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주택시장에서 역세권 프리미엄이 치솟고 있다. 수도권 랜드마크 못지않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분양가가 10억 원이 넘어도 치열한 경쟁이 붙는다. 지방은 철도 노선이 희소한 만큼 역세권의 희소가치도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부산 사직역(부산3호선) 역세권 단지 ‘롯데캐슬 더클래식’은 동래구 평균보다 약 1.7배 비싸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캐슬 더클래식 전용 84㎡는 올해 1분기에 평균 9억 4,491만 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동래구 전용 84㎡ 평균 실거래가는 5억 6,222만 원에 그쳤다
인구는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저출산과 타지역으로의 이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 지자체들이 많아지고 있다.일례로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거나 청년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등 거처 마련에 나서는 곳들도 있다. 하지만 노력에 비해 효과는 나타나지 않거나 미미한 수준이다.실제 대부분의 지방도시들이 인구 감소세를 보였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지방 광역시도 가운데 인구가 증가한 곳은 단 2곳에 불과했다.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경상남도
충남의 외지인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이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래 18년 연속 상위 5위권 이내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7개 시·도 중 유일한 기록이다.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충남은 17개 시·도 중 외지인의 매매거래 비중이 높은 상위 5개 지역에 18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17년 5위를 기록한 이후부터는 꾸준히 3위권 내에 자리하고, 2021년(43.1%) 1위, 2022년(37.2%) 2위, 2023년(26.6%) 2위로 최근 3년은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충남의 외지인 증가 요인은 삼성을 비롯한
최근 3년 충남 아산시 분양시장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 특히 아산시 탕정(탕정면•배방읍 일원, 이하 탕정지구)을 중심으로 수만 명이 몰리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곳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1년~올해 3월 기준) 간 아산 탕정지구 일대에서 총 10개 단지, 4,456가구(특별공급 제외)의 일반분양에서 1순위 청약 접수에 총 21만 5,294명이 몰렸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48.3 대 1로 탕정지구를 제외한 아산시의 경쟁률(6.6대 1)보다 약 7.3배 높다. 같은 기간 천
오피스텔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빌라 전세 사기 등의 영향으로 오피스텔에 임차 수요가 늘면서 수익률이 개선되자 오피스텔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청약을 진행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오피스텔(3·5단지)은 평균 경쟁률이 7 대 1에 달했다. 2개 단지 총 542실 모집에 3,808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2개 단지는 각각 6.07 대 1과 7.9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앞서 2월에 청약에 나선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 오피스텔도 평균 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분양시장은 신중해진 예비청약자들의 선별 청약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특히 같은 지역에서도 수요자들은 상품성이 높은 입지와 브랜드 등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더 보여 단지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지난해 경남 창원 분양시장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단지는 롯데건설이 1월에 분양한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로 1순위에 1만 3,000여 명이 몰리며 28.72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8월 창원시 용원동에서 부영주택이 분양한 신항마린애시앙은 2순위 접수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미달했다.강원
최근 10년 간 지방 지역에서 세종, 충청을 비롯한 충청권이 인구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전국 인구는 5,131만 3,912명으로 10년 전 동월인 2014년 1월(5,115만 6,168명) 대비 15만 7,744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권역별로는 같은 기간 수도권이 74만 8,854명(2,527만 1,171명→2,602만 29명) 늘었고, 지방광역시는 56만 4,683명(1,019만 2,696명→962만 8,013명)이 줄었다. 기타 지방도시(광역시 제외, 세종·제주·포함)는
현대건설이 23일(금),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힐스테이트 두정역’은 두정동 37-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타입별 가구수는 ▲84㎡A 300가구 ▲84㎡B 238가구 ▲84㎡C 208가구 ▲84㎡D 118가구 ▲102㎡ 103가구 ▲148㎡A 11가구 ▲148㎡B 6가구 ▲148㎡C 9가구 ▲170㎡ 4가구로 구성된다. 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를 주
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1순위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일 진행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46가구 모집에 3만 3,969명이 몰려 평균 52.6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최근 2년 간 충남에 공급된 단지 중 최대 접수 건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많은 청약이 접수됐던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의 1만 254건 보다 3배 이상 높은 결과다.최고 경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분양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2023년 1월초와 비슷한 어두운 상황 속에 문을 연 만큼 장밋빛 분양시장을 체감하는 일이 당장은 어려워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 물량은 약 26만가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최근 분양 열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라 실적 등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될 텐데요. 다만 1월에는 지난 12월에 분양하지 못한 물량들까지 더해져 비교적 많은 물량이 계획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해에는 조금씩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아 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월 1주 신규
지방 도시들의 기업 투자 소식들이 이어지며 이들 지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나을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들이 큰돈을 들여 투자하기로 하면서 이들 투자 지역의 불확실성도 차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이들 기업은 4차산업 등 차세대 신산업과 관련한 생산, 연구 시설들을 지역에 조성해 향후 수년간 신규 고용과 생산효과를 창출시킬 계획이며 이에 따라 지역 경기도 성장동력을 얻어 부동산시장 또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포스코그룹, LG솔루션,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사 머
지난 22일(금)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25일 성탄절 연휴까지 4일 간 구름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의 견본주택에는 12월 25일까지 4일 간 총 2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분양 관계자는 “연휴 및 한파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방문해주시면서 견본주택 앞에는 인파가 몰리며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며, “4일 간 약 2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주셨고, 많은 분들이 단지에 대해 호평을 해주신 만큼 청약에
막바지 분양시장은 말 그대로 혼란의 연속입니다. 청약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고, 물량도 증감폭이 큰 상황인데요.지난주 1만가구에 육박했던 분양물량은 금주에 3900여가구까지 줄어들었습니다. 1만명 이상 1순위 통장이 몰린 현장이 나온 반면, 전체 모집가구의 30%도 못 미친 통장이 접수된 현장도 많아 청약결과에 양극화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일정이 늦어지는 곳들도 늘어나 내년을 기약하는 예비 청약자들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금주에는 서울, 경기, 충남 일대에서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1
대한민국 대부분의 지방도시들이 인구 감소로 인해 도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시는 31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아산시는 2023년 10월 현재 인구가 33만 4,539명으로, 1993년부터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방시·군 가운데 아산시와 강원 원주시가 유일하다.아산시가 이처럼 인구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산업단지가 많아 일자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와 글로벌 기업 코닝사가 수조원대 투자계획을 밝혀 아산시의 경
고속철도 정차역 주변 부동산 시장은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11월 기준, KTX광명역이 자리하고 있는 광명시 일직동의 평균 시세는 11억 7,960만원으로 광명시 평균 시세(7억 1,362만원) 보다 약 4억원 이상 높다.KTX광명역이 들어서기 이전까지 광명시에서 가장 평균 집값이 높았던 곳은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끼고 있는 철산동 이었다. 하지만 현재 철산동 평균 시세는 7억 8,815만원으로 일직동 보다도 약 4억원 가량 낮다. 그나마 철산동은 일직동 다음으로 광명시에서 집값이 높은
아산시가 충청남도 부동산 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아산시 평균 시세는 2억 2,315만원으로 천안시(2억 5,925만원)에 이어 충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특히 아산시 탕정면이 아산시 집값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탕정면의 평균 시세는 4억 5,519만원으로 아산시 평균보다도 약 2배가 높다. 아산에서 두 번째로 평균 시세가 높은 곳 모종동(2억8,991만원) 보다도 약 1.7억원 높은 수준이다.아산시 최고가 거래(전용 84㎡ 기준) 아파트도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신영한들물빛
올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 8곳 중 6곳은 브랜드 단지로 조사됐다. 더욱이 6곳 중 5곳은 역세권 입지까지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11월 셋째주까지 전국에서 198개 단지가 분양해 1순위 평균 11.56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평균 9.30 대 1)보다 더 경쟁이 치열했다.이 가운데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올 분양 단지 198곳 가운데 67곳은 2023년 도급순위 상위 10위권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다(컨소시엄 현장 제외). 이들 대형 건설사 브랜드
여러 곳의 생활권을 공유하는 ‘멀티 생활권’ 지역이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접한 생활권 간 집값이 비슷한 수준에 형성되기도 한다.판교 대장지구가 대표적인 예다. 대장지구는 동쪽 경부고속도로 너머로 분당신도시가 자리하고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 인프라를 ‘멀티’로 누릴 수 있는 입지다.결과 집값도 높게 형성돼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1월 준공된 ‘판교풍경채어바니티(5단지)’ 전용 84㎡는 올해 9월 13억 2,000만원에 손바뀜이 됐다. 이는 판교동의 올해 동일 타입 평균 거래가인 1
충청남도 최북단에 위치해 수도권 연결의 관문 역할을 하는 충남 아산시가 곳곳에서 추진되는 크고 작은 개발 사업들로 변화하고 있다.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시 내 민간 주도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은 총 12곳이다. 이 중 일부는 이미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됐고(용화남산2지구), 일부는 부분적으로 아파트 분양을 실시하는(모종1지구, 모종2지구 도시개발) 등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지역별로는 모종동 3곳, 배방읍 3곳, 탕정면 2곳 외에 풍기동, 신인동, 용화동, 온천동에 각각 1곳의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계획 세대 규모로는 배방읍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인 '에코파크 천안 한양수자인'이 11월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3200세대 대단지 입주민과 바로 옆 산업단지 종사자를 고정 수요로 품었고, 웬만한 쇼핑몰 못지 않은 규모까지 갖춰 외부 수요 유입까지 기대된다.에코파크 천안 한양수자인은 충남 천안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22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4957㎡(약 4500평), 총 172실 규모의 대규모 상가다. 내년 1월 입주가 예정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아파트 단지 내 상가다. 사업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