경우는 1가구당 주차대수가 1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많다”며 “이로 인해 아파트에서는 차량 파손, 입주민 간의 폭행, 고성방가, 민사소송 등의 분쟁 이슈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주차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주차공간 확보 설계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이하 금감원)은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특정 펀드 수익자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 펀드 자금 횡령, 임직원 사익 추구 등 새로운 위법 행위 등을 적발했습니다.금감원은 언론 등에서 제기한 각종 새로운 의혹을 규명하고 투자자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말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TF를 설치해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해서 조사해왔습니다.금감원은 펀드자금이 투자된 기업에 대해 횡령·배임 등 다수의 부정한 자금 유용사례를 발견하여 지난 5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