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고가주택의 공시가격이 실거래가 대비 크게 낮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거래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단지도 수두룩합니다. 정부가 내년도 공동주택 현실화율을 69%로 동결한 가운데, 들쭉날쭉한 기준으로 진행되는 ‘깜깜이 산정’의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값 비쌀수록 시세 반영률 낮았다… 시세보다 50억 낮은 아파트도 있어부동산인포가 국토부 및 한국감정원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60억 원 이상으로 거래된 서울 아파트 42채의 공시가격에 실거래가가 반영된 비율(이하 반영률)은 평균 61.7%에
정부,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근본적 재검토’한다 전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현실화율을 올해와 동일하게 동결하는 한편, 현실화 계획 자체를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마침 종부세 고지서도 나오는 참이라 시끌시끌하죠. 한쪽에선 징벌적이니 응당 없앴어야 했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부자감세 또는 총선 대비 포퓰리즘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공시가격 현실화율 69% 동결, 로드맵 개선 연구용역도 진행 중지난 11일 국토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 계획을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에서 송파구와 노원구가 하락률 1위를 다퉜습니다. 두 지역은 과거 부동산 시장 호황기에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곳으로, 침체기 속에서 혹독한 조정세를 맞은 결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인데요.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률 1위 송파, 노원 뒤이어3월 22일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전국 -18.61% 변동률로 역대 최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19.05%, 2022년 17.20% 가파르게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폭락인 셈이죠.
세금 개편에 2주택자 웃는다… ’똘똘한 두 채’ 인기 예상돼올해부터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 주택 2채를 가진 사람들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액이 작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지난 12월 23일 국회를 통과한 종부세법 개정안에 따라 2주택자의 세제 혜택이 1주택자 수준으로 변경됐기 때문인데요. 리얼캐스트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먼저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금액은 ▲1세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됐습니다.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은 납세 의무자별로 주택의 공시가격
부자들만 내는 종부세? 현실은 다르다올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를 내야하는 1가구 1주택자의 52.2%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종부세 납세자(1가구 1주택자) 중 31.8%인 7만3,063명은 연간 소득이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2,000만원 이하로 나타났는데요. ‘부자들만 내는 세금’으로 알려진 종부세가 사실상 은퇴한 고령층의 생활을 더욱 궁핍하게 만드는 역진적 세금으로 작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가장 큰 원인은 이전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공시가격 > 실거래가… 때 아닌 역전 현상에 보유세 부담 낮춘다지난 11월 23일, 정부는 국민의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완화하기 위해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 및 ‘23년 주택 재산세 부과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실거래가가 하락하면서 공시가격보다 낮은 역전현상이 일어나 보유세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리얼캐스트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올해 집값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지역이 속출하면서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보다 높아지는 역전현상이 나타나자 정부가 부동산 세제 개편에 속도를
종부세 수술 계획이 나왔습니다. 지난 7월 21일 기획재정부에서는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는데요. 종부세 개편 계획을 보면 급커브를 넘어 유턴을 한 수준입니다. 정권교체에 따른 정책기조의 변화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죠.이번 종부세 개편안은 목적은 하나고, 시행시기에 따라 2단락으로 나눌 수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6개 대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종합부동산세의 부담 완화를 올해와 내년에 걸쳐 단행하게 될 것입니다. 2022년 시행 내용 - 1세대 1주택 부담 완화 우선 올해 시행을 계획한 3가지 내용부터 정리하겠습
표준지 공시지가, 표준주택 공시가격 열람 12월 23일부터 20일간 진행 [리얼캐스트=이진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2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약 54만 필지의 공시지가(안)과 표준주택 24만호의 공시가격(안)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2021년 12월 23일(목)부터 2022년 1월 11일(화)까지 20일간 진행한다.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은 표준지 공시지가 및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토대로 시·군·구에서 산정한다. 표준지 변동률
유동성 폭탄, 부동산 규제 속 투자자들의 선택은... [리얼캐스트=민보름 기자] 대통령 선거를 마친 미국이 대규모 돈 풀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동성 폭탄이 전 세계를 강타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덕분에 코스피 지수와 비트코인 시세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국내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정부가 연이어 내놓은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고수들은 귀신 같이 규제 ‘틈새상품’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재개발이 손실의 위험이 높은 반면 수익률도 그만큼 높은
공시가, 시세 90%까지 올린다… 모든 부동산 대상으로 추진 [리얼캐스트= 박지혜 기자] 앞으로 고가 아파트 뿐만 아니라 9억원 미만 아파트의 공시가격도 대폭 오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한국감정원 수도권본부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로드맵에 따르면 중저가 아파트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이 앞으로 5~15년에 걸쳐 80~100%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즉 집과 땅의 공시가격이 가격대와 상관없이 모두 오른다는
은마 아파트 84㎡ 2채 있으면, 올해 보유세는 얼마? [리얼캐스트=민보름 기자]급증한 보유세에 강남 다주택자들이 떨고 있습니다. 매년 1~2번(7월과 9월) 납부하는 재산세와 12월 납부하는 종합부동산세액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2020년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 공시가는 15억원대인데요. 무작위로 중층 세대 1곳(공시가 15억 4,500만원)을 골라 공시가가 같은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경우를 가정하고 계산하니, 부부공동명의 또는 증여로 지분을 쪼개지 않은 단독명의자는 2주택일 시 올해 4,000만원이 넘는 보유
서울, 재산세 30% 급증한 가구 ‘수두룩’[리얼캐스트=김예솔 기자] 올해 전국에서 가장 재산세가 많이 오른 지역은 단연 서울입니다. 서울시의 재산세 부과 총액은 7월 기준 2조 611억원으로 처음으로 2조원대를 돌파했습니다. 3년 전 같은 기간 1조 4640억보다 40.8%나 늘었습니다.일부 지역에선 재산세가 최대치인 30%까지 오르면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지방세법은 재산세의 급격한 증가를
강동구 전세가, 6개월 새 1억원 ‘훌쩍’[리얼캐스트=김영환 기자] 강동구 새 아파트 전세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곳은 고덕지구를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 1만 2,000가구의 입주가 진행 중으로 ‘물량 폭탄’에 의한 전세가 급락이 예상됐던 곳입니다. 하지만 뚜껑이 열린 지금은 전세가 급락은 고사하고 지난해에 비해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례로 올해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고덕아르테온(4,066가구) 전용 84㎡는 3월 현재 5억3,000~6억원 수준에 전세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초
강남 집값 얼마나 떨어졌을까? [리얼캐스트=김인영 기자] 경기 위기에도 높은 몸값을 자랑하던 강남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집값이 몇 주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인데요. 지난 1월 20일 기준으로 강남구는 전주대비 -0.02%, 서초구는 전주대비 -0.01%, 송파구는 전주대비 -0.01%를 시작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데요. 현재(3월 9일 기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하락폭은 더욱 커졌습니다. 강남3구 모두 전주(3월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기습 발표 [리얼캐스트=김영환 기자] 부동산 정책이 또 나왔습니다.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국세청 등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방안은 기습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하반기 들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라는 규제책을 발표했기에 추가 대책은 내년이나 나올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이 빗나간 것입니다. 이번 대책은 ‘강남 재건축 발(發) 서울 집값 상승세를 어떻게든 저지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큰 변화 겪은 공시제도[리얼캐스트=박지혜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단독주택과 토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반영률)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변동폭이 미미했던 예년에는 공시가격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지만 지난해 부동산값이 천정부지로 솟구친 데다 정부가 공시가격에 실거래가 반영비율을 높이면서 고가 부동산을 중심으로 공시가가 대폭 올랐습니다. 표준-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격차 ‘역대급’고가주택의 비중이 높은 표준주택은 개별주택 공시가격의 산정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현실화율이 낮았던 9억원 초과 고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5%대.. 예년과 유사 [리얼캐스트=정원진 기자] 2019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의 변동률이 전년(5.02%)에 비해 약 0.3%p 상승한 5.32%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정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이 단독주택(53.0%)이나 토지(64.8%)보다 높은 점을 감안하여 지난 1년간의 시세변동분을 반영하는 수준으로 산정, 작년 수준(68.1%)을 유지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14.17% 상승.. 전국 평균 3배 덕분에 지난해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