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아파트 가격에 브랜드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지난해 3월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1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아파트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형성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 중 87.4%가 '영향있다'고 응답했다.이렇듯 브랜드는 대형 건설사에서 시공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단지의 품질에 대한 신뢰를 끌어올려 자산가치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문화의 기준이 ‘기능적 소비’에서 상품의 이미지나 상징성을 소비하는 ‘기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이 3월 22일 마무리된 가운데, 4월 전국에는 약 3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시장에는 28개 단지, 총 3만 69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약 2만 4,100가구다(3개 단지 일반 분양 가구 미확정)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곳 1만 1,946가구, 지방광역시가 11곳 1만2,955가구,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에서 6곳 5,789가구가 분양한다.주요 분양 단지로는,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407가구), 인천 계양 ‘계양
포스코이앤씨 VS 현대건설…여의도 1호 재건축 누구 품에?여의도 1호 재건축 대상인 서울 영등포 한양아파트의 시공사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서 절차상 문제가 불거지며 잠시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던 한양 재건축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도전에 나선 것인데요.지난해부터 시공권을 놓고 맞붙은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양아파트의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전체회의를 통해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신탁사가 시행하는 정비사업인 만큼 조합원 투표를 더 많이 획득한 시공사
정비사업 곳곳에서 공사가 지연되는가 하면 시공사 선정도 유찰을 거듭하고 있다. 심지어 기존 시공사와 시공계약을 해지하는 곳도 나오고 있다.송파구 ‘잠실우성4차’는 두 차례 시공사 선정 유찰됐고, 결국 지난 2월 말에 세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송파구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입찰엔 건설사 1곳만 참여해 유찰됐고 노량진뉴타운 알짜 입지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도 두 차례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은 올해 1월 들어 공사가 중단됐다. 이미 철거까지 마치고 공정률 20%를 넘겼지만 공사비 분쟁으로 분양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상품성 개선과 랜드마크로 각인되는 단지들이 늘면서 시장의 시선도 일변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세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주상복합 단지는 세 곳에 이른다. 7월 용산에 공급된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162 대 1을 기록했고, 이어 선보인 ‘청계 SK뷰’와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도 각각 183 대 1, 11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주상복합은 이미 5년 전부터 청약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르엘 대치’(2019년 분양)부터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2022년 분
올해 초 분양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청약 성적을 갈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예가 청약홈 사이트 접속 지연 사태까지 불러온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다. 단지는 지난 2월 26일 3가구의 무순위 청약에서 무려 101만3,456명이 접수하며 청약시장의 새 역사를 썼다.이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는 가격 경쟁력 덕분이다. 이 아파트 전용 59㎡는 2020년 최초 분양가인 13억2000만원에 공급됐는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면적 위주로 공급이 진행되며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넓은 공간을 선호하고 있으며, 비용과 상관없이 만족스러운 것을 구매하는 '가심비'에 대한 니즈도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중대형 면적은 청약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전국 청약경쟁률은 11.13 대 1인데, 전용면적 85㎡ 초과의 경우 17.33 대 1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경우 격차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경기도 청약경쟁률은 9.6 대 1이었지만, 전용 85㎡ 초과는 30.54 대 1의 경쟁률이었다
아파트가 설캉스 명소로...3代가 모여 즐기는 명절 모임 공간으로 인기최근 입주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명절에 온 가족 '모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전에는 가족이 모이던 곳이 농촌에 자리한 널찍한 주택이었다면, 이제 도심 속 대단지 아파트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3대(代)가 모여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아파트 내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하면서 '설캉스(설+바캉스)'를 즐길 수 있어서다.이러한 트렌드는 최근 들어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201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들만 해도 4베이 등 현재 일반화된 특화 설계가 자리 잡기 전이고,
아파트 시장에서 외관 특화 설계가 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고급스러움과 품격을 높여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청약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외관을 차별화한 아파트는 단조로운 디자인에서 벗어나 조망권 확보와 실용성,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진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에서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갖출 수 있다.일례로 서울 강남권에서는 한강과 어우러지는 외관과 392m 초대형 문주를 계획해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래미안 원베일리'가 입주와 동시에 한강변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 잡았다.
청약 시장 분위기가 양극화되고 있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자 수는 108만 5,104명으로, 전년(112만2,418명) 대비 96.6% 수준인 3만7,314명이 감소했다.지역별로는 광주가 4,682명에서 2만 4,563명으로 5.24배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서울 4배, 충북 3.53배, 경기 1.41배, 전북 1.31배, 강원 1.01배 등 6개 지역에서 청약자 수가 늘었다.반면 대구는 3,447명에서 13명으로 청약자 수가 99.6% 감소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
주택시장의 침체 분위기에도 창 밖으로 바다, 강,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분양시장에서는 바다, 강, 호수 조망권을 갖춘 신규 단지가 치열한 청약 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서울에서는 한강 조망을 갖춘 아파트로 청약 쏠림이 계속됐다.대표적으로 8월 공급된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로 주목 받으며, 작년 서울 최다 건수인 4만 1,344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98.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7월에는 ‘용산호반 써밋 에이디션’이 한강
올해 1분기 서울 분양시장이 전년과 비교해 빠르게 문을 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 분양시장은 지난 25일 '포제스 한강'의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서울 분양시장의 첫 견본주택 오픈이 2월 말에 이뤄지고, 3월에서야 청약 일정이 진행됐던 것과 비교된다.물량도 전년 대비 많다. 올해 1분기 분양시장에는 1,538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으로, 이는 전년 동기간(775가구) 대비 약 2배 가량이 많은 수치다.업계관계자는 "올해 서울 분양시장은 4월 예정된 총선의
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으로 역대 최초로 1,800만원대를 기록했다. 2022년 1,521만원 대비 279만원 오른 것으로 지난해(+216만원) 처음 200만원대 상승액을 기록한 데 이어 최고 상승액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주목할 만한 것은 수도권 지역의 양극화다. 경기도가 1,578만원에서 1,867만원으로 289만원이 올라 광주(+462만원)에 이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강동구 천호역 주변에 고급 주거단지 '그란츠 리버파크'가 2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그란츠(GLAnZ)'는 'Great Life A and Z'의 줄임말로, 일상과 가치의 A부터 Z까지 모든 삶이 더 위대하게 빛나는 컨템포러리 명품 주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그란츠 리버파크'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로,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6~180㎡P, 327가구가 일반분양
서울 서초구 반포권역(반포동, 잠원동 일원)이 재탄생한다. 정비사업을 통해 향후 1만9,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 공급이 예고되고 있어서다.1970년대 강남개발로 반포동과 잠원동 일원에 당시 대한주택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아파트 단지를 대거 지으며 탄생한 것이 1세대였다면 2000년대 들어 재건축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1만9,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들이 자리하게 된 것을 2세대로 구분할 수 있다.반포권역의 재탄생 포문을 연 단지는 반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반포자이(3,410가구. 2008년 준공)와 반포주
수도권에서 소형 아파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에 따르면(11월 29일 기준)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된 전용 59㎡ 이하 일반공급 물량은 총 7706세대다. 이는 올해 수도권에 선보인 일반공급 물량(3만 7079세대) 중 20.7%에 불과한 수준이다.10월 말 기준 1~2인 가구가 1,570만 명을 돌파하며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 일반공급 물량 기준으로 전용 74~84㎡(1만 9619세대) 위주로 공급이 이뤄진 것이다.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평형은 높은 청약경쟁률
올해 마지막 분양시장인 12월에 서울에서도 상급지에 위치하고 랜드마크 격 상품성을 보유한 단지가 대거 모습을 드러내 귀추가 주목된다.먼저 강남4구 중 유일의 비규제 지역으로 인기를 높이고 있는 강동구에서는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시공하는 '그란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단지로, 전용면적 36~180㎡, 327가구 일반분양된다. 천호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춰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과 도심을 내려다 볼수 있는 리버·시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