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작업대출'로 논란이 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를 종료하고, 그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사실상 용도 외 유용이 확인된 수성새마을금고 사업자대출과 관련이 있는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앞서 수성새마을금고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당선인이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자녀를 통해 '편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양 당선인은 지난 2020년 서울 서초구의 A 아파트를 31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해당 아파트는 15억원이 넘는 초고가 주택에 해당돼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이하 국토부)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신생아 특례 대출이 개시 이후, 대출접수 건수와 대출금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신생아 특례 대출은 정부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방안(‘23.8.29)에 따라 시행 중인 상품입니다.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대해 부부합산 연소득 1.3억 원 이하 및 일정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출 경우 시중은행 상품보다 저리로 주택구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2월 16일 14시 기준 대출접수는 총 13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지난 달 37만 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청년도약계좌 1월 운영현황 및 2월 운영일정 안내’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2월 2일까지 누적 가입신청 인원은 166만 명(재신청 제외)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 한 달 동안 37만 9000명(재신청 포함)이 가입을 신청했으며 이 중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 신청기간에 연계가입을 신청한 ‘청년희망적금’ 만기예정자는 27만 2000명으로 확인됐습니다.가입요건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지난달 계좌를 개설한 청년은 3만 9000명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한 보금자리론이 개편하여 공급에 나섭니다.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기존 보금자리론을 새롭게 개편해 30일부터 출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습니다. 고정금리 정책모기지(부동산 담보 장기주택자금 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을 현 특례보금자리론(우대형)에 비해 30bp 인하한 4.2~4.5%의 기본금리로 재출시합니다. 29일까지 1년 간 한시 운영된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되는 데 따른 것입니다.보금자리론 공급규모는 연간 10조 원을 기본으로 최소 5조 원, 최대 15조 원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금융당국은
앞으로는 아파트 주담대(주택담보대출)와 전세자금대출도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알아본 후 더 낮은 이율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금융당국(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이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대상 대출 상품의 범위가 9일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로 늘어나며 오는 31일부터는 전세대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용대출에 비해 대출금액이 규모가 훨씬 큰 아파트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더욱 낮은 금리로 이동할 수 있게 돼 금융소비자의 편익 제고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9일 기준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 대환 인프라에는 총 7개의
올해 부동산 정책 키워드는 결혼과 출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 대책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당장 1월말부터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행됩니다. 최저 1%대 저리에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만큼 얼어붙은 시장을 녹일 화력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생아 출산 가구라면…1%대 저금리 대출로 내 집 마련 가능 저출산 문제가 두드러지면서 올해부터 신혼·출산가구에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부동산 제도 개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장 이달 29일부터 신생아를 출산한 가구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를 지원하는
주택시장 연착륙을 위해 지난해 다양한 부동산 지원정책이 시행됐는데요. 새해에도 세제, 금융, 청약, 공급 등 주요 분야에서 새로운 부동산 제도가 도입되며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월별·시기별로 새롭게 시행될 2024년 부동산 제도를 살펴봤습니다. 2024년 바뀌는 부동산 정책 어떤 게 있나? 1월 결혼·출산 관련 부동산 대책 주목올해부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결혼과 출산에 관한 대책입니다. 먼저 1월부터 신생아가 있는 무주택 가구에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 지원이 확대됩니다. 적용 대상은 신청일
KB국민은행이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인천, 수원, 대전 등 전국 각지의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비금융 및 금융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의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은 피해 구제 프로그램과 피해 예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피해 구제 프로그램은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법률비용 및 경공매 대행 수수료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피해자에 대한 금융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을 담당할 전세사기 전담 영업점을 서울, 경기
정부가 청년들의 주택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내년 2월 시행할 예정입니다.그간 정부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공급 등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마련해왔습니다. 다만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고금리가 지속됨에 따라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희망의 주거 사다리를 제공해 청년층 주택마련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입니다.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자산 형성과 청약 기회를 함께 제공합니다. 만 19~34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은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R114 청약률 데이터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시장은 9월까지 1순위 평균 11.6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경쟁률(11.06 대 1)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서울이 66.35 대 1로 작년 동기 경쟁률(26.05 대 1)을 크게 앞섰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5.71 대 1, 2.31 대 1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단지별로 살펴보면 올해 경인지역에서 가장 1순위 통장이 많이 몰린 곳은 6월 파주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한
내년 초부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과 전세대출의 경우에도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온라인으로 보다 저렴한 이자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금융위원회는 현재 신용대출에 한해 서비스 중인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대상을 내년부터 아파트 주담대와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지난 5월 31일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소비자가 과거에 받은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회사 대출로 쉽게 옮겨갈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9월 15일 기준 67,384건 1조 5849억 원의 대출이동이
국토부, 저출산 대책 발표… 4.2조원 어디 쓰나? 국토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주거안정 관련 예산이 4.2조 원 늘었는데요. 그 상세사항을 설명하는 차원에서 발표된 자료입니다.저출산 문제의 핵심 하면 역시 주택인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결혼이 아니라 출산 자체에 지원을 집중하는 방안들이 나와 신선한 인상이 있습니다. 리얼캐스트가 정리해 봤습니다. 신생아 특공(공공분양) 신설, 신생아 우선공급(민간분양)도국토부는 내년부터 연간 7만 가구의 주택을 출산가구에
최근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최장 50년까지 늘리고 있습니다. 만기가 늘면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을 낮출 뿐만 아니라 DSR 규제로 줄어든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지만, 이자액이 커지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50년 만기’ 주담대, 과연 득일까요? 실일까요?"50년간 나눠 갚으세요" 50년 만기 주담대 확산세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시중은행이 주담대 만기를 기존 35년에서 최장 40년으로 늘린 지 1년여 만입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지난달 5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도 올해 연말부터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갈아탈 수 있도록 만들 방침입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체 1053조 4000억 원의 가계대출 잔액 중 주담대 비중은 76%(798조 8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주택담보대출은 크게 생활안정자금과 주택구입자금으로 나뉘는데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가 주택구입 시점에서 3개월 이내 대출을 받으면 주택구입자금으로 분류됩니다. 3개월 이후 대출을 받은 경우엔 생활안정자금으로 대출 분류 코드가 달라집니
4월 30대 이하 서울 아파트 매수자 비중, 38.78%... 전년 5월 이래 최고치올해 4월 서울시에서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에 4채는 30대 이하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매입자연령대별 아파트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서울시에서 매매된 아파트 총 2,981채 중 1,156채는 30대 이하가 매수했다. 30대 이하 매수자 비중이 38%를 넘은 건 지난해 같은 달(42.30%)이래 최초다.수도권 중에서도 단연 높은 비중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총 9,218건 중 3,211건으로 34.83%에 그쳤
금융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에 나섭니다.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최근 인천 미추홀구, 화성 동탄 등 전세 사기 피해 지역 가구의 긴급 금융지원을 위한 「하나 상생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먼저,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전세 피해 확인서를 발급한 가구에게 세대 당 2억 원 한도로 금융지원을 실시합니다. 경매가 완료됐거나 거주지를 상실한 전세자금 대출 지원 및 구입자금 대출을 지원합니다. 경매가 진행 중이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가구에는 경락자금 대출도 제공합니다.특히 대출 실행 후 발생되는 최초 1년
고금리,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택 구입 의향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2022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가구 중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체의 38.0%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또한 일반가구 10가구 중 7가구는 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실거주 이외의 목적, 즉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12.9%) ▲주거환경이 안정적이라면 전월세 등 임차 형태로 주택을 사
전체 공급목표 중 44% 채워… 금리부담 완화 및 주거안정에 기여 (특례보금자리론 자금용도별 분포/ 이미지 출처: 한국주택금융공사)[리얼캐스트 = 윤수지 기자]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 한 달 만에 전체 공급 목표 중 40% 이상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는 2월 28일 기준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7만7000건, 17조5000억원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연간 공급 목표인 39조6000억원의 44.2%가 출시 1개월 만에 이미 채워진 것이다.신청자금 용도별로 살펴보면 기존
다주택자들이 봐야 할 대출 규제 변경 사항은?오는 3월부터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서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규제가 완화됩니다. 대출 규제 완화 소식이 들리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에 리얼캐스트에서는 3월 2일부터 변하는 대출 규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볼 것은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규제 완화입니다. 3월부터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되는데요.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30%까지, 비규제지역에선 LTV 상한이 60%로 적용됩니다. 또한 현재 2억원으로 묶인 투기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지수, 2015년 조사 이래 최고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의 입지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전세’ 비중은 줄고 있는데요.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리얼캐스트가 알아봤습니다. KB부동산이 매월 발표하는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05.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15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지난해 1월 100을 기준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지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면 아파트 전