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서 '검단구' 분리가 확정되자 인천 부동산 위계도 재정비되는 분위기다. 검단구는 서구에서도 서울과 바로 접해 '서울 관문 입지'라는 지리적 강점을 갖춘 곳이다. 여기에 여의도 5배 규모의 민관(民官) 합작 대규모 주택공급도 이어져 일대 가치가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올 1월 국회 본회의에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됐다. 서구는 경인아라뱃길 북측인 검단 지역이 검단구로 분구(分區) 된다. 이밖에 중구 영종도 지역을 영종구로, 중구 내륙과 동구를 합쳐 제물포구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
생애 첫 아파트 구매 지역 ‘톱3’는 인천 서구, 화성, 평택으로 나타났다.부동산인포가 대법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시·군·구에서 생애 첫 부동산 구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 서구로 나타났다(아파트·다세대 등 집합건물 기준).인천 서구는 작년 한해에만 총 9745건의 생애 첫 매수가 이뤄졌다. 2위 평택(6063건), 3위 화성(6024건) 보다 60% 가량 더 높았다.올해(1~10월) 들어서는 화성이 앞서가고 있다. 화성에서 생애 첫 집을 산 경우는 1만3342건으로 나타났고, 2위는
외국인도 보는 눈 같아… 수도권∙공동주택 샀다국내 아파트 중 5만 가구는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한 전체 주택은 총 83,512가구로 집계되었다. 유형별로는 공동주택이 75,959가구로 90%에 달했고, 단독주택은 7,553가구에 그쳤다. 공동주택 중에서는 아파트가 총 50,135가구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 재고량(46,278가구, 부동산114)보다 많은 양이다.국적별로는 중국이 44,889가구로
통개발 백지화로 사슬 끊고, 35층 룰 폐지로 날개 단 여의도 여의도 재건축 시계가 오랜만에 신나게 돌고 있습니다. 통개발 구상이 백지화되고 한강변 35층 룰까지 폐지된 이후로 날개를 달게 된 여의도에서는 총 16개 단지가 동시다발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총 16개 단지 사업 진행 현황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 65층 올리는 시범아파트 여의도 재건축 대장주 시범아파트는 최근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습니다. 1,584가구를 허물고 2,500세대를 짓게 됩니다. 준주거지역(최대 400%)으로 종상향해서 높이는 최
2022년 공시가격 발표… 다주택자는 세금 폭탄?지난 23일, 정부는 올해 보유세 산정에 근거가 되는 2022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17.22%이 상승하며, 지난해 19.05%에 이어 2년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이 29.33%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23.20%), 충북(19.50%), 부산(18.31%), 강원(17.2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은 14.22%가 상승했고 지난해 70.24%나 올랐던 세종(-4.57%)은 올해 유일하
새로운 분양모델 실험 예고 [리얼캐스트=김영환 기자] 정부, 국회, 지자체가 연일 새로운 공공분양주택 모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준공 후 직접 거주하면서 분양 대금을 천천히 갚아나가며 지분을 확보하는 지분적립형 주택, 건물만 소유하고 토지는 빌리는 토지임대부 주택 등이 그것입니다. 지분적립형 분양이란?지분적립형 분양은 구입 초기 일부 비용만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은 장기간에 걸쳐 분납해서 최종적으로 100%의 소유권을 취득하는 분양 모델입니다. 정부는 투기방지를 위한 장치로 전매제한 20년, 실거주 요건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구
1층 약국의 눈물?[리얼캐스트 = 김영환 기자] 약사 A씨는 올해 초 월세가 1000만원이 넘는 1층 약국 자리를 임대로 얻었습니다. 월세가 주변 시세에 비해 다소 비쌌지만 건물 안에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가 입점해 있고 20여 년간 약국을 해왔던 자리라 향후에도 꾸준한 매출이 가능할 거란 판단이 섰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6개월 뒤에 일어났습니다. 같은 건물 3층에 다른 약국이 들어왔고 이후 매출이 절반 가량 감소한 것입니다. A약사는 다른 층에 동일 업종이 들어올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못하고 지속적으로 ‘독점영업’을 할 수 있
경매시장에서 높아진 상가의 몸값 [리얼캐스트=여경희 기자] 주택시장이 본격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올해 경매시장에서는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에 입찰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상승세인 서울의 상가 낙찰가율이 이 사실을 방증하는데요. 법원경매정보의 용도별 매각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지역 상가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8.2%로, 1년 전(2017.2~2018.1) 낙찰가율 47.3%에 비하면 꽤 높게 나타났습니다. 상승한 낙찰가율과는 달리 상가 낙찰률(경매건수 대비 낙찰건수)은 20%대에 그쳤습니다. 최근 1년
대지권? 미등기?[리얼캐스트=조현택기자] 대지권이란 건물의 구분소유자가 전유부분을 소유하기 위하여 건물의 대지에 대하여 가지는 권리(소유권, 지상권, 전세권, 임차권 등)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대지가 2.000평인 대지 위에 아파트가 세워졌는데 아파트가 100세대라면 한 세대당 20평씩 대지사용권을 갖는 셈입니다. 공동주택에서 흔히 말하는 대지 지분은 이 대지사용권 면적을 가리키는 것이죠. 경매가 진행되는 물건을 보면 간혹 ‘대지권 미등기’라는 공지가 붙은 물건을 볼 수 있습니다. 대지권을 표상하는 등기가 돼 있지 않은 물건이죠.
박원순 시장이 살았던 옥탑방, 불법건축물일까?오늘부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옥탑방 한 달 생활을 마쳤습니다. 박 시장이 거주했던 옥탑방은 갖은 논쟁의 대상이 되었는데요. 불법건축물 논쟁도 그 중 하나였죠. 이 옥탑방의 외벽이 건물과 같은 벽돌이 아닌 판넬이라 무허가 건물로 의심돼섭니다. 실제로도 대다수 옥탑방은 무허가건물입니다. 집주인이 임대수익을 위해 건물 준공 후 증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불법건축물은 등기를 할 수 없어 세입자들의 권리 보호가 어려울 수 있는데요. 따라서 불법건축물 임대차계약 전에는 보증금 반환 및
TV가 집에 없는데, 수신료를 내고 있었네요아파트 입주자 Y씨는 얼마 전 관리비 고지서를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집에 TV가 없는데도 TV수신료 2500원이 청구됐기 때문이죠. 그가 관리사무소 측에 TV수신료 문제를 제기하자 직원은 “관리사무소에서 가정을 방문해 TV유무를 확인한 후, 한전에 납부 해지 요청을 하면 익월부터 수신료가 청구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는데요. 하지만 “기 청구된 수수료는 납부해야 하고, 이미 납부한 비용도 3개월분(7500원)만 환불 가능하다”라는 말에 Y씨는 손해 본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고
등기를 구분할 줄 몰라요사례1. 토지 투자를 처음 해본 P씨는 몇 년 전 합유지분등기(공동등기)로 낭패를 보았습니다. 당시 주위 지인들로부터 지분등기는 자기 땅이 어떤 건지 모르고, 나중에 팔 수도 없다는 조언을 들었지만 설마 그런 일이 있을까 했던 P씨. 하지만 땅을 넘겨받기로 했던 P씨는 등기가 안 나와 땅에 대한 소유권을 행사할 수도, 팔 수도 없었고, 지분을 나눠 가진 구매자들과 소송까지 휘말려 기획부동산의 설명에 현혹된 걸 후회하고 있습니다. 사례2. 며칠 전 고시원을 매매하기 위해 물건을 알아보던 A씨 마음에 드는 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