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분양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시장에서는 수요자들이 가격 부담을 최소화해주는 착한 분양가를 갖춘 단지로 쏠리는 현상 더욱 심화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에도 분양가 상승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인건비, 원자재비 등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실제 아파트를 짓는 기본 원자재인 시멘트, 철근 등의 가격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분양가 상승이 가속화 되고 있다. 실제 기본형건축비 인상은 올해 들어 세번째로, 지난해 역시 세 차례가 인상된 바 있다.여기에 정부가
급격한 분양가 상승세에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 분양에 나서 건축비 인상영향을 덜 받는 ‘기 분양 단지’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기본형건축비를 2.05%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본형건축비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공동주택의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 건설자재, 노무비 등 여러 요소의 가격 변동을 반영한다. 기본적으로 6개월(3월 1일, 9월 15일)마다 정기고시되며, 지난해는 9월 2.53% 인상을 포함해 세 차례나 추가 인상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정부의 분양가 산정이 한동안 보수
착한 분양가 아파트 ‘아산 줌파크’ /아산 줌파크 광역조감도/ [리얼캐스트=한민숙 기자] 지난 1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 ‘아산 줌파크’가 아산에서 다시 보기 힘들 ‘착한분양가’ 아파트로 수요자 사이에서 화제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데다 향후 신도시급 신(新)주거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라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도시급 주거타운 조성…약 2500여 세대에 6000여 명 인구 수용 계획아산 줌파크가 들어서는 용화남산지구에는 약 2500여 세대에 약 6000여 명이 넘는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는 가운데 착한 분양가로 선보이고 있는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건설사들이 타 단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경쟁 상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내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착한분양가로 공급한 단지의 경우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대구시 북구 고성동에 선보인 ‘대구역 오페라 W’의 경우 아파트 744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총 1만 176명(기타지역 포함)이 청약하며 평균 청약경쟁률 13.68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를 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