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의 성지였던 노·도·강에 무슨 일이? [리얼캐스트= 박지혜 기자] 2020년~2021년 영혼까지 끌어 모아 집을 산 2030 영끌족들에게 올 겨울은 유난히 혹독할 전망입니다. 금리 인상의 직격탄에 이자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 입니다. 패닉 바잉(공황 구매)으로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이제 눈물을 머금고 패닉 셀링(공포감에 매도)에 나서는 젊은 층도 많다는데요.그 대표적인 지역으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꼽힙니다. 이들 지역은 이미 대장주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최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지금이 더 심각하다? [리얼캐스트=한민숙 기자]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며 좀처럼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집값 조기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그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Q. 현 부동산 시장을 위기로 보는 이유는? 지금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나 2012년 하우스푸어 사태보다 시장이 더 빨리 냉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집값이 불과 6개월 만에 많이 빠진 곳은 반 토막이 났습니다. 30%, 40% 하락은 수두룩하고요. ‘단군 이래 가장 심한 단기 하락이다
직장생활 5년 만에 서울 아파트 구입한 30대 직장인 [리얼캐스트=한민숙 기자] 쉽지 않은 내 집 마련, 오늘은 색다른 이야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내 집 마련 성공기 2탄으로 직장 생활 5년 만에 서울에 입성한 새 신랑을 모셨습니다. Q. 직장 생활 5년만에 서울에 생애 첫 주택을 구입했다고요? A. 네, 밥벌이 8년 차 홍보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입니다. 2020년에 샀으니까 사회 생활한지 딱 5년 만에 집을 샀습니다. 은평구에서 전세 4500만원짜리 빌라에서 살고 있었는데, 결혼 얘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었어요. 그래서 신혼집으로
서울 집값 가격 하락 시그널 상승세가 뚜렷하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1월 첫째 주 0.03%로, 최근 4주(0.1 -> 0.07 -> 0.05 -> 0.04-> 0.03)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지난해 9월 말까지만 해도 0.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한풀 꺾인 모습인데요. 강북구와 도봉구, 은평구 3곳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약세가 이어졌고, 금천구와 관악구의 경우 각각 3주, 4주 연속 보합세를
서울 아파트 거래량 2년 6개월만에 2,000건 진입, 거래 절벽 도래[리얼캐스트=신선자 기자]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강남은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839건, 11월 2,305건을 기록했다. 월별 거래량이 2,000건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4월(2,469건)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월부터 8월까지 월 4,000~5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투시도][리얼캐스트=박지혜기자] 청약이 내 집 마련 최선의 전략으로 꼽히면서 연말·연초 분양 단지에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청약 경쟁률이 크게 치솟은 만큼 상대적으로 3040세대가 노려볼 만한 공공분양 열기가 달아오르는 중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공공분양은 가점이 낮은 젊은 층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우선부여 하기 위해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고, 최근 민간분양에서 반영되기 시작한 고소득 신혼부부와 1인가구 대상 생애최초 물량도 없다”며
4번 떨어진 한국 아파트값 …원인은 무엇? [리얼캐스트=민보름 기자] 반포1단지 3주구가 분양가 360만원에서 50년만에 26억원을 넘긴 지금까지. 한국 아파트 가격은 우리 경제규모가 성장한 속도만큼이나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그러나 하늘 모르고 치솟던 한국 아파트도 떨어진 적이 있는데요. KB부동산 시계열 자료를 분석해보면 2000년대 이전에 두 번, 이후에 두 번 있었습니다. 원인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국가적인 경제위기, 그리고 대규모 신도시 아파트 공급입니다. 1990년대 초반엔 분당신도시를 시작으로 1기신도시 입주가 본격
빌라 패닉바잉 나도 한 번? [리얼캐스트=김예솔 기자]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달리는 호랑이 등에 올라타지 못한’ 수요층의 박탈감은 상당합니다. 때문에 “더 늦으면 영영 못 산다”는 생각에 빌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2020년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제외한 다세대와 연립주택 거래량은 29만707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년도 22만8,075가구보다 무려 6만2,000여 가구나 늘어났는데요. 6만 가구 규모이면 3기신도시 중 남양주 왕숙지구에 계획된 가구와 맞먹는 수치입니다. 빌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전용 48㎡ 투자가치는? [리얼캐스트=김영환 기자] 수원에서 소형 신축 공급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번 달에 공급되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에 전용 48㎡가 공급됩니다. 일반분양물량 1,598가구 중에 113가구입니다. 오늘은 탁 까놓고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전용 48㎡가 얼마나 남는지 한번 분석해보겠습니다. 예상 평균 분양가 1,850만원/3.3㎡, 비교군은 없어현재 북수원자이 렉스비아의 예상 평균 분양가는 3.3㎡당 1,850만원입니다. 전용면적 48㎡를 환산하면 세간에서 20평이라고 얘기하는 사이즈가 되는데, 소형
집 팔면 벼락 거지, 시세 급등에 속타는 무주택자 [리얼캐스트=민보름 기자] 요즘 ‘벼락 거지’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현금만 자산으로 들고 있다가, 상대적으로 자산가치가 떨어진 상황을 자조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죠. 최근 온라인 상에서 한 동탄신도시 아파트 매도인이 스스로를 ‘벼락 거지’라고 지칭하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아파트를 팔고 난 뒤 얼마 안돼,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됐다는 것이죠. 네이버 카페와 유튜브를 비롯, 같은 사연을 가진 이들의 게시물이 여기저기 올라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2020
'주담대'도 부족하다, '영끌' 가계대출 늘어 [리얼캐스트=민보름 기자] 올해 전국 집값이 9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결국 집값은 안 떨어진다”는 부동산 불패론이 대세가 되고 있는데요. 이에 젊은 실수요자들이 대거 주택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패닉바잉’, ‘영끌’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죠. 실제로 올해 3분기에만 가계대출잔액이 39조 5,000억원 늘었으며, 이례적으로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이 더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이는 주담대로 부족한 집값을 신용대출까지 받아서 내는 일명 ‘영끌’의
낡은 집 ‘패닉바잉’한 30대, 인테리어 피해자로… [리얼캐스트=민보름 기자]젊은 층이 주택 가격 인상에 불안감을 느껴 매수에 나서는 현상을 패닉바잉(Panic Buying), 즉 공황매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30대의 아파트 매매 건수가 1년 만에 두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이들이 서울에서 패닉바잉을 가장 많이 한 지역은 강서구와 노원구였습니다. 두 지역은 소형 구축 아파트 비중이 높아, 젊은 세대가 접근 가능한 저렴한 아파트가 많죠. 이런 아파트들은 대부분 수리 및 인테리어를 해야 쾌적한 주거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모
전국 곳곳 집값 상승... 전세난 탓에 전셋값이 매매가 밀어 올려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매도자들이 우위에 있다는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돼 왔다. 그렇다 보니 호가가 다소 높아 보여도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실거래 돼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정부가 수차례 발표한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인천과 성남, 대전, 세종 등은 지난해 10월~올해 10월 사이 전국 시군구 가운데서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
2022년까지 37만호 공급…수도권 예정물량의 44% [리얼캐스트= 박지혜 기자]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6만호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등 조기공급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4일 발표한 서울권역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입니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공공택지 물량(84만5000호)의 약 44%를 차지하는 37만호의 주택이 2022년까지
서울 다세대·연립 거래량 12년 만에 최고치 [리얼캐스트= 박지혜 기자] 부동산대책 발표로 전셋값이 치솟자 다세대·연립주택(이하 빌라)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7008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7월(3644건)보단 92% 증가했습니다. 2008년 4월(7686건)을 기록한 이후 12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입니다. 실거래신고 기한은 계약 이후 30일이기 때문에 7월 거래량은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빌라 수요가 늘어난 것은 통계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8∙4 대책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전격 발표[리얼캐스트=김영환 기자] 지난 4일, 정부가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10 대책을 발표한지 한달 만에 나온 부동산 대책입니다. 5∙6 대책의 뒤를 잇는 공급대책이기도 합니다.이번 대책의 배경에는 최근 대두되는 패닉바잉(Panic Buying) 열기가 있습니다. 집값이 과열되기 전에 서둘러 주택공급 시그널을 전해 시장을 진정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설명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시장에 확실한 공급 시그널을 주기 위해 앞서 발표한 5∙6
외국자본, 韓부동산 ‘투자 러시’…역대 최대치 기록[리얼캐스트=김예솔 기자] '패닉바잉(공황구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 외국인도 대거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6월 외국인의 건축물 거래량은 총 2,090건으로 2006년 통계 작성 이후 월별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연초까지만 해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거래량이 주춤했지만, 6월 정점을 찍은 것입니다.이처럼 외국인들의 국내 주택 매입이 활발해지면서 올해 상반기 외국인 건축물 거래량은 9,8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토지거래량, 3년6개월 만에 ‘최대치’[리얼캐스트=김예솔 기자] 주택시장 ‘패닉 바잉((Panic Buying)’ 열풍이 토지시장으로 옮겨 붙은 양상입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6월 전국 토지거래량은 총 33만4,159필지로 전월(24만5,776필지)보다 35.9%나 치솟았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12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토지 투자는 주택 투자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뤄지며,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대신 낮은 환금성, 높은 불확실성 등을 지니고 있어 초보투자자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