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부동산 불황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를 기록하거나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이 바닥을 찍고 이제 상승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분양가가 매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도 이러한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HUG에 따르면 3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년 동기보다 17%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분양가는 오늘이 제일 싸다’라는 말이 부동산 시장의 진리처럼 자리잡은
3월 2주 분양시장은 올 들어 주중 최다 물량이 쏟아집니다. 청약홈 개편(3월 4일) 전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서둘렀던 다수의 현장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주간 청약으로는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며, 전체의 86% 가량이 수도권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사실 최근 분양시장은 어느 때보다 상반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교적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곳들이 있는 반면, 상당수 단지들은 미달에 그치며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가격 경쟁력이 높고, 입지여건이 좋은 곳들로 청약 쏠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노량진뉴타운 최대어 ‘노량진1구역’, 경쟁입찰 불발 노량진뉴타운의 대장주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이 시공사를 재선정하기로 했습니다.최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1구역은 앞서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에서 모두 유찰된 바 있습니다.지난해 11월 입찰 당시 건설사가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한차례 유찰된 데 이어 올해 2월 입찰에서는 포스코이앤씨만 단독 참여해 유찰됐습니다.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가운데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2회 이상 유찰이 된 경우인 만큼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노량진1구역 재개
3월 청약홈 개편과 4월 총선을 앞두고 예년보다 차분한 봄 분양시장이 예고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월부터 다자녀 기준 완화와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등의 정책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봄 분양시장에는 1천 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출격을 준비하다.업계 한 관계자는 "1천 가구 이상 대단지는 인프라, 환금성 등의 장점으로 분양시장의 양극화 속에서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실거주 수요나 투자 수요 모두가 대단지 아파트로의 청약에
분양시장이 잠정 휴업에 들어갑니다. 3월 4일부터 청약홈 개편으로 3월 22일까지 3주간 분양 업무가 잠정 중단될 예정인데요. 다만 2월 29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은 현장들은 종전대로 청약일정을 진행함에 따라 3월 첫째 주는 바쁘게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서둘러 승인을 마친 곳들로 전주보다 청약 물량이 크게 늘어난 만큼 모처럼 새 아파트 분양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에게는 분주한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금주에는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원도심 개발지역을 비롯해 분상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을 갖춘 신도시 등이 예정돼 관심을 끌고
아파트가 설캉스 명소로...3代가 모여 즐기는 명절 모임 공간으로 인기최근 입주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명절에 온 가족 '모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전에는 가족이 모이던 곳이 농촌에 자리한 널찍한 주택이었다면, 이제 도심 속 대단지 아파트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3대(代)가 모여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아파트 내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하면서 '설캉스(설+바캉스)'를 즐길 수 있어서다.이러한 트렌드는 최근 들어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201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들만 해도 4베이 등 현재 일반화된 특화 설계가 자리 잡기 전이고,
잠실우성4차 재건축조합이 진행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2개 사가 참석했다.19일, 잠실우성4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기헌, 이하 조합)은 오후 2시 조합사무실에서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DL이앤씨와 △금호건설 2개 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조합은 앞서 12월에도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게재하고 현장설명회를 진행했으나 참여업체 부족으로 유찰된 바 있다. 당시 △DL이앤씨 △금호건설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효성중공업 5개 사가 참석했으나, 입찰 자격조건 중 하나인 ‘현장설명회 이후 7일 이내 참가확약서 등 제출’을 DL
부동산 시장이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중공업에 의존하던 지역들이 인구 유출로 고전하는 가운데, 첨단 산업 투자 유치에 성공한 지역들은 인구가 대거 유입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은 첨단 산업을 이끌 ‘브레인(Brain)’이 몰리는 ‘브레인시티’를 주목하고 있다.▶판교의 성장, 창원의 몰락… 핵심은 ‘첨단 산업’브레인시티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판교다. 판교테크노밸리에 네이버∙카카오 등 IT기업들이 몰리면서 고소득 직장인이 유입되고 결과 집값도 고공행진 중이다.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판교 집값은 2013년 상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들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주거 쾌적성은 물론 중소형 단지에 비해 우수한 커뮤니티 및 편의시설을 갖춰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특히 수도권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청약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으며, 매매가 상승률도 중소형 단지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례로 롯데건설이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공급한 ‘대연 디아이엘’의 경우 일반분양 1,208가구 모집에 1만 8,837건이 접수되며 평균 15.62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도시인 용인, 화성, 수원 지역 내 새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지역은 ‘삼성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삼성의 지속적 투자로 배후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삼성전자의 심장은 이들 용인, 화성, 수원 등 경기 남부권이다.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본사가 위치했고, 용인 기흥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화성 동탄신도시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등에 삼성 사업장이 집중돼 있다.특히, 지난 3월에는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확정됐고, 삼성전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
2023년 분양시장이 마지막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를 한달 남짓 남겨둔 가운데 11월 5주 분양시장은 전주보다 약 2배 가량 물량이 늘었습니다.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도 부산에서 분양소식이 있고, 인천과 대전에서도 새 아파트가 분양에 나섭니다. 당초 11월 중 계획했던 다수의 물량들이 12월로 미뤄진 상황이나 이 또한 분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과거 비수기에 해당되던 연말 분양시장이지만 요즘은 시기 구분 없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경우도 많아진 만큼 연말 분양시장이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
경기도 안성시가 용인~평택을 잇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지만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체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준공 10년을 넘긴 아파트는 총 232만 2,779가구로 전체의 69%를 차지했고, 특히 안성은 경기도 평균을 상회하는 71%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 있는 아파트 4만 6,919가구 중 3만 3,252가구가 노후 아파트인 것이다.인근 공인중개사 대표는 “노후 아파트가 많을수록 새 집으로 옮기거나, 평수를 넓히고 싶은 대기수요가 많다”며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동 198-3번지 일원,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해링턴 마레’가 1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해링턴 마레’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2,20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1,382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247가구, △59㎡B 96가구, △59㎡C 211가구, △59㎡T 18가구, △73㎡ 182가구, △84㎡A 282가
11월 3주로 접어든 분양시장이 여전히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물량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올해 첫 강남 3구 분양 단지가 나와 눈길을 끄는데요. 강남권인 송파구에 공급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관심이 쏠리며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청약 수요자들은 투기과열지구에 따른 여러 규제를 고려해 꼼꼼히 체크하고 청약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분양시장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기 신도시인 파주운정신도시에서도 새 아파트가 분양에 나섭니다. 이밖에 지방에
부산 분양시장이 2017년 이후 6년여 만에 큰 장이 선다. 특히 1,000가구 안팎의 대단지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12월 사이, 부산에선 총 7개 단지 7,817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5,431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임대 제외).지난 2017년 총 8,855가구(일반 6,369가구) 이후 5,000가구가 넘은 해가 없다가 6년만인 올해 큰 장이 서는 셈이다.올해 부산 분양시장은 활발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다만 지난 7월과 9월 남구 대연동에서 분양한
올해도 국민 평형인 전용 84㎡의 분양 비율이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전국에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된 총 5만 8274가구 중 전용 84㎡가 2만 9412가구로 전체의 50.47%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비율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에는 동기간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 총 9만 7957가구 중 5만 3059가구가 전용 84㎡로 공급되며, 54.17%의 비율을 나타냈다.타입별 청약 경쟁률 순위도 전용 84㎡가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들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주거 쾌적성은 물론 중소형 단지에 비해 우수한 커뮤니티 및 편의시설을 갖춰 수요가 몰리고 있다.특히 수도권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지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청약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다. 매매가도 중소형 단지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례로 롯데건설이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공급한 ‘대연 디아이엘’의 경우 일반분양 1,208가구모집에 1만 8,837건이 접수되며 평균 15.62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한데 이
부산 부동산 청약시장 및 매매시장이 본격 회복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는 역대 최고 분양가에도 청약자들이 몰리는가 하면 일부 단지들은 매매거래 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부산 부동산 시장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부산 남구 대연동 ‘더비치푸르지오써밋’은 247가구 모집에 5606명이 몰려 평균 22.2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해당 청약에서는 8개 전 주택 유형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으며 최고 경쟁률을
아파트 지하 또는 지상 저층부에 자리 잡았던 커뮤니티 시설들이 아파트 최상층이나 고층부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일부 특권층이 독점하는 펜트하우스 공간을 입주민이 모두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로 차별화하면서 주택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는 101~102동, 122~123동을 각각 스카이브릿지로 연결해 북카페, 공중정원 등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로 배치했다. 결과 한강조망이 가능한 이점에 더해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전용 84㎡가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같은 면적의 분양권과 입
국내 조선업계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활발히 수주를 따내며 호황을 보이는 가운데, K조선의 메카로 손꼽히는 경남 거제에 대한 기대감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의 선박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9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부터 개선된 수주실적이 생산으로 이어지고, 수주 당시 높아진 선가가 반영된 결과다.특히 산업부는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를 분석해 올 상반기 한국의 선박 수주가 전 세계 발주량의 29%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