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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첫 ‘브랜드’ 아파트 어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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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8 00:00
  • 수정 2017.09.19 16:45



첫 인상이 중요한 이유





첫 인상은 첫 이미지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첫 인상에서 느끼는 이미지를 호감과 비호감으로 나눌 때 비호감의 이미지로 각인될 경우 호감의 이미지로 바꾸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죠. 반대로 첫인상, 첫 이미지에서 호감 가는 이미지로 각인이 되면 그 사람의 모든 태도와 행동 하나하나가 좋아 보입니다. 이를 초두효과, 후광효과라고 하지요. 사람을 만날 때도 그 첫인상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듯이 기업의 경우 시장에 처음 내놓는 제품에 대한 첫 인식이 좋을 경우 후속 제품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커지게 됩니다.


분양시장에도 첫 이미지 중요





이러한 모습은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나타납니다. 특히 분양시장은 지역별로 수요가 구분되어 있어 지역 내 첫 공급은 더욱 중요합니다. 그 지역에 어떤 첫인상을 남기느냐가 이어서 후속 분양하는 아파트의 성적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건설사들이 첫 공급에 많은 공을 들여 브랜드 선호도를 높인 후, 적게는 3~5차, 많게는 10차 넘게 지속적으로 공급을 이어가면서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연유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형성된 ‘더샵’ 브랜드 타운을 들 수 있는데요. 부산에서 포스코건설의 ‘더샵’ 아파트가 연이은 분양 성공과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지역 내 인기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데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2002년 5월 ‘더샵’ 브랜드를 처음 적용해 부산 센텀시티에서 공급한 ‘더샵 센텀파크 1~2차'의 성공적인 분양과 입주가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각별히 공들이는 지역 내 ‘첫 아파트’





이렇다 보니 일반적으로 건설사에서는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를 조성할 때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더욱 공을 들이곤 하는데요. 덕분에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는 타 단지에 비해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 상품성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는 그 지역에서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희소성과 상징성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첫 아파트’에 대형건설사 브랜드 시너지 효과





여기에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따라 붙으면 그 효과는 배가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대형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은데다 풍부한 시공 노하우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특화설계와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등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같이 부동산 시장이 불투명할 때에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안정적인 자금력으로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세 하락에도 영향을 적게 받고 다양한 금융조건 및 지원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역 내 첫 출사표 던지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분양 성적은?





실제로 지역에서 처음 선보인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은 청약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 7월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장암동 장암4구역을 재개발한 ‘장암 더샵’을 선보였습니다. 이 아파트는 포스코건설이 의정부에서 첫 선을 보인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단지 내에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꾸미는 등 공을 들였는데요. 결국 정당계약 5일만에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또 포스코건설이 인천 도심권 내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선보인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는 지역 내 최고층(49층)으로 랜드마크 아파트로서의 기대감을 모으면서 지난 23일 청약을 받은 결과 1순위에서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9월 롯데건설이 단독 사업으로는 처음으로 구미에서 선보인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 역시 상징성과 상품성으로 평균 15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분양 관계자는 롯데캐슬의 브랜드파워를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설계를 인기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8.2대책 후 지역 내 첫 분양 아파트 성적에 쏠리는 관심





올해 하반기에도 건설사들이 지역 내 최초 브랜드를 단 아파트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여서 그 지역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가 되는데요. 9월 포스코 건설은 부산 명지국제도시 복합 2, 3-1블록에서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아파트•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지하 3층~지하 34층 21개 동, 3,196가구(실)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각각 2,936가구, 260실로 이뤄져 있습니다.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명지국제도시를 포함해 서부산 지역에 들어서는 첫 번째 더샵 브랜드 단지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중심상업지역 내 핵심입지에 위치해 서부산 법조타운, 이마트 타운, 명지생태공원, 강서문화예술회관, 국회도서관 분관 등을 누릴 수 있습니다. 2016 시공능력평가에서 22위를 기록한 ㈜한양은 서울 구로 항동지구에서도 가장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춘 입지에 서울 항동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를 선보이는데요. 서울 구로 항동지구에서 첫 선을 보이는 한양수자인 브랜드 아파트입니다. 이 외에도 태영건설, 신원종합개발, 금성백조주택, 반도건설, 모아종합건설 등이 지역 내 첫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흔들리는 부동산 시장 ‘될 곳’을 노려야 한다.





올 하반기는 8.2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분양시장의 ‘열기 지속’과 ‘냉각’의 변곡점에 위치해 있는데요. 분양에 관심을 가질 지역내 실수요자라면 자금 조달 능력 등을 감안해 ‘블루칩 아파트를’를 중심으로 청약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시죠.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는 희소성과 상품성으로 랜드마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전통적인 블루칩으로 꼽히는데요. 특히 대형 건설사의 안정적인 자금력과 풍부한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설되는 브랜드 아파트는 추후 시세 상승 여력까지 뛰어나 지속적으로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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