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분양시장은 신중해진 예비청약자들의 선별 청약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특히 같은 지역에서도 수요자들은 상품성이 높은 입지와 브랜드 등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더 보여 단지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지난해 경남 창원 분양시장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단지는 롯데건설이 1월에 분양한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로 1순위에 1만 3,000여 명이 몰리며 28.72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8월 창원시 용원동에서 부영주택이 분양한 신항마린애시앙은 2순위 접수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미달했다.강원
침체된 분양시장, 인천 검단신도시는 달랐다지난해 분양시장은 실적이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만큼 위축됐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HUG가 분양보증을 제공한 신규주택은 12만9,709가구로 이는 금융위기 여파로 시장이 크게 침체 됐었던 2010년(8만989가구) 이후 최저 수준에 해당합니다. 청약자 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 지난해 전국 분양 아파트의 1순위 접수 건수는 총 108만4,284건으로 2021년 293만4,789건, 2022년 112만2,418건 등으로 매년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
막바지 분양시장은 말 그대로 혼란의 연속입니다. 청약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고, 물량도 증감폭이 큰 상황인데요.지난주 1만가구에 육박했던 분양물량은 금주에 3900여가구까지 줄어들었습니다. 1만명 이상 1순위 통장이 몰린 현장이 나온 반면, 전체 모집가구의 30%도 못 미친 통장이 접수된 현장도 많아 청약결과에 양극화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일정이 늦어지는 곳들도 늘어나 내년을 기약하는 예비 청약자들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금주에는 서울, 경기, 충남 일대에서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1
11월 첫 주로 접어든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설 전망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서울 분양물량이 눈에 띄는데요. 특히 금주 물량은 이전보다 분양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지는 만큼 청약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금주에는 대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대기 중인 만큼 많은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 오픈 현장은 전주 보다 눈에 띄게 줄었지만, 중순경부터는 오픈 소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1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10대 건설사의 흥행이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래도록 기다려온 ‘대어급’ 단지인 경우가 많고, 입주 후에도 시세를 리딩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아파트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도급순위 상위 10위권에 오른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1순위 평균 14.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10대 건설사가 아닌 현장들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39 대 1로 청약 경쟁률이 약 4배 가량 차이가 났다.분양시장에서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이 약세라고 하지만 청주 부동산시장은 이런 흐름에서 한발 벗어난 모습이다. 분양시장에서 좋은 청약결과를 잇따라 기록하는가 하면 지난해 말보다 1억원 오른 가격에 거래되는 단지도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 청약을 실시한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에는 1순위 청약통장 약 3.5만 건(3만 4,886건)이 몰렸다. 이는 올해 지방권역에서 청약을 받은 총 37개 단지 가운데 1순위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접수된 기록이다. 또한 청주는 올해 청약경쟁률 상위 10권 내 3개 단지
4월 분양시장이 개장했습니다. 봄은 더욱 깊어졌지만 분양시장의 봄은 느리게 오는 모습입니다.4월 1주 분양시장은 전주 보다 물량이 줄어듭니다. 당초 4월초 예정이던 오픈 현장들도 1~2주씩 밀리며 오픈 소식도 적습니다.다만 4월은 분양시장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매제한 기간 완화와 실거주의무 등 청약 관련 규제 대못 들이 뽑히기 때문입니다. 4월초 국회심사 등을 거치는 작업이 필요하지만 소급적용 등으로 부담이 실제로 줄어드는 만큼 분양시장이 이전과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주는 최근 분양
경쟁률 ‘수백대 1’과 ‘미달’…분양시장 명암지난 3월2주 청약결과 올해 최다 경쟁률이 나오며 분양시장은 규제 완화의 기대감이 한층 커진 모습입니다. 지난 7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약 2만여명이 몰리며 평균 198.76대 1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 최다 평균 경쟁률이며 2022년 2월 분양한 영등포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199.74대 1) 이후 서울에서 1년여 만에 기록한 최다 경쟁률입니다.더불어 최근 실시한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도 수만명이 몰리는 등
2022년 서울 분양시장 빨리 잊는 게 속편하다~ ‘1.3부동산대책’ 발표로 부푼 기대와 함께 2023년 서울 분양시장이 개장했습니다.지난해 서울 분양시장은 공급, 청약결과 등 여러 분야에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새해 전망이 어두웠었습니다.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는 총 19개 단지에서 6,707가구가 일반분양(특공제외)됐는데 평균 10.24대 1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12개 단지, 평균 162.89대 1과 비교하면 현저히 경쟁률이 낮아졌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2023년 분양시장 첫 단추 어떻게 채워질까?2023년 계묘년 분양시장이 문을 엽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은 분양시장은 추억 속에 남게 됐습니다.정부가 규제완화를 예고하면서 2023년 분양시장은 불안감과 기대감이 공존하게 됐는데요.최근 분양시장은 청약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기대했던 곳들은 성적이 신통치 않은 반면, 그렇지 않은 곳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은 결국 실수요자들의 힘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동산시장이 불경기라고 하지만 가격, 입지 등 기본에 충실한 곳은 선택된다는 것입니다.
냉랭한 분양시장, 돌파구는 없나 기대를 모았던 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분양시장의 냉기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7일 특별공급,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1순위 평균 3.7대 1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분양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단지라 해당 결과는 가뜩이나 위축된 분양시장의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시장 분위기는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고, 서울의 경우 내년에도 알짜 물량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이번 물량을 포기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입주자 모집에 나선 임대아파트, 곳곳에서 모집 마감 기록 [리얼캐스트=박지혜기자] 올 분양시장은 지난 해와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 통계에 따르면 8월기준, 전국 미분양 가구는 3만2,722가구로 1월(2만1,727가구) 대비 무려 50.6%가 상승하는 등 분양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아 있는데요.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입주자 모집에 나선 민간임대아파트들은 준수한 청약결과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경기 수원시 교동에서 입주자모집에 나선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재개발민간임대
주택을 선택하는 입지 조건 가운데 중요한 요소는?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주택을 고르는데 교통여건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지하철,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은 탄탄한 수요가 뒷받침 됩니다. 이들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한 곳은 주거, 상업, 업무 등 여러 부동산 상품들이 그렇지 않은 곳들보다 높게 분포합니다. 지하철, 기차역을 중심으로 일정거리 내에 위치한 곳을 뜻하는 ‘역세권’은 통상 걸어서 10분 이내에 역에 도달할 수 있는 곳을 말하는데요. 부동산시장에서 역세권 여부에 따라 집값이나 땅값이
세 자릿수 경쟁률까지~ 청약시장이 ‘불장’이라고? 지난해부터 지역마다 유독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단지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DL이앤씨가 인천 서구 당하동에 선보인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1순위 청약결과 평균경쟁률 43.5대 1을 기록하며 주목 받았습니다. 올해만 살펴봐도, 지난 4월 인천에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가 일반공급 172가구 모집에 8,994명이 몰리면서 평균경쟁률 52대 1을 기록, 전 평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인천도시공사가 시행, 현
바다, 공원이 보이는 ‘뷰’ 프리미엄 단지들 분양 눈길10월 3주 분양시장은 전주 보다 분양물량이 줄어들며 수도권 위주로 물량이 분포합니다. 최근 분양시장은 깐깐해진 수요자들로 인해 청약률이 저조한 편입니다. 그나마 규제지역 해제로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던 곳 가운데 근래에 경쟁이 치열했던 곳은 부산 정도며, 다른 지역들은 여전히 분위기가 가라 앉아 있습니다. 금주 분양물량들 가운데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끌만한 바다, 공원이 보이는 조망권 물량이 다수 포함 돼 이들 물량의 청약결과가 관심을 모읍니다.부동산인포(www.rcast.co.k
아파트 노후도 전국 평균 크게 웃도는 대전, 서울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아파트 노후도가 가장 높은 곳은 대전광역시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의 아파트 공급 데이터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대전광역시 아파트 가운데 준공 10년을 초과한 아파트는 전체 아파트의 83.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73.5%)보다 약 10% 더 높은 수준입니다. 대전에 이어 서울이 81.9%로 노후도 80%를 넘었고, 70%대 이하 가운데는 전북이 77.4%로 대전, 서울에 이어 노후도가 높았
가을 분양시장, 9월 중순 이후 전국 7만여가구 쏟아져 [리얼캐스트=박지혜기자] 태풍 힌남노 피해로 어수선한 가운데, 추석 연휴까지 겹치며 늦은 출발을 기록한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물량을 쏟아낼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중순(19일)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7만478가구가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민간아파트 기준. 임대제외). 단지수는 총 99곳인데요.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2.9배 많은 수준입니다. 권열별로는 △수도권 37개 단지, 2만2,784가구 △지방광역시
“환경은 우리를 똑똑하게도 멍청하게도 만들 수 있다” [리얼캐스트=박지혜기자] 사람이 사는데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주변에 어떤 환경을 두고 있느냐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 하버드 디자인 스쿨의 대표이자 미국의 유명 건축평론가인 세라 윌리엄스 골드 헤이건은 저서인 ‘공간혁명’에서 “환경은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똑똑하게도 멍청하게도 만들 수 있다”고 말하고 “공사 중인 환경에 대한 결정은 여러 세대에 걸쳐 수십억명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로 건축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코로나19가
동탄신도시 중심이던 화성시 주택시장, 지각변동~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경기 화성시 부동산시장은 동탄1신도시와 2신도시에 힘입어 수도권 남부 부동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왔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동탄2신도시 아파트 전용 84㎡가 10억원대에 거래되며 화성시 주택시장은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의 주택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우상향 할 것 같던 동탄신도시 아파트값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서며 화성시 부동산시장에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특히 중심지가 아닌 곳으로 여겨졌던 봉담지역 주택시장이 동탄신도시와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 관심 꾸준... 특히 ‘신도시&택지지구’서 인기 상당해 연이은 완판과 규제 완화로 '주거형 오피스텔'의 가치가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 자리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주거형 오피스텔의 완판행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지난 1월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현대 위버포레’는 청약에 1만2,226건이 접수돼 평균 138.9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또 지난 4월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